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헤어지고 싶당...

이쁘니2003.06.03
조회586

남친이 있어염...

이제 거의 1년이 되어 가지염...

그 사람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형님과 어머니 이렇게 셋이서 조금은 힘들게 살아 온 듯 해염..

대학을 다닐 때는 혼자서 과외며...이것 저것 하며 졸업을 하고 지금도 내가 보기엔 지독하게 구두쇠는 아니지만...나와 살아 온 환경이 달라 많이...부딪히고 있어염..

제 남친은 선물을 하지 않아염...

기념일도 안 챙기죠...

난 다른 연인들처럼....그렇게 기념일도 챙기고 싶고...

받고 싶은뎅...제 남친은 그런 걸 다 사치라고 생각해염..

최소한 먹는거만...먹는거만..잘 사주죠..

제가 욕심이 많은 지..

아니면..그렇다고 그렇게 살아 온 남친이 잘못 된 것도 아니고..

어머니 혼자서 형제 둘을 초등학교 때부터 가르치고 입히고 했으니 선물 사고 그런것이 사치라고 느낄만도 하지만.....지금은 직업도 있고....여친인뎅...

하물며 여친 생일은 챙겨 줘야 하는 건 아닌지...

이런 남친에 서서히 지쳐 헤어질려고 2번을 헤어지자고 말을 했지만...

항상 결과는 원점이 되고 말았죠...

그러면서 가끔 자기는 먹는 것 이외는 다 사치라고 생각한당..선물에 인색하다는 말을 할 때면 이 남자 계속 만나야 하나...결혼을 해야 하나...이러다가 결혼 후에 맘대로 먹을 것, 사고 싶은 것도 못 사고 남편한테 용돈 받아가며 살아야하나.....

제 자신이 넘 불쌍하고 초라 할 것 같아서...이런 말을 듣고 둘 사이가 냉전의 시간이 되면 헤어 질까...라는 생각이 들다가 남친이 사랑한다고 말을 하면...곧 다시....맘이 흔들리고....

이러지도 못 하고..저러지도 못 하고...

가끔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지.....고민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