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밤에 있었던 일입니다. 요즘 회사 스트레스며 여러 가지 일이 겹쳐 술이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타지에서 직장의 문제 때문에 이 곳에 오게된 저는 역시 여자친구 밖에 없었습니다. 피곤하다는 여자친구 끝내 저에게 못 이겨 나왔습니다. 평일 이여도 사람도 많고 한번 가봤던 집인데 안주는 그날따라 왜이리 맛있는 지...... 술을 먹다보니 술이 저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여자친구도 저의 스트레스를 들으며 불쌍한지 열심히 따라주더군요. 그러다 뻗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몸을 부축해서 집까지 바래다주었죠. (참 한심스러운 일입니다...) 여자친구 집과 저의 집이 택시 움임료가 17000원 거리인지라.... 정신이 있었다면 절대 바래다주지 못하게 했을 텐데... 아무튼 사건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속이 너무 안 좋아 몸을 일으키니 이미 집이었습니다. 필름이 완전 끊긴 것은 아니었기에 여자친구를 찾았지만 이미 돌아간 듯 했어요. 새벽이고 분명 택시 타고 갔을 꺼라는 생각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전화를 했더니 받지 않는 겁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술이 취한 마음에 자꾸 전화를 했습니다. 여자친구 전화 정말 잘 받습니다. 자다가도 한번만에 받고 그래요. 이상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얼마전 택시사건등이 생각나기도 하고.... (친절한 택시기사분이 대부분입니다. ^^ 오해는 마세요.... 나쁜놈은 0.000001%) 술이 깨기 시작했습니다. 집전화도 알고 있기에... 한참을 고민 끝에(어른들 주므실 시간인지라....) 전화 했습니다. 그런데 장난전화로 아시고 끊어 버리는 것입니다. 여자친구에게 계속 전화를 했습니다. 여전히 받지 않았습니다. '전화기 잃어버린 건가?' '물건 잘 잃어버리는 애도 아닌 데....' '설마...'설마....''설마..... ' '설마............ ' 불현듯 사고발생 직후가 중요하다는 어느 경찰아저씨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바로 경찰에 전화를 했어요. 경찰 분이 여자분이였는 데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위치추적은 바로 안 된다고.... 일단 본인이 집에 전화해보겠다 합니다. 아직 여자친구 부모님을 뵌 적이 없는 상태라 찾아가 볼 수도 없고... 일단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전화 안 받는 다고, 관할지구 경찰 분을 직접 집에 보냈다고 합니다. 귀가를 하였는 지 확인하러 말이죠. 내심 조마조마 하게 답을 기다렸어요. 그리고 담당 경찰관에게 직접 전화가 왔네요... ' 집에 잘 들어갔으니 걱정 마세요 '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 세상을 다가진 느낌 이였어요. 어느덧 해가 뜨고 있었습니다. 출근하기 위해 잠시 눈을 붙였지요. 7시 20분 경인가... 여자친구에게 '나 지금 일어났어 ㅠㅠ' 라고 문자가 왔어요. 웃기게도 눈물이 날뻔 했습니다.........후훗.. 살아갑니다. 만납니다. 사랑합니다. 얼마전 고인이 되신 피천득님은... '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라고 하셨습니다. 옆에 있음에 소중하게 느끼지 못했던... 사랑한다고 몇 번을 말하였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하였던... 다시 한번 사람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물론 저 때문에 여자친구는 부모님께 많이 혼나고 있어요 ^^ 집에 새벽에 경찰이 찾아갔으니.... (경찰아저씨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과잉보호(?) 했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싫지는 않은 눈치입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물었죠... 오빠가 도대체 몇 통이나 전화했더나............. ' 부재중 54통 ' 옆에 있음에 소중한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가 살아가는 것만큼 당신이 살아가기에 너무나 행복합니다. 지금처럼만 .... 지금처럼만 .... 지금처럼만 ... !!!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하자.... - 사랑해... MJ -
부재중 54통화...
그제 밤에 있었던 일입니다.
요즘 회사 스트레스며 여러 가지 일이 겹쳐 술이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타지에서 직장의 문제 때문에 이 곳에 오게된 저는 역시 여자친구 밖에 없었습니다.
피곤하다는 여자친구 끝내 저에게 못 이겨 나왔습니다.
평일 이여도 사람도 많고 한번 가봤던 집인데 안주는 그날따라 왜이리 맛있는 지......
술을 먹다보니 술이 저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여자친구도 저의 스트레스를 들으며 불쌍한지 열심히 따라주더군요.
그러다 뻗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몸을 부축해서 집까지 바래다주었죠. (참 한심스러운 일입니다...)
여자친구 집과 저의 집이 택시 움임료가 17000원 거리인지라....
정신이 있었다면 절대 바래다주지 못하게 했을 텐데...
아무튼 사건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속이 너무 안 좋아 몸을 일으키니 이미 집이었습니다.
필름이 완전 끊긴 것은 아니었기에 여자친구를 찾았지만
이미 돌아간 듯 했어요. 새벽이고 분명 택시 타고 갔을 꺼라는 생각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전화를 했더니 받지 않는 겁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술이 취한 마음에 자꾸 전화를 했습니다.
여자친구 전화 정말 잘 받습니다. 자다가도 한번만에 받고 그래요.
이상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얼마전 택시사건등이 생각나기도 하고....
(친절한 택시기사분이 대부분입니다. ^^ 오해는 마세요.... 나쁜놈은 0.000001%)
술이 깨기 시작했습니다. 집전화도 알고 있기에...
한참을 고민 끝에(어른들 주므실 시간인지라....) 전화 했습니다.
그런데 장난전화로 아시고 끊어 버리는 것입니다.
여자친구에게 계속 전화를 했습니다. 여전히 받지 않았습니다.
'전화기 잃어버린 건가?' '물건 잘 잃어버리는 애도 아닌 데....'
'설마...'설마....''설마..... ' '설마............ '
불현듯 사고발생 직후가 중요하다는 어느 경찰아저씨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바로 경찰에 전화를 했어요. 경찰 분이 여자분이였는 데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위치추적은 바로 안 된다고.... 일단 본인이 집에 전화해보겠다 합니다.
아직 여자친구 부모님을 뵌 적이 없는 상태라 찾아가 볼 수도 없고... 일단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전화 안 받는 다고, 관할지구 경찰 분을 직접 집에 보냈다고 합니다.
귀가를 하였는 지 확인하러 말이죠. 내심 조마조마 하게 답을 기다렸어요.
그리고 담당 경찰관에게 직접 전화가 왔네요...
' 집에 잘 들어갔으니 걱정 마세요 '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 세상을 다가진 느낌 이였어요.
어느덧 해가 뜨고 있었습니다. 출근하기 위해 잠시 눈을 붙였지요.
7시 20분 경인가... 여자친구에게 '나 지금 일어났어 ㅠㅠ' 라고 문자가 왔어요.
웃기게도 눈물이 날뻔 했습니다.........후훗..
살아갑니다.
만납니다.
사랑합니다.
얼마전 고인이 되신 피천득님은...
'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라고 하셨습니다.
옆에 있음에 소중하게 느끼지 못했던...
사랑한다고 몇 번을 말하였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하였던...
다시 한번 사람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물론 저 때문에 여자친구는 부모님께 많이 혼나고 있어요 ^^
집에 새벽에 경찰이 찾아갔으니.... (경찰아저씨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과잉보호(?) 했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싫지는 않은 눈치입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물었죠...
오빠가 도대체 몇 통이나 전화했더나.............
' 부재중 54통 '
옆에 있음에 소중한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가 살아가는 것만큼 당신이 살아가기에 너무나 행복합니다.
지금처럼만 ....
지금처럼만 ....
지금처럼만 ... !!!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하자....
- 사랑해... M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