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할 바퀴벌레....

빵이랑우유2003.06.03
조회375

어제 낮잠을 너무 많이 자서...

 

하도 잠도 안오고 하길래...

 

열심히 네이트 톡에서 밤새워(?) 글을 읽고 있는데...

 

여동생이 일어나자마자 하는 말....

 

으어~ 어뜨케... 오빠!!! 바퀴벌레~ 젠장할 바퀴벌레....

 

읔!..젠장할 바퀴벌레....

 

나는 어쩔줄 몰라 발만 동동거리고..

 

여동생이 자기 책상에서 머그컵을 쥐어들고

 

냉큼 가둬버리드라....

 

그러고 나서 또 하는 말...

 

나 학교가야하니깐 뒷처리는 오빠가해... 젠장할 바퀴벌레....

 

참고로 난 바퀴벌레를 무지 싫어한다...

 

싫어한다기보단 엄청 무서워한다..-_-a

 

어렸을때부터 집안에 이놈이 나타날때면

 

한손엔 죽도(검도할때 사용하는..;;)

 

한손엔 에프킬라..;;

 

에프킬라를 뿌리고 죽도로 찍어서 밖에 버렸다..;;

 

근데 지금은 에프킬라도 없고...

 

가둬놓은 상태라 컵만 치우면 날아오를것 같아서

 

무서버서 방치해두고 있는상태..;;;

 

다 큰 남정네가 바퀴벌레 잡아달라꼬 주무시는 어무이 깨우고 난리다..;;

 

어머니도 안도와주시자... 난 어무이 일어나실때까지 밖에 버리는건 포기하고..

 

이놈을 괴롭히기로 맘먹었다... 젠장할 바퀴벌레....

 

문뜩 TV에서 아크릴통에 이놈을 가둬놓고.. 담배연기를 통한에 뿌렸더니만..

 

이놈이 고통스러워하며 죽는걸 본적이 있어서...

 

아마.. 금연캠페인이었던걸로 기억된다..

 

바닥이 고르지 못한 곳에 가둬놔서 약간의 공간이 보이더라...

 

그래서 난 언능 담배를 빼들었다.. 흐흐흐...

 

연기를 그 공간으로 열심히 뿜어댔는데...

 

감옥역할을 하는 머그컵이 약간 안이 보이길래...

 

행동을 지켜보고 있는데...

 

이놈... 고통스러운지 분주하게 움직이더군... 띱쉐..

 

밤세워서리.. 잘시간이었는데 잠 못자게 한 응징이라고 생각해라.. ㅋㅋㅋ

 

어라?! 글 쓰고 있는동안.. 원기회복했나 보군...

 

짜식... 걱정마라 ... 아직 담배는 많이 남았어.. 젠장할 바퀴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