헤어짐은 안타까움과..또 다른 삶의 의미를 마련한다.

해오라기난초2007.06.30
조회180

비가 내리네..

 

네가 곁에 있을 때 그렇게 울어서인지..

이제는 널 위해 단 한방울의 눈물만을 남겨버린

나를 대신해

하늘은 저렇게 대신 울어주나봐.

 

내가 품었던 낭만의 시간들은 모두 끝이 났고,

세상은 나를 현실 세계로 돌려보냈어.

내 꿈들.. 모두 악몽으로 변했고

이젠 막연해져 버린

흐릿해져 버린

막막한 미래만 남았네.

 

내일이 되면

행복도, 슬픔도..

남아있지 않겠지.

거칠은 모습을 한 채 세상을 향해 고함지르는 나만 남겠지.

 

미안해..

네게 한 모진 말들..

다른 남자와 손을 잡고 걷는 네 모습을 상상하는

무력한 내가 싫어서, 현실을 모르는 내가 미워서..

그랬어.

 

쏟아지는 비가 참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