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친 자기친구들 보다 항상 뒷전인 나....

흠.2007.07.01
조회280

제 나이가 26

여친이 20

나이 차이가 좀 나지요? ^^;;;

 

항상 누구나 그렇지만 서로 사귀게 되고 연애를 하게 되면

이 세상의 주인공은 연애 당사자들이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헌데 전 이 세상 속 조연이 된 것 같습니다.

제 여친은 아직 고딩 생활에서 탈피를 못 한 것 같습니다.

주연은 자기 친구들이고 언제나 전 뒷전이지요.

 

데이트 약속을 잡을려고 해도 친구들과의 약속 때문에 밀려나기 일수이고

저희가 CC인데 학과 내에서도 친구들 우선한다며 저는 뒷전입니다.

학과 동기들은 저보고 너희들 사귀는거 맞냐는 말까지 나옵니다 ㅠㅠ

제 아는 형은 보다 못했는지 제 여친에게 넌 남친이랑 연애하는게 아니라 니 친구들과 연애하는 것

같다고 말이죠. 그말을 직접 듣진 못했는데 억장이 무너집니다.

그리고 가끔은 서로 보고 싶어 하던 일 마다 않고 뛰어 가고 싶은게 또 연인 아니겠습니까?

저 역시 그러합니다.  한 번은 밤 10시쯤 깜짝 놀래켜주려고 집 앞까지 가서 연락한 적 있습니다.

퇴짜 맞고..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대략 40분 걸리더군요. .

그 다음부턴 일일히 연락하고 가고 그럽니다.

저흰 CC입니다. 그런데 학기 중 보다 방학이 되니까 더 보기 힘들어요.

참 우울해집니다.. 사귀게 된건 여친쪽에서 대쉬해서 사귀게 됐는데

 왠지 지금은 제가 더 매달리는 것 같습니다.

저희 커플의 연애 방식은 참 특이합니다. 거의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하고

만나면 많은 얘기를 나누질 못합니다. 물론 서로의 나이차가 있어 관심사가 틀려 얘기하기가

힘들구나 싶어 시간을 두고 서로를 알아가는게 필수 과정이란 것 쯤은 앎니다.

그래서 제가 연애 초기에 일부로 평소에 하지도 않는 행동인데 장난을 많이 치고 그럽니다.

장난을 치다보면 가끔 심하게 장난 치기도 하는데 그것 때문에 싸운 것 까진 아니지만

여친이 많이 화가 난다고 그만하라고 해서 그것도 하질 않습니다.

서로 만남의 대화에서 유머나 장난은 활력소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장난을 많이 줄이게 되니

가뜩이나 관심사가 틀린 두 사람 그냥 써먹해집니다.

헌데 야한 얘기를 하면 두눈이 동그래지더군요 ;;;;;;;;

요즘엔 대화를 이끌어가다가 서먹해지면 야한얘기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이것도 얼마나 갈려나 모르겠습니다..

 

 

물론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해야하죠. 이러한 점 조차 천천히 고쳐나가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급하게 고쳐나가려고 하면 체하게 되는 법이라 생각되 나름데로 스텝바이 스텝으로

천천히 나가는데 이거 시간이 가면 갈 수록 힘들어지네요.

 

아직 여친이 어리고 연애 경험이 없어서 그러려니 하지만

요즘들어 친구들 여친보면 참 부럽기도 합니다.  친구들 여친들은 다들 비슷한 나이라

어느 정도 성숙된 생각과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고 있더군요 .

이런 생각을 가지면 안되지만 요즘들어 자꾸 늘어만가는게 이런 생각들입니다.

 

 

이런 경험 가지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이런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나가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