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를 만드는 것은 일반적인 도시를 건설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동 센트럴시티에서 열린 ‘21세기 세계모범도시를 말한다’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에나벨 페그럼 호주 국가수도청장은 “호주 캔버라시는 살기 좋고 아름다운 도시를 목적으로 세워진 세계적인 계획도시”라며 “캔버라의 사례를 세종시에도 적용하면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두 도시는 모두 균형있는 국가 발전과 지역개발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세종시가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도시 거주민들의 열정과 자긍심이 필요하며,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공사가 이달 중순 착공을 앞둔 행정도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한 것.
아지지 아흐메드 테르미지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관리청 부국장은 말레이시아 연방정부의 행정수도 개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푸트라자야 마스터플랜은 1994년 작성돼 95년 내각의 승인을 얻어 96년 첫 번째 건축을 시작했다”며 “행정수도는 생활하고, 일하고, 즐길 수 있는 ‘정원 속의 도시’를 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르미지 부국장은 “푸트라자야의 개발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원칙으로 정했다”며 “자연환경 보호를 고려하지 않는 도시개발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없는 만큼 새 도시 건설은 모든 계획과정에서 환경보호를 연계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임승빈 행정중심복합도시 국제 설계공모 전문위원은 “세종시의 환상형 도시구조는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형태의 독특한 구조”라며 “도시계획에서는 상업업무지구를 도시 중앙에 채워 넣는 것이 일반적 관행인데, 세종시는 고정관념을 깨고 이를 비워 녹지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브라질 행정수도인 브라질리아는 20세기 모더니즘적 도시구조의 전형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며 “세종시도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대표하는 도시의 전형으로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충남 연기군, 공주시 장기면 일원 79.91㎢(주변지역 223.77㎢)에 들어서는 세종시는 이달 중순 착공해 2030년 완공된다. 2010년 ‘첫 마을’ 1만7500명(7000가구)이 입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50만명(20만가구)이 살게 된다.
세종시에는 중앙행정과 문화·국제교류, 도시행정, 대학·연구, 의료·복지, 첨단지식기반 등 6개 주요 거점 기능이 분산 배치된다.
이달 착공 세종시 '세계 모범 도시' - 서울엔 어떤 영향?
이달 착공 앞두고 '세계모범도시' 심포지엄 열려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를 만드는 것은 일반적인 도시를 건설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동 센트럴시티에서 열린 ‘21세기 세계모범도시를 말한다’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에나벨 페그럼 호주 국가수도청장은 “호주 캔버라시는 살기 좋고 아름다운 도시를 목적으로 세워진 세계적인 계획도시”라며 “캔버라의 사례를 세종시에도 적용하면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두 도시는 모두 균형있는 국가 발전과 지역개발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세종시가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도시 거주민들의 열정과 자긍심이 필요하며,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공사가 이달 중순 착공을 앞둔 행정도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한 것.
아지지 아흐메드 테르미지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관리청 부국장은 말레이시아 연방정부의 행정수도 개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푸트라자야 마스터플랜은 1994년 작성돼 95년 내각의 승인을 얻어 96년 첫 번째 건축을 시작했다”며 “행정수도는 생활하고, 일하고, 즐길 수 있는 ‘정원 속의 도시’를 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르미지 부국장은 “푸트라자야의 개발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원칙으로 정했다”며 “자연환경 보호를 고려하지 않는 도시개발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없는 만큼 새 도시 건설은 모든 계획과정에서 환경보호를 연계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임승빈 행정중심복합도시 국제 설계공모 전문위원은 “세종시의 환상형 도시구조는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형태의 독특한 구조”라며 “도시계획에서는 상업업무지구를 도시 중앙에 채워 넣는 것이 일반적 관행인데, 세종시는 고정관념을 깨고 이를 비워 녹지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브라질 행정수도인 브라질리아는 20세기 모더니즘적 도시구조의 전형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며 “세종시도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대표하는 도시의 전형으로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충남 연기군, 공주시 장기면 일원 79.91㎢(주변지역 223.77㎢)에 들어서는 세종시는 이달 중순 착공해 2030년 완공된다. 2010년 ‘첫 마을’ 1만7500명(7000가구)이 입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50만명(20만가구)이 살게 된다.
세종시에는 중앙행정과 문화·국제교류, 도시행정, 대학·연구, 의료·복지, 첨단지식기반 등 6개 주요 거점 기능이 분산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