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ues.. 1화 - 하드보일드 애증 소설

쉐도우200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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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s.. - 하드보일드 애증 소설



세 사람의 경찰이 내 차를 에워싸며 소리쳤다.


“정진우 내려!!”


비마저 냉정히 내리꽂는 저녁 나는 차를 세울 수밖에 없다.


아아 나는 어떡해야하지.. 도대체 내가 무엇을..


그리고 이들은 나를 도대체 왜..


시간의 정적과 혼란속에 나는 망설였지만 이내 냉혹한 현실을 인지할수있는


싸이렌소리가 나를 깨웠다.


나는 죄를 지었던 것인가?



제 1화 - Blue in Green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타이밍이라고 했던가..


아무리 서로가 사랑을 하더라도 헤어질 수 밖 에 없듯이


사람과 사람의 만남 즉, 사랑에는 타이밍이 있다.


이처럼 우리가 서로 다른 시간 서로 다른 공간에서 만났더라면 헤어지지 않았을까?╝



내 이름은 마요(443) 한국계 일본인이다.


내가 사랑했던 한 남자가 내게 저 편지를 남긴 채 사라졌다.


한국 남자는 다들 저런가?


화도 났지만 무엇보다 성의 없는 이별이었다.


적어도 뭔가 대화는 나눠야 되는 거 아닌가!


침울한 나날들이었다.


평소에 그는 마치 왕가위 감독의 영화들처럼 어떤 표현들로 가득한 감성적 인물이었다.


그랬던 그가 저런 수수께끼를 남겨둔채 사라진건 무엇을 의미하는것일까?


그와 함께 듣던 재즈와 와인.. 그 모든 것은 남겨졌지만


그만 도려져있는 현실은 내게 상실감만 안겨줄뿐이었다.


사실 나는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그가 어떤 일을 하였는지..


그의 정확한 나이도 생일도 그의 이름외엔 아무것도 아는 게 없었다.


하지만 그가 내게 안겨준 선명한 색채 한 장면은 가끔씩 그가 잠에서 깨어 외쳤던 한마디..


“모두다 내 잘못이야..”


그는 다른사람에게 나처럼 상처준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졌던 것일까?


아니면 다른무언가..


왠지 나도모르게 피냄새를 맡은 듯한 기분이 든다..


최근 예민해서 잠을 못자서 그런것일까..


잠을 청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