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연애를 못해본 울 남편 ㅜㅜ

그대만~2007.07.04
조회4,100

저는 5월5일날 결혼식을 올린 새신부랍니다.

울 오빠는 34이고 저는 26 나이 차이가 나지만 아무런 반대도 없이 결혼을 했답니다.

오늘은 정말 제가 사랑하는 나무토막 같은 우리 남편에 대해 물어보려합니다~

매일 공부와 일만 하던 울 오빠

절 만나고도 그랬죠 어떤날은 사랑에 관한 시를 메일로 보내왔더라고요  좋아라 읽었더니

이런~ 자기 아는 여자한테 다 보낸 전체 메일이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물어죠

오빠왈: 보낸는 김에 친구한테도 다 보낸건데 너는 왜 그런거에 화내냐~

내가 화를 왜 내는지도 모르더군요ㅠㅠ

한번은 서울을 갔는데 남들은 여자친구랑 붙어다녀도 시원찬을 판에 우린 서로 떨어져갔답니다.

항상 그래요 어디갈때 손한번 잡아 주지 않고 디게 뻘쭘해하고 그래서 저는 오빠가 일부러 그러는건가 했는데 계속보니 뭘 모르는거 같애요 제가 시켜야 합니다.

"손 좀잡아" "팔좀 둘러봐" 이렇게요 그래야 "이렇게? 이러면서 피식 거리면서 하고그래요

한번은 연예할때 대판싸웠는데 내가 막울었죠 오빠야랑 지역이 달라서 "나 혼자 갈테니까  터미널에서 내려줘" 그랫죠 난 내가 울고있고 그래서 설마 집까지 데려주겠지 하고 내심 생각하고있는데 정말

터미널에 내려주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전화를 해서 어쩜 사람이 그러냐고 하니까

오빠왈:(애절하게) 왜그래.. 니가 해달라는데로 다 해줬는데 정말 왜그래..그러더라구요..

에휴~~ 할말을 잃음..결혼하고도 제가 찰싹 달라붙어도 이쁜말 한마디도 안하는 울오빠

시장갈때도 따로따로 가다가 제가 시켜야하는 울오빠 너무 연애를 안해본 탓일까요?

가끔 제가 우울해 있음 "남자가 꼭 표현을 해야아냐 눈으로 말하면 되지" 이래요~

울오빠는 제가 화났을때 무조건 제말은 잘들어요 여자 그렇잖아요 가끔은 맘에 없는말도 하는데

뭘 모르는거 같아요 그래도 제가 사랑하는 사람인데..오빠야가 절 안좋아해서그런건 아니겠죠?

남자분들은 아실려나 오빠의 마음을? 가끔은 날 안좋아하는거 같기도하고..고치는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