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혼수에 대한 궁금증...이게 맞는걸까?

이게맞나?2007.07.03
조회1,694

 

 안냐세요. 결혼한지 3개월된 새신랑입니다.

 결혼전 혼수때문에 적지 않게 싸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간략하게 궁금한게 있어서 ... 여자분들 답해주시면 좋겠네요.

 저의 예물,예단의 형식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말씀드릴께요.

 과연 이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라면 지금 우리 와이프한테

 너무 죽을죄를 지은거 같아서요.

 

 저희는 맞선을 통해서 만났습니다. 3개월 연예후 상견례를 통해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제부터 돈문제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립니다.

 

 1. 맨 처음 제가 순서를 잘몰라서 저희가 먼저 예물비용을 처가댁에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거때문에 저희어머님이랑 약간의 다툼이 있었죠. 원래 처가에서 먼저 돈을

  보내야 되는데 우리가 먼저주면 안된다고..하지만 일이 그리 되었으니 먼저 700 드렸습니다.

 

 2. 처가댁에서 700을 보고 다시 저희집에 700을 줬습니다.

 

 3. 저희 어머님 왈 700중에 100은 장인장모 옷해입을 돈이고 나머지 600으로

  저의 와이프 옷이며, 반지나 기본세트 해라고 합니다.(원래는 어머님이 데리고 다니면서

 와이프 반지나 목걸이를 골라야 하는데 요즘 그래 잘 안한다고 하네요)

 

 4. 근데 여기서 문제는 우리가 처가에서 받은 700중 100만원은 형을 줬고, 100만원은 울부모님

 옷해입고 나머지 이불세트는 친척들한테 돌렸답니다.(각각 20만원상당)

 그러면 한 400정도 남을껀데... 제가 그돈은 어디 쓰냐고 물어보니까

 어머님 몫이라고 하시네요. ㅡ.ㅡ; 그돈은 저보고 신경쓰지 마라고..

 

 5.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저한테 들어가는 예물은 처가댁에서 다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냥 저는 가만히 있으라고 하네요. 근데 막상 우리 와이프랑 가장 심하게 싸운건

 예물받은 700중 100만원 떼고 600만원 가지고 자기 예물도 사고 오빠 예물도 사고

 제 양복 및 한복까지 맞춰야 되냐고 막 짜증을 냈습니다. 600가지고 어찌그걸다하냡니다.

 그래서 전 원래 예물예단이 이런식으로 진행된다고 그랬습니다. 울 형결혼때도 이렇게 진행했다고

 그랬었구요.

 근데 울 와이프는 아니라고 하네요. 내 예물이나 옷은 처가에서 해주는게 맞지만

 어머님이 가지신 400만원이 제 옷과 예물하기로한 금액이라고 말합니다.

 

 6. 여기서 분쟁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그게 아니라고 했고, 울 와이프는 그게 맞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600가지고 저의 옷과 반지 한복까지 맞춰야 되고 그 남은돈으로 또 와이프의

 한복 및 옷을 마춰야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지요. (양가 부모님은 그 상황을 모르셨구요)

 와이프는 돈 때매 너무 열받아서 파혼직전 까지 가게 되었지요.

 

7. 집에서는 원래 600만원은 울 와이프에 대한 비용이고, 저에 들어가는 비용은 처가에서

 해주는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 그 남은 400은 어디 쓰냐고 물어보니 어머님은

 그돈은 예단비를 받은거니까 니가 신경쓸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집을 한채 해가니까 신부측에서는 집을 제외한 모든걸 하는게

 맞다고 하십니다.

 

8. 제가 생각해도 뭔가 잘못된거 같았으며, 그 400은 도대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600가지고 최대한 줄이고 줄여서 예복하고 한복을 우리둘꺼를 다 맞췄고

 반지는 100만원 안으로 결혼반지를 맞췄습니다. (이거때문에 어머님한테 욕 진짜

 들었죠. 제가 거짓말로 처가댁에서 목걸이며 반지며 해준다는걸 제가 마다했다고

 얘기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혼수란게 꼭 돈에 이리왔다 저리갔다 하는 장사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원래 어떤거 맞는거죠? 아직도 헤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