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디자이너 인턴생활 중 해고...

사회 초년생.2007.06.30
조회456

안녕하세요.

일단 전 27살 갓 사회에 발 내놓은 초보입니다. 시각디자인 전공을 했구요.

다른게 아니라 거의 아다시피 디자인이라는게 야근 잦고 박봉이고 조그마한 개인사업체가

많으니 근무여건이 그리 좋다고 할 수는 없죠.

암튼 이러한 문제들을 다 감수하고 일단 젊으니 고생해보자는 생각으로 인턴생활을 하는중

2달이 채 안되서 난데없이 해고를 당했네요. 먼젓번 선임자가 1년동안 하던 일을 중간에

제대로 인수도 받지못하고 하는 통에 인쇄물 문제가 있었는데 그 한건이 5번이나 에러가

나니까 저도 미치겠고.. 알수없는 소프트에러문제에다가 인쇄소 문제.. 암튼 두번을 제외한

나머지 세번은 갓 들어온 초보인 제가 감당하기엔 무리가 많은 상황이였는데 사장은 툭하면

한심하다느니 멍청하다느니 지랄지랄을 하더니 결국은 나가라고 하더군요 ㅡㅡ

선임자가 잘못해놓은 것까지 제가 다 뒤집어쓰고 참.. 나름억울해도 참았는데 ..

저도 나름 성질이 나서 나가는김에 조목조목 따졌죠, 제가 아예 건드리지도 않은 일을 왜

무작정 욕을 먹어야 하느냐 고요.. 그랬더니 쌍심지를 켜고는 그것 뿐 만이 아니라고..

암튼 결국엔 자기의 수입에 문제가 생기니까 그랬겠죠.. 돈앞에 양반없다더니.. 아니 그럼

처음부터 경력자를 뽑지 왜 신입을 뽑아서 작업부터 인쇄소 모든 과정을 감수를 시키고

실수하는 것을 참지를 못하는지 ㅡㅡ;;

암튼 그랬더니 결국 한다는 소리가 신입이고 인턴인 저에게 인쇄물 손해 난것들을 다 법으로

소송걸어서 받아내겠다고 지랄을 하더군요 ;;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죠. 나이 48살 헛 처먹은 새끼구나..  이런놈에게 개처럼 참고 일하느니

어차피 쥐꼬리만한 회사 다른 곳도 넘쳐 나는데 아쉬울 것 없겠다 싶었습니다.

뭐 사회나오면 이런저런거 다 겪고 참는거 생각은 했지만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걸 인턴에게

무작정 맡겨놓고 컴퓨터 결함마저 자신이 이유를 모르면서 지랄해대고..

이게 현실인가 싶더군요.. 그래서 시각 디자인 분야가 많고 남자인 만큼 최소한 편집디자인이

아닌 다른 일을 찾아봐야 겠다 싶네요.. 아직 초보수준이지만 영상에도 관심이 있고 좀 다룰줄

아니까..

27살 전후의 디자이너 초보분들, 현실과 자신의 현시점에  어떤 생각들을 갖고 계신가요?? 

뭐 더러운 꼴 당하긴 했지만 이게 점점 사회 대처해 나가는 과정이구나 싶군요..

다들 힘내시기 바래요. 특히 시각 디자인분야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