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에 이런 경우로 다투신 적 있으신분 있나요? 궁금해요

예비신부2003.06.01
조회1,711

지금  고민하고 눈물도 흘리다 다른 분들도 이런경우가 있을까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그이와 전 1년여 기간을 연애하고 결혼하기로 하고 상견례를

했죠. 여기서부터 이제 사소하게 다툼이 종종 생깁니다.

그는 경상도 지방 전 서울이 고향이죠.

그는 직장때문에 서울에 동생들과 서울에 살고있구요.

처음에는 식올릴 장소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죠.

그이의 부모님 .. 맏이라는 이유로 고향에서 하자고 합니다.

그의 아버지 이미 퇴직하셨는데 (지금은 막내동생이 아직 대학생이라

벌어야 하신다고 유치원차라도 운전하십니다,)

결혼식 친척이 거기에 살고 그이가 맏이라는 이유로 고향에서 하자고합니다.

제 아버지는 재직중이시고 저도 맏인거든요. 그런데 신부보고 타지가서

식올리라는데 서러웠습니다. 내가 이렇게 까지 결혼해야하나 싶은게

정말 그사람 사랑하는거 맞나 의심도 했으니까요.

지금 그는 주위에서 서울에서 하는게 낫다는 주위의 말과 다시 생각해 서울로

결정하는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조건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결혼하면 집 구하지 않습니까..? 집구하는데 자신의 일하는쪽(저하고는 회사

하고도 멀고 제 집과도 멀죠)으로 구하되 전세집 구하는데 집에서 좀 보태고

 모자라는 돈을 저보고 보태랍니다.

그이 31살 전 4살 어리고  둘다 4년제 나와서 경제 불황으로 1년정도 사회에 늦게

출발해서 모은 돈이 별로 없습니다.(사실 그래서 결혼 늦게 하고 싶었는데..)

 전 조금 모아서 혼수돈은 되는데 그이 전직장에서 일이 생겨서 마이너스 통장 삼백만원 있고 모아둔  돈 없이 아버지가 집값구하는데 보태라고 주신겁니다. 전세 구하려면 이천만원정도 모자

라는군요.. 이 돈을 보태라는데..

저희 집이 있어보였나..(그냥 35평 아파트에 사는것 뿐인데) 왜 그런소리까지 하는지

 정말 전 이해 안갑니다. 전 전세 아파트에 살고 싶다고해서 그런가..

자신은 자존심 다 버리고 말한 거랍니다. 전 그럴 돈이 정말 없었고 못 보탠다고

했더니 자신이 너무 비참하다며 화냅니다. 저도 화낼 줄 아는데 저 화나면 아무말 못합니다

결국 그렇게 싸우고 서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지금 제가 적는 글 정말 제 입장에서 쓴 글 입니다.

정말 저혼자 느낀 감정으로 적은 글이죠..

 

결혼이라는거 참 여러가지로 힘드네요..

그이는 자신은 영화로 예를 들면 흥행 참패 하면서 서울서 식 올리는걸로

부모님께 이야기 드렸는데.. 저보고 너무 하댑니다..

전요 집에서 천만원 제돈 천만원 이정도 예상하고 결혼하겠구나 하는데

이천만원을 집사는데 보태라고 하면 전 혼수 하지말고 혼수없이 어찌 하자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 이는 혼수 적게 하래는데 적게해도 기본적인거갖추면

칠팔백들어가지 않을까요?

 

제가 이기적이고 그를 사랑하지 않는건가요?

왜 결혼이 이리 힘들어야하는지... 정말 화났을땐 그만두고 나중에 서울남자 만나

던가 혼자 살까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정말 누가 너무 한건지 이 일을 어찌 수습해야 할지  힘이드네요..결혼전에 이런 경우로 다투신 적 있으신분 있나요?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