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헤어진 남자친구..돌아올까요

ㄴㅇㄴㅇ2007.07.07
조회617

한달전 남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전 18 오빠는 20살이구요

300일까지 헤어진적 한번도없던 저희였어요

1년정도 만났구요..

그래서 친구들도 헤어져서 너무너무 놀래할정도였구요..

솔직히 사소한 약속들이었지만 매일 미안하다고 잘못햇다고 한번만 이해해달라면서

또 약속을 어기는 그런행동들이 쌓이고쌓여서 너무지겨웠나봐요오빠가.

그러다가 오빠가 너도한번 이해해보라고..그때부터 냉정해졌죠

전 참겠다고 이해해보겠다고 말했죠

근데 하루됬을까..너무무서운거에요 정말 다른사람같다는 느낌 나한테 정이 떨어진거같은 느낌

참으려고 애썼는데 친구랑 전화하다가 욱하는마음에 헤어지자고 말했죠

약속하고 하루만에..지금생각하면 제일후회되는게 그거에요

헤어지자고할때 차라리 만나서 얘기해볼걸, 그럼 오빠가 잡아줬을지도모르죠..

그렇게 쿨하게 헤어지자고 해놓고 저도 마음이편했어요 그때는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후회되고

보고싶고 내가 왜그랫을까..엄청나게 후회했죠

미쳤었나봐요 제가..한번의 낙태경험도있고..또 엄마아빠도 이혼하셔서 마음이 많이 불안정해서

오빠한테 엄청나게 의지했었거든요. 또 많이 믿었구요..챙피한얘기지만ㅎㅎ..

많이 붙잡았죠. 근데 또 다시 반복될까봐 그래서 사귈마음이 없나봐요.

20일정도 후에 싸이가보니까 여자친구가 생겼더라구요..

너무 많이 놀랬어요 어떻게 이렇게 사람이 변할수가있나 얼마나됫다고 여자친구가 생겨서

사랑한단말을 할수있나..몇일됬다고 사랑한다고..얼마전까지만해도 절 사랑한다고 하던 남자가

이제는 다른여자한테 사랑한다고하고 놀러다니고 그러네요..

저랑 갔던 한강을가고 저랑 갔던 명동카페를가고..저랑갔던호수공원을가고..

오빠는 그냥 거길 아니까 아무생각없이 같이갔을테지만 전 굉장히 화나고 어이없고 밉더라구요

근데 그 미움도 잠시 얼마전에 만났는데 제가 위암이라고 거짓말을했거든요..

되게 걱정하더라구요, 손도 잡아주고 정말 사귈때로 돌아간것처럼 그렇게 다정하게

웃으면서 허리잡구..그렇게 다녔어요. 오빠네집갔는데 둘이누워있다가 키스를하더라구요..

휴 그래서 제가 이러면 그 언니한테 미안한거라고. 그랬더니 안다고 하더라고요

왠지 계속 이러면 저만 힘들어질거같아서 그만뒀죠. 오빠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래요

특별한 동생으로 소중히 생각하고있데요. 그리고 말할때보면 전에 우리가 한 얘기들.추억들

기억하고있어요. 기억안날수가없겠죠 1년이지나도 조금은 기억이날텐데 겨우 한달지났는데..

그러고나서 집에왔는데 알수없이 어이가없는거에요 친구들얘기도 듣고해보니..

맘은 그여자한테 가있으면서. 근데 이 미움도 정말 잠시였어요 얘기하다보면 또 좋아지고

보고싶고 기대하게되고..그래서 만나자는말도 제가 많이했죠

그래서 노래방도가고 밥도먹고..핸드폰 지갑엔 온통 그여자사진뿐이지만..

정말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예전에 지갑안에는 내사진이있었는데 핸드폰엔 내사진 나에대한것만

잔뜩 보였는데..이제는 다른여자가 와있네요

말로표현할수없이 아프고 질투나고 화나고 밉고..그러면서도 보고싶고 기대하게되고..

제가 얼마전에 싸이에다가 군대갔다와서 좋아하는사람없으면 그땐 나한테 오라구

어린애 하는소리로 듣지말고 지금오란얘기도아니고 그언니지금많이좋아하니까 많이사랑해주고

나중에 군대갔다와서 좋아하는사람없으면 저한테오라구요..

그랬더니 오빠가 '다컸다면서그렇게된다면갈께아프지말고공부도열심히하고알았찌?'

이러더라구요너무기뻐서날뛰던게생각나네요..

올지안올지 또 제가 그때까지 기다릴수있을지는모르겠지만 그냥 그렇게된다면간다는이한마디가

또 예전처럼 저렇게 걱정해주는말투 너무너무 그리웠어서..너무좋았어요

꼭 다시 내옆에 올것처럼..제가 오빠싸이 비번을알거든요ㅣ그래서 가끔 몰래 로그인해서보는데..

그언니랑 얘기한거보면 진짜 마음이 아파 죽을거같아요..둘이 좀 싸운거같으면 좋아서날뛰고..

또 기대하게되고..휴 오늘도 만났는데 한강가자니까 멀고 덥고 귀찮다더군요 돈도없다구..

예전엔 그렇게 둘이 멀리도 잘다녔는데..변하는게 하나하나 느껴진다고해야하나..

그래서 피시방가고 앉아서 얘기나하고..4시정도밖에안됬는데 덥다고 가자더군요..

이제 완전 나한테 맘이 떠났나..그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은 군대 기다릴자신있어요 저도 공부하고 대학들어가고 그러다보면 제대하니까..

내년 3월에가니까 그언니랑 같이있을시간은 8개월정도밖에안남았잖아요

만약 그언니랑 헤어지고나서 가거나 아님 그언니가 못기다린다면 제가 기다린다면

오빠가 돌아올까요. 아님 더 일찍이라도..맘같아선 매달리고 붙잡고싶지만 어차피 안올거같아서

그리고 이젠 오빠동생으로 얼굴보기도 불편해할까봐 그렇게는 못하겠네요..

정말 너무 힘듭니다. 잊은듯 하면서도 또 생각나고 보고싶고 연락하고싶고..

억지로 다른사람을 만나봤는데 역시 오빠만못하더라구요..ㅎㅎ

정말 잘해줬었거든요, 둘이 무척 사랑했죠

18인데 무슨 사랑이냐 하시는분들 있을수도있지만 마음속에 사랑한단느낌 가져본적있으세요?

전 나중에 어른이되서도 오빠 잊지못할거에요. 첫사랑이구요

오빠가 돌아올까요..그언니가 옆에있으니 더 힘들겠죠..

어떻게 다른여자를 벌써 만날수있을지..그리고 행복해보여서 그게너무 밉고 화나네요

행복을 빌어줘야할텐데 지금은 행복빌어줄 그런 여유가없네요.

어떻게해야할까요...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저한테 모진말이든 좋은말이든 아무말이나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