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타이밍...?? 조언좀...

남자분들...ㅠ2007.07.05
조회341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근 반년동안 옆자리를 채워준 오빠가 있었습니다..

제가 예전 남자친구랑 헤어진 후 정말 많이 아프구 황폐했을 시기에 옆자릴 채워준 오빱니다..

모르는 사람이 지나가다 아프냐고 물어봐도... 저 너무 아파요... 하며 눈물이 날 정도로 힘든시기에

옆에 와준 사람...

근 삼년정도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구..  삼년동안 절 맘에 품고 있진 않았겠지만..

남자로써 저에게 다가와줬어요..

저.. 항상 기댔고... 울기두 많이 울구.. 조언도 많이 구하고.. 정말 많이 기댔어요...

근데 전 오빠한테 배려가 없었죠..

오빠가 조금만 표현할려 들어도 오빠, 동생 사이가 아닌 이상에는 오빠랑 지내기 힘들다구 딱잘라 얘기하구.. 힘들면 기댈려고만 하고..

전 남자친구의 수렁에서 저를 꺼내준 오빠...  정말 신경정신과 치료가 필요할만큼 힘들었었거든요..

오빠랑 지낸후 넉달정도 지나니깐.. 저도 서서히 맘이 열리더라구요..

자주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시구~ 그렇게 지냈는데..

오빠집에 한번씩 놀러가서 고스톱도 치구 맥주도 한잔씩 하던게 편하고 좋았었는데.. 집이 5분거리..

한번은 오빠 선배랑 셋이서 술을 마셨었는데 긴장한 탓에 괜찮았다가 오빠집에 맥주한잔 더하러 갔던

찰라에 긴장이 낙 풀려서 침대밑에서 잠이 들어버렸어요.. 오빠가 술상봐오던 사이에...

그날 그렇게... 관계가...

며칠 지나 이렇게 지내는건 아니다 싶어 그후에 제가 얘기를 했죠...

사귀는 사이든 회사 동료로 남든 확실히 됐음 좋겠다...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는건 힘들 것 같다..

그랬더니 니가 원하는대로 하겠다 하길래... 그럼 회사 동료로 남자고 그랬죠..

저는 오빠가 한번더 마음을 표현을 해줄꺼라 생각했는데...

여튼 그날 새벽에 보고싶다.. 구 문자가 왔구... 왜 맘을 모르겠냐?? 왜 원하는 대로 하겠다고 그랬냐구 물었더니 서로 사랑하는 맘이 아닌 이런상황이 생겨서 연애에 대한 말이 나오는게 싫었구 그일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이런상황 생기는게 싫다.. 미얀하다.. 사랑해서 미얀하다구.. 오빠가 나쁜놈이라구..

그담날 저는 오빠한테 좋아한다고 문자를 남겼고... 그이튿날 오빠한테 평소처럼 문자가 왔어요..

사귀자는 말을 입으로 듣진 못했지만... 저는 당연히 이제 연인이구나... 하구 생각했구..

그렇게 한달동안 이쁨받고 사랑받으면서 지냈습니다.. 아... 사랑받고 있는구나.. 라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행복했죠.. 주위사람들이 봐도 사랑받고 있는구나... 할정도로...

그러다 며칠전에 오빠한테 섭섭한게 있구 그래서.. 서로 연락 잘 안하다가... 여튼.. 오빠한테서 뜬금없는 연락을 받았어요...

술을 몇잔 한것 같은데.. 오빠랑 사귈래?? 하구 묻더군요.. 정말 뜬금없이...

전 당황했구... 지금처럼 지냈음 좋겠다구...

그렇게 며칠을 연락도 안받고 안하더니... 오빠 밉지?? 하고 새벽에 문자가 오더라구요..

제가 연락 안될때 문자루다 답답하다고도 하구.. 밉다고 쓴소리도 하구 그랬었는데..

만나서 얘기를 했었는데.. 오빠맘을 잘 모르겠데요.. 여자로 좋은건지 동생으로 좋은건지...

아직도 정리가 안된다구.. 한번씩 예전으로 돌아갔음... 하는 생각도 한다구..

그럼 이제 그만하쟈.. 그랬죠...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다신 아프기 싫었는데.. 어떻게 보면... 이런게 업보구나 싶기도 하구..

후에 문자가 왔었는데.. 오빠 많이 밉지??라는..

문자 받구 담날 저.. 술먹구... 기억은 잘 안나는데.. 쓴소리 많이 남긴것 같아요.. 맘은 그게 아니였는데...

막연히.. 내가 이래두 오빠가 이해해줄꺼라 생각한거죠..

어제 메일 보냈습니다.. 내용은... 쓴소리 해서 미얀하다.. 진심 아니였다구.. 좋은사람 만나라구..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구..

오빠한테 문자와서 저녁 같이 먹었는데.. 좀 어색하긴 했지만.. 같이 밥도 먹구 농담두 하구..

근데 별말 없이.. 밥만 먹구 헤어졌습니다.. 문자로 물었더니..내가 무슨말을 하겠냐구.. 아픈거 빨리 낫구 낼 출근잘해라구..

그 한달안에 오빠가 술 만취해서 한 말이 있었는데.. 오빠말론 기억이 안난다고 그랬었는데..

헤어지면 어쩔꺼냐구.. 오빤 너 끝까지 찾아낼꺼라구.. 너한텐 그렇게 하고 싶다구.. 죽을때까지 옆에 붙여놓을꺼라구.. 불과 보름전에 얘긴데..

진짜 기억이 안나는건지... 하긴... 그날 술이 떡이 되가지구.. 비 쫄딱맞구 저희집 앞에 왔었으니..

취중진담... 근거 없는 말인건지...

저는 아프네요.. 많이 안아플꺼라 생각했는데... 많이 아파요... 그리구 미얀하구...

전 어떻해야 할까요?? 오빠... 제가 어떻게 하면.. 제옆에 다시 와줄수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