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사랑했어요..

Love.is.2007.07.05
조회443

오늘은 비가 오네요.

 

비가 오는 날이면 비 맞고 그녀를 기다리던 제 자신이 생각 납니다.

 

3년전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였죠. 초등학교때 부터 절친한 친구놈이 있었습니다.

 

중학교까지 같은 학교를 나오다  고등학교는 다른 학교를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녀석이 학교 써클을 들어서 알게된 여자애 였습니다.

 

친구놈이 여자한테 관심을 잘 가지는 편이 아닌데 , 하루는 그 여자애들 친구들과

 

우리 친구들이 미팅 형식으로 만나자고 약속을 하게 되었습니다.

 

약속 날짜가 다가왔고 처음으로 만난건 공원이였습니다. 한방중의 ,

 

고등학교때 어린 나이에 그렇듯 우리는 공원에서 술을 사서 먹기로 했습니다. 과자 안주로.

 

친구녀석이 말한 여자애는 오지 않았고 여자애들의 친구들과 먼저 술자리를 피게 됐어요.

 

학생인지라 술도 약하고 몇몇 애들은 취해서 비틀 거렸죠.

 

그때 그 여자애가 어떤 남자분과 술이 취한채 비틀 거리며 나타났죠.

 

그렇게 처음 만났습니다 . 술이 취했는듯. 그녀는 나한테 다가와서 같이 술을 먹자고 했습니다.

 

소주 한잔을 마셨는데 안주를 먹으려 새우깡을 집어 들어 입에 넣었는데

 

제 입에 물고있던 새우깡을 부셔서 자기 입에 가져가는거 아니겠어요. 저는 깜짝 놀랐죠.

 

어린 나이에 순수했던 지라. 술이 취해서 그러는구나 생각하며 놀란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그렇게 그녀와 설레고 놀란 , 첫 만남이 시작됐습니다.

 

첫눈에 반한건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또 한번 약속이 잡혔습니다 . 제 친구놈을 통해서 다시 한번 모이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토요일 밤이 되어 시내로 나갔습니다. 어린 티 안 내려고 차려입고 술집을 들어 갔죠.

 

그런데 제가 이상했습니다. 보면 볼수록 그녀가 제 눈에 들어 왔습니다.

 

친구놈이 좋아 하는 여자라는걸 잊은채 . 점점더 그녀와 연락 하는 시간은 길어지고

 

길을 가다 마주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다는걸 동감 하면서, 서로를 너무나 잘 이해해주었습니다.

 

사귀는 사이는 아니였지만 아는 여자애들과 시내를 걷다가 그녀를 마주치면

 

왠지 모를 잘못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바람피다가 걸리기라도 한듯 ,

 

그렇게 서로 누가 먼저랄꺼 없이 좋아졌던것 같습니다.

 

우리의 만남은 계속 되었고 . 2003년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습니다.

 

그녀와 만난지 2달은 족히 넘었고 저는 결심했습니다. 오늘은 고백을 하기로.

 

그때 까지 어린 나이에 한번도 여자 친구를 만나 진심으로 사귀어 본적이 없었던 저에게는

 

큰 용기였습니다. 그날은 제 고등학교 친구녀석들과 커플끼리만 경주 월드에 놀러 가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날씨도 무척 추웠었는데 치마를 입고온 그녀가 안쓰러워 보였었죠.

 

우리는 놀이기구도 별로 타지 못하고 추운 날씨 턱에 다시 돌아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집이 부모님이 밤에 장사를 하셔서 집이 비게되었었죠 그래서 친구들과 놀러를 갔엇고,

 

좀더 멋진 고백을 하고 싶었지만 오늘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에 집에서 조심스레 고백을 했습니다.

 

내 여자가 되어달라고,

 

그녀는 승락했고. 그때 부터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당시 정말 결혼까지 할 생각이였고. 그녀도

 

그렇게 생각 했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생각했었죠.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녀는 어디가서 한 외모를 하는 여자였고. 주변에는 남자애들이 득실 거렸죠.

 

항상 그것때문에 저는 스트레스를 받았고. 그녀에 대한 사랑은 의심과 집착 으로 변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럴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다른 남자는 만나긴 커녕 연락조차 할수없게 그렇게 가둬두려 했습니다.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너무 신경을 쓰게 된거죠.

 

사귄지 50일쯤 됐던 날 그녀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연락을 해도 대답이 통 시원찮고 전화도 잘 받지 않았죠.

 

만날때 마다 항상 장미꽃 한송이를 사서 줬던 전 그날도 그녀를 만나기전

 

보라색 장미꽃 한송이를 샀습니다.

 

저는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남자 친구들과 술을 먹고는, 그녀의 집에 찾아갔습니다.

 

멋있게 보내줄까 생각도 했었지만 제 마음에 충실 하기로 했습니다.

 

술 기운을 빌려서. 그녀를 붙잡았습니다.. 너무나 슬퍼서 그때 당시 무릎 꿇고 울었던 기억이,,

 

결국은 그렇게 다시 그녀를 내 옆에 두게 되었고 .

 

이틀에 한번꼴은 언제나 만났고 학교야간 자율 학습이 끝나면 스쿨 버스를 타고 그녀 동네로 갔습니다.

 

그렇게 까지 해서라도 매일 보고 싶었죠. 집 앞에 불러내 동네를 돌아 다니며 웃고 떠들다가.

 

집에 데려다 주고 다시 택시 타고 집에 오고.. 주말이면 제 친구녀석들과 같이 놀러다니고,

 

그때 까지만 해도. 제 생각은 온통 그녀뿐이였기에 제가 배신한 초등학교 부랄 친구녀석을 잊고 살았습니다.

 

길을 가다 만나도 피하게 되고 연락도 하지 못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그친구는 나 때문에

 

초등학교때 부터 같이 친하게 지내던 다른 친구들 까지도 멀리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와 만난지 200일이 조금 넘었고. 그동안 너무나도 많은 다툼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항상 남자 문제였죠.

 

제가 사랑하는 방법이 그때는 옳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나도 잘못된거였죠.

 

처음 누군가를 만나 좋아하게 되어 나한테만 그녀를 붙잡아 두려 한거였습니다.

 

그녀의 사생활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죠. 항상 붙어 잇길 원했고 나한테만 연락 하길 원했습니다.

 

화를 불러 일으킨 거죠.

 

200일이 조금 넘게 사귀도록 헤어지고 다시 사귄것만 수차례 ,

 

헤어지고 겨울 방학때 보충 수업 1교시 듣다가 도저히 못 있을것 같아서

 

그녀의 학교 앞에 찾아가 한겨울 비오는날 , 비맞으면서 4시간 무작정 기다려 보기도 하고,

 

그녀 집 앞에서 밤새도록 앉아 기다려보기도 하고,

 

대부분은 제가 헤어지고 나서 다시 붙잡은 거였습니다.

 

사귀는 동안 너무 나도 많은 일이 있어서 글로 쓰기엔 너무나도 부족 합니다.

 

여자 친구 나이트 간다고 해서 가지말라고 싸우다가 , 얻어맞기도 하고 상처도 남고

 

길 한복판에서 욕 하면서 소리질러 대기도 하고.

 

태풍쳐 비오는날에 술에 취한 그녀가 넘어져서 머리에 혹이 나, 아프다고 울어, 안쓰러워

 

업고 우산 씌워 가며 찜질방에 재운적도 잇고,

 

학교 저녁시간에 시내꽃집에 나가 100일날 줄 100송이 장미꽃 바구니 예약 해서

 

그녀 학교교실로 택배를 보내기도 하고,

 

커플링을 하고, 커플티를 사고, 대구에 경주에 놀러 다니고, 추억을 만들고 사진을 찍고,,

 

사진 찍기를 정말 싫어한 나였었는데 그녀를 만나면서 부터 사진찍는게 좋아졌습니다.

 

기억으로 추억으로만 남기는건 아쉬우니까.

 

사진을 찍어 평생 간직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저는, 그동안의 싸움과 다툼에 , 제 풀에 지쳐 그녀를 놓아줘 버렸습니다.

 

3년동안 후회할 원인이 되 버린 일이였습니다.

 

떠나고 난후에 반년 동안은 아무렇지 않게 지낼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다른 여자 애들도 만나보고

 

나만의 시간이 다시 돌아왔으니까요. 그립긴 해도. 제 생활을 할수 있어서 참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1년이 다되어갈때쯤 부터. 저는 미치도록 그녀가 보고싶고

 

그리웠습니다. 너무나 그리웠어요.

 

다시 만날 기회를 만들고 싶었고. 술이 취하면 항상 그녀한테 술김에 전화를 해서 목소리만 듣고

 

끊기를, 수도 없이 했었죠. 항상 친구들 불러서 하소연을 했었고. 그러면서

 

저는 그동안 잊고 지낸 제 초등학교 친구녀석이, 생각났습니다.

 

너무나도 제자신이 한심 스러웠습니다. 여자를 잃고 나서야 친구를 배신한 나 자신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너무나도 미안하고 , 원망 스러웠습니다 제자신이,,

 

저는 그 친구에게 다시 연락을 하게 되었고.. 술을 한잔 하면서 그 친구는,,

 

내가 먼저 연락 하길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저의 잘못을 모두 용서해주었습니다.. 그 친구는 말이죠..

 

친구에게 눈물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친구에 대한 미안함과,, 그 순간에도,, 그녀가 보고싶고 그리운

 

제 마음때문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나에게 그녀를 잊어라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말처럼 쉽게 되는것이였더라면,,

 

머리는 잊으려 하지만  , 그녀와 관련된 물건을 하나씩 볼때 마다 가슴에서 다시

 

슬픔이 자라났으니까요.

 

그래서 저와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있던 한 친구녀석과 , 여자친구에게 그동안 받았던

 

모든 것들을 태워 버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편지며, 인형이며, 옷 .

 

그리고 1학년 겨울에 힘들게,, 아르바이트 해서 모은 돈으로 샀던 100일 기념, 커플링,,

 

그녀에겐, 비밀로 하고 친구들한테 돈 뜯어서 샀다고 했지만 저한테는 무엇보다 소중했던 반지,,

 

그것도 바다에 던져 버리기로 했습니다.

 

바닷다 방파제에 가서, 휘발유를 붓고 모든걸 태워 날려 버렸습니다.

 

 그녀와 헤어진지 1년 6개월쯤 지났을때 였습니다. 수능을 치고 나서였으니까요.

 

그리고 대학을 들어왔습니다. 대학 들어 가면 순수하게 여자 친구도 만들고 그렇게 지내고 싶었지만

 

내가 생각했던 곳과는 대학은 전혀 다른 곳이였습니다.

 

그러다 여름방학이 찾아왔고. 다시 고향집으로 돌아 오게 되었죠.

 

어김없이 친구들과 만나 술자리를 가게되었고. 문자가 하나왔습니다.

 

그녀의 문자였습니다.

 

그녀에겐 그동안 수도 없이 많은 남자 친구가 잇었고 저는 단한명의 여자친구도 사귈수 없었습니다.

 

어떤 여자를 만나더라도 계속 그전 여자친구와 비교가 되고 그사람이 떠올랐기 때문이죠.

 

그녀에게 남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얼마전 헤어졌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문자가 왔다는 사실이 좋았긴 하지만, 기쁘면서도 슬펐습니다.

 

그 남자가 없어진 자리에 다시 나를 채워 넣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그래도, , 그동안 어떻게 변했을까 , 보고싶기도 하고,

 

저는 그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시 예전 감정이 돌아 오려했고,, 저는 그녀가 그전 남자친구를 대신해서라도

 

날 다시 만나서,, 잘 지내 보고 싶다는 생각 까지도 들었습니다.. 잊었다곤 하지만,,

 

그래도 좋아하던 감정이 남아있었으니까요..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던 어리숙한 예전의 내가 아닌,

 

진심으로 사랑할수 있는 마음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그녀의 사생활을 이해해주고, 그땐 몰랐던 나 자신에 대한 잘못을 고칠 자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다른 남자들을 만나길 원했습니다.. 나에게는 더이상 설레임이 없다는,이유로,,

 

다른 남자들을 많이 만나 보고 싶어했습니다. 나이가 아직 어리니까요 둘다,,

 

저는 그렇게 다시 보내줘야만 했습니다..

 

아직도 그녀가 가끔 생각 나고 보고 싶고,, 정말 보고싶은 날에는,

 

미니홈피에 몰래 들어가, 사진만이라도 보고 접속을 끊지만,,

 

이제는 잊으려고 합니다.

 

남자의 첫사랑은 평생 간다는말 , 아니라고 부정 하고 싶지만.

 

힘든 나날이 되었던 지난 3년을 누군가를 사랑했던 좋은 추억으로만 가슴에 남긴채,,

 

9월에 군대에 입대하게 되면,

 

2년후 돌아왔을때,

 

진심으로 한여자를 따뜻하게 감싸줄수 잇는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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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