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아버지의 기대에 못미쳤던 나 돌이킬수 없는 부자사이

아버지와 나2007.07.06
조회209

전 한가족의 장남입니다

어려선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굉장히 활달했지요

이게 중학교때까지의 애기군요

이때까지 저는 집안의 기둥이였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 후 저는 사춘기란걸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부는 등한시하고 불량학생이 되가고 있더군요

처음으로 아버지와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학교생활을 제대로 못하고 겉으로 나 돌았으니까요

고등학교 시절 내내 아버지에게 많이 맞았지요

하지만 이 때까진 저는 아버지를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다 저를 생각해서 하시는 사랑의 매라고 생각했지요

어영부영 고등학교 3년을 마치고 전 일반 지방 대학교에 붙었습니다

 

사실 저희 아버지가 명문대 출신이세요

그래서 내 자식도 나와 비슷한 학교는 가야한다 생각하셨나봅니다

절 학교에 보내주시지 않더군요

나와봤자 쓰래기취급 당한다면서...

솔직히 속 많이 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힘이 없었죠

그렇게 아버지와의 트러블은 더 심해졌고

나중엔 아버지가 저를 집안의 망신이라 생각하시더군요

그렇게 불편한 사이가 군대가기전까지 계속 되었고

아버지는 저를 그렇게 외면하셨습니다

그러다 군대를 다녀오게 되었고

저도 나이가 들면서 저를 그렇게 대하는 아버지가 너무 밉더군요

솔직히 청소년기에 제가 사고를 치고 다니긴 했습니다

하지만 전 아직 미성년이였는대

저를 왜 이해하지 못할까 정말 서러웠습니다

그런 서러움이 아버지에 대한 증오로 변해갔고

아버지는 저에게 군대까지 다녀 온 녀석이 왜 집을 나가지 않느냐며

독립을 하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거의 반쫓겨나다시피 집을 떠나 3년째 혼자 살고 있습니다

3년동안 어머니와 동생은 가끔 보고 핸드폰으로 연락은 하지만

아버지는 한번도 뵙지 못했습니다

집 제사나 명절때도 가지 않았습니다

이런 제 처지가 너무 서럽고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미칠것만 같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쓴건 동정이나 위로를 받자고 쓴게 아닙니다

저도 이제 이 지긋지긋한 악연을 끝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와 눈만 마주쳐도 저는 주눅이 들어 마주치고 싶지도 않네요

전 어떻하면 좋겠습니까...

여러분에 의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