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에 있는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는 처남한테서 느닷없이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업무상 손님을 접대하기 위해 근처에 있는 팬션을 빌렸는데 일정이 갑자기 취소되는 바람에 이참에 가족들이나 호강시켜야겠다며 특별한 계획 없으면 빨리 무창포해수욕장으로 오라는겁니다. 대천 쪽은 안그래도 자주 가기 때문에 뭐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가족들을 위해서 흔쾌히 O.K 하고서는 대전에 계시는 장인어른 장모님과 조카들 그리고 우리 세식구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을 해서 오후 6시쯤 무창포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닷물에 발 한번 담그고 바로 저녁식사로 돌입했죠. 싱싱한 회에 갖가지 해물이 들어간 칼국수의 맛은 아주 일품이었답니다. 나중에는 너무 너무 배가 불러서 서로 배를 두들겨 주면서 아낌없이 먹었드랬지요. 그리고선 항구쪽 빨간 등대 밑으로 가서 낚싯대도 한번 드리워보고. 다시 팬션으로 가서 대충 씻은 다음 TV좀 보다가 11시쯤 되어 똥돼지를 숯불에 구워 먹지 않았겠습니까. 저녁식사로 먹은 것이 아직 꺼질려면 멀었는데 또 먹으라고 하니 손사레가 저절로 쳐졌지만 그래도 똥돼지라는데. 딱 한입만 먹자고 서로 빼더니 웬걸 걸신 들린 사람들처럼 마구 먹어대는데 이건 뭐 애고 어른이고 체면도 없었습니다. 정말로 영원히 잊지 못할 똥돼지 숯불구이 맛이었습니다. 방으로 들어가 대충 깨끗하게(?) 씻은 다음 수박도 먹고 커피도 먹고 월드컵좀 보다가 졸다가 자다가 깨서 월드컵 좀 보다가 졸다가.... 그렇게 무창포에서의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늦은 잠을 맛있게 잔 후 12시가 다 되어서야 짐을 챙겨서 보령댐을 거쳐 대전을 거쳐 집에 오니 오후 5시가 조금 넘더군요. 아무튼 잘먹고 잘자고 재밌는 여행이었습니다.
무창포해수욕장을 다녀와서
대천에 있는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는 처남한테서 느닷없이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업무상 손님을 접대하기 위해 근처에 있는 팬션을 빌렸는데 일정이 갑자기 취소되는 바람에 이참에 가족들이나 호강시켜야겠다며 특별한 계획 없으면 빨리 무창포해수욕장으로 오라는겁니다.
대천 쪽은 안그래도 자주 가기 때문에 뭐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가족들을 위해서 흔쾌히 O.K 하고서는 대전에 계시는 장인어른 장모님과 조카들 그리고 우리 세식구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을 해서 오후 6시쯤 무창포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닷물에 발 한번 담그고 바로 저녁식사로 돌입했죠.
싱싱한 회에 갖가지 해물이 들어간 칼국수의 맛은 아주 일품이었답니다.
나중에는 너무 너무 배가 불러서 서로 배를 두들겨 주면서 아낌없이 먹었드랬지요.
그리고선 항구쪽 빨간 등대 밑으로 가서 낚싯대도 한번 드리워보고.
다시 팬션으로 가서 대충 씻은 다음 TV좀 보다가 11시쯤 되어 똥돼지를 숯불에 구워 먹지 않았겠습니까.
저녁식사로 먹은 것이 아직 꺼질려면 멀었는데 또 먹으라고 하니 손사레가 저절로 쳐졌지만 그래도 똥돼지라는데.
딱 한입만 먹자고 서로 빼더니 웬걸 걸신 들린 사람들처럼 마구 먹어대는데 이건 뭐 애고 어른이고 체면도 없었습니다.
정말로 영원히 잊지 못할 똥돼지 숯불구이 맛이었습니다.
방으로 들어가 대충 깨끗하게(?) 씻은 다음 수박도 먹고 커피도 먹고 월드컵좀 보다가 졸다가 자다가 깨서 월드컵 좀 보다가 졸다가....
그렇게 무창포에서의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늦은 잠을 맛있게 잔 후 12시가 다 되어서야 짐을 챙겨서 보령댐을 거쳐 대전을 거쳐 집에 오니 오후 5시가 조금 넘더군요.
아무튼 잘먹고 잘자고 재밌는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