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카드 니네 정말 그럴래~

대마왕2007.07.04
조회287

오전에 비가 와서 덥지도 않고 참 분위기 좋았습니다.

 

밥먹고 책붙들고 졸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헉.. 여자다..

 

"xx카드 xxx입니다. xxx 고객님 맞으시죠?"      그럼 그렇지 -0-

 

전화내용인 즉슨 기념일 무료 알림 서비스라던가 뭐시라던가

 

인터넷으로도 가능하지만 별 필요가 없어서 신청 안한 서비스였습니다.

 

그런데 이 아가씨 다짜고짜 서비스 신청해준다고 무료라고 한다는 말이

 

 

 

 

"고객님 결혼기념일 언제시죠?"

 

 

 

아놔...  순간 별 생각이 머릿속을 지나갑니다.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부터 시작해서

 

본사에 휘발유 사들고 찾아가? 등등..

 

 

"저 아직 풋풋한 총각인데요?"

 

한 5초간 정적....

 

"어머 죄송합니다. 다음에 좋은 어쩌고 저쩌고... 안녕히 계세요. 뚝"

 

 

뭐 얼마나 당황스러웠겠습니까

 

상담실 직원이 무슨 죄가 있겠어요, 시키면 시키는데로 하겠지.

 

뭐 이해는 가지만... 고객센터에서 고객 염장 좀 그만 질러요 xx카드 니네 정말 그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