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믿어요?하나님 부처님의 존재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ㅎㅎㅎ2007.07.02
조회143

초등학교떄 알던 친구가 있었습니다..하지만...

 

중학교때 같은 학원을 다니면서 여자를 좋아하게 됐죠 그게 그 친구였죠...

하지만 고백을 하진 못했죠...용기가 없었거든요.....

그렇게 몇년이 지난후.....다시한번 다모임이란 것을 통해 연락을 하게됐죠..

 

하지만 고등학교떄 또한 아무런 연락도 하지못하고 따로 단둘이 만나지도 못하고...그렇게 다시헤어졌죠

그런데 인연이란놈이 끈질긴가 봐요..

 

군대를 제대한후에 다시한번 싸이를 통해 만나게됐죠...하하 물론 그떄도 연락만 간간히 했을뿐

다시 만나진 못했는데...어느날 친구들 전부가 모이게 된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몰랐지만 그 친구가 저한테 연락을 해줘서 만나게 됐죠

둘이 만난게 아니라 다 같이 만났죠...ㅎㅎ

 

여전히 이쁘냐고요? 글쎄요...이쁘긴하죠... 무엇보다 이쁘다 안이쁘다를 떠나서

저한텐 진짜였거든요 제게 있어 그녀는 뭐...진짜였으니깐요...

 

우연히 만나게된 친구들...바쁜와중에도 그녀에게 계속 눈길이 갔습니다...

그리고 기적은 일어나게됐죠..하하

 

친구들 몰래 단둘이 만난적이 생기면서 사귀게 됐습니다 너무 기뻣죠... 하지만

제 기쁨이 너무 기다려온 행복이란 생각에 그녀를 너무 부담스럽게 만들었어요 하하

 

그녀는 예전에 오래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됐었거든요...군대 다 기다려주니 그 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다는군요...그 힘들어하는 그녀를 저는 억지로 잊으라고....싸이또한 가서

전부 지우라고 강요를 했죠...ㅋㅋㅋ...알아요 주제넘게 상관한거라는거..ㅎㅎ

 

그러다 저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렇게 못잊을거면 헤어지자고 하니 흔쾌히 승낙하더군요 =_=...

그래요 그후 제가 정신차리고 붙잡을땐 이미 떠난 마음이더군요...그렇게 다시 세월이 지났죠

 

다시 친구들이 전부 볼 기회가 생겼죠...간혹 친구들을 보더라도 서로 서먹서먹하기만 했죠...

다시 보게된 기회에서 제가 그녀를 바래다주면서 둘이 다시 맥주한잔 하게됐는데

 

그때 일을 회상하면서 서로 웃었죠...다시 잘될수 있을것 같았고 그녀또한 저에게 그런 마음을

확실히 가지고 있었다고 전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어떻게아냐고요??

자세한 이야기를 해줄순없죠...어쨰든 그런일이 생긴후 제가 그다음날 다시 만나자고하니

 

흔쾌히 승낙을 하더군요 기쁘죠..물론 ㅎㅎ 근데 그다음다음날부터 갑자기 연락이 안되는겁니다

만나려는 약속도 계속 미루더군요...왜인지 알수가없었죠 그래서 전화를 했어요

 

왜그러는거냐고...만나자고 약속 이번에 미루지말고 무조건 만나자고...

알았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전 다시 기뻐하는데 문자가 오더군요 미안하다고...전에 남자친구가

몇일전 다시 연락해서 사귀자고 했다고 하더군요...

 

저도...좋은남자이긴 하지만...자기는 그남자....ㅎㅎ...그분을 잊을수 없다는군요..하하하

 

그래서...기뻣죠..아... 그녀가 정말로 사랑하는 그분이랑 다시 잘되는구나...하하하

웃음부터 나오더군요

 

참 다행 아닙니까? 그렇게 원하던 그분과 그녀가 다시 잘된다니깐요 참 다행아닙니까?

참 행복하지 않습니까??

 

근데 전 그렇게 착한놈은 아닌가봅니다 웃어야하는데 눈물이 나는군요 얼굴은 웃고있는데

눈물이 나는군요.. 축하해준다고 말은하는데 전 울고 있군요

 

저 그렇게 잘난놈 아닙니다 여자한테 고백해보건 그녀가 처음입니다

저한테 그녀는 정말 진짜였거든요

 

이런생각이 문득 듭니다...그때 그녀와 다시 단둘이 술마실때...그때 고백했다면..분위기를 타고

그때 고백했다면 어떤일이 생겼을까...

아니...그남자분이 3일만..제가 그녀를 다시 만나서 고백하려했던 그 순간까지만 이라도 연락안했으면

어떤일이 생겼을까...

 

저 가정형편 좋은놈도 아닙니다....

남들처럼 잘살지도 못합니다...

부족한게 더 많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잘난 놈도 아닙니다..

행복한 생활하면서 웃으면서 살아온놈도 아닙니다..

 

집안도 일이 많아서...안좋았던 유년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담배도 안하고 삐뚤어지지 않게 살아왔습니다..

힘든만큼 저라도 실망안시켜보려고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런데...그 단 몇일...그 단 몇시간이..저를 안도와주더군요..

누군가한테 잘못하거나 죄를 짓거나 할정도로 나쁜놈도 아닙니다..

 

근데..그 몇일 몇시간이 저를 안도와주더군요....

순간의 선택이 저를 결국 이렇게 만들더군요... 원망스럽습니다

 

신이란게 있나요?? 하나님 부처님이 존재하나요??그렇다면 저에게 이럴수 있나요?

찌질하게 여기서 이러고있군요..ㅎㅎ 그냥 술이나 한잔 하러 가야겠습니다

 

마침 비도 오네요 혼자 미친척하긴 최고의 날씨군요 저는 비가 좋습니다

근데 오늘은 마냥 반가운놈은 아니군요 어쨰든 축배를 들어야할날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녀가 행복할테니깐요 그렇다면 웃어야 남자일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