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보지 말았어야 했는데 순간의 호기심 때문에 내가 정말 사랑하는 그녀에 대한 믿음에 금이 가 버렸습니다. 아직도 너무나 사랑하는데 그녀의 얼굴을 보고 그 전처럼 웃어줄 자신이 없습니다. 저에게는 1년 정도 사귄 2살 어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23년 인생에 처음 사귀는 여자친구였기 때문에 정말 아무 것도 숨기지 않고 가슴이 시키는 대로 정말 후회 없이 사랑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그녀 또한 너무나 큰 사랑으로 보답해 주었습니다. 그녀는 전에 몇 명 사귄 남자가 있는 것 같았지만 제가 사랑하는건 현재의 그녀이기 때문에 과거 따위는 알고 싶지도 않고 굳이 알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1년 정도 우리는 너무나 사랑하면 큰 다툼 없이 서로의 사랑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행복한 시간을 공유했습니다. 사랑의 유호기간이 6개월이라고 누군가 그랬지만 아직도 저는 그녀를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너무나 보고싶고 또 그녀 또한 그러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사랑했었구요.. 그런데 그건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던 모양입니다. 제가 요즘에 회사에서 근무를 하는데 가끔 토요일에 회사에 나가서 일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회사에 아무도 없기 때문에 여자친구를 데려가서 제가 일하는 동안 여자친구는 공부도 하고 컴퓨터도 하고 지냅니다. 오늘도 여자친구를 데리고 회사에 갔었죠 아침부터 너무 행복했습니다. 회사에서 혼자서 외롭게 일해야 할텐데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녀가 곁에 함께 있어주니 너무나 좋았죠 그런데 오늘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 버렸습니다. 제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여자친구가 제 자리에서 잠깐 싸이월드를 하고 로그 아웃을 하지 않고 자리를 비웠더군요 그냥 닫을까 하다가 순간 호기심에 그녀의 아이디로 그녀의 싸이 홈피를 들어가 보았습니다. 처음엔 그냥 비공개 사진이나 몇 장 보고 닫아야지 했었죠 미쳤어요 정말 미친 짓이었죠 ..... 사진은 별게 없었습니다. 그 순간 다이어리가 보이더군요.. 그 중에 친한 친구와 함께 쓴 커플 다이어리가 보이더군요 언뜻 살펴보니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다 써놓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저랑 만났을 때 그녀의 속마음이 너무 궁금해서 작년 이맘 때 일기를 클릭해 보았습니다. 친구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제가 해준 일들을 하나하나 감동받은 문장으로 표현해놓은 걸 보고 가슴이 따뜻해 졌습니다. 그녀도 나를 사랑하는구나.. 여기서 멈췄어야 했죠.. 무심코 다음 날 다이어리를 클릭해 보았습니다.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한 내용을 또 시시콜콜하게 자랑해 놓았습니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 때부터 약간 맛이 갔죠 거기에 올라온 다이어리는 다 읽어봤을 겁니다. 대충 파악이 되더군요.. 그녀는 저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다른 남자도 사랑하고 있었더군요. 저와 사귀기 1년 전부터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나 봅니다. 그 때는 그 남자가 무지하게 튕기고 상처를 많이 주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을 지나서 사귀었지는지 안 사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친밀한 관계가 된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그 남자가 군대에 입대하면서 일방적으로 제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군대 가 있다 보니 제 여자친구나 그 남자나 서로 애틋한 마음이 들어서 가끔 편지도 보내고 전화도 하면서 좀 미묘한 관계로 발전한 거 같습니다. 그러던 중에 제가 나타난 거죠 전 그녀를 매우 자상하게 배려해주고 따듯하게 보듬어 주었습니다. 반면에 그 남자는 상당히 마초적인 사람이었나 봅니다. 그런 그에게 지쳐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중에 제가 고백을 한거죠 그녀는 그 자리에서 승낙을 하였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제가 인턴을 시작해서 주중에는 지방으로 출장을 가야했습니다. 사귄지 2일 후 너무나도 괴롭게 지방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내려 간 다음 날 그 남자가 휴가를 나왔더군요 제 여자친구는 저랑 사귀는 사실을 숨기고 자기가 짝사랑하던 사람이 이제 자기를 좋아해주는 그런 상황을 너무나 행복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제가 지방에 출장간 주중에는 그 사람과 데이트를 하고 주말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저와 데이트를 했더군요 전 그녀가 주중에 얼른 주말이 되서 제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제가 올라오길 바라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미칠 거 같습니다. 전 그 때 출장 가서는 아무것도 안보였습니다. 어서 주말이 와서 그녀를 볼 수 있기를 ... 한 여름 더운 지방에서 정장을 입고 돌아다니면서 하루종일 일해서 녹초가 되도 며칠만 있으면 그녀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버텼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올라가서는 정말 꿈같은 시간을 보냈구요 그런데 정말 가슴이 아픈건 그녀가 어느 쪽도 거짓이 아니라 양쪽 모두를 사랑했다는 겁니다. 다이어리에 묻어나더군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 2명에게서 사랑받는 여인의 행복한 모습이.. 이건 뭐 '글루미 선데이'도 아니고.... 그렇게 지나다가 1달 쯤 지나서 그 남자가 제 여자친구에게 제가 생겼다는 걸 알게 된 모양입니다. 그리고는 연락을 끊은것 같았습니다. 이 정도로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2달 정도 후 제 여자친구가 그 남자와 채팅한 내용을 다이어리에 올렸습니다. 그 남자가 이제 서로 연락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하자 제 여자친구가 친구로라도 지낼 수 없겠느냐며 매달리더군요... 허허허 그리고 며칠 후에는 저를 헤어지고 그 남자를 택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전 너무나 행복한 100일을 준비하던 그 시기에 말이죠 제가 보기에도 그 남자를 더 사랑하는거 같습니다. 만약 그 남자가 군대에 있지 않았다면 아마 그녀는 저를 떠나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오빠는 너무 좋은 사람이라 상처주기 싫다고 오빠에게는 자기가 첫 여자라 상처주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저는 동정심에 힘입어 무사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위기를 극복했죠 그런데 그 이후로도 그렇게 연락하지 말자고 한 그 남자와 가끔 연락을 하는 모양입니다. 여자친구가 먼저 했는지...그 남자가 먼저 했는지.. 그리고 그 때마다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그녀의 모습을 일기장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알지 말아야할 사실들을 알아버렸죠ㅋ 그녀의 가족들이 저를 "진짜!"로 싫어한답니다. 그녀의 모든 가족이요. 그래도 저 어디가서 미움 받고 살지는 않았는데 공부 잘하고 성격 모나지 않고 좋은 인상으로 지금까지 어딜 가나 미움받고 살지 않았다고 자부했었는데 바람기 있어보기고 박복해 보이고 유약해 보인다며 저를 매우 싫어해서 매일같이 헤어지라고 강요한다는군요.... 그래도 오빠 좋아하니까 헤어지기 싫어서 고집 부리며 만난다고 하더군요 그제서야 그녀가 제가 집에 바래다 줄 때 가족들과 마주칠까봐 극도로 조심하는 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도 만나보지도 않은 사람을 그저 인상으로만 판단해서 미워하다니.. 참 야속하게만 느껴집니다. 또 저와 그 남자를 상세 비교해 놓은 글도 보입디다 오빠는 상냥하고 자상해서 좋지만 그 남자는 첫눈에 반해버린 사람이다. 인생관 성격 미래관 꿈 등등 참 자세히도 비교되어 있더군요 저 모르게 많이 고민했나 봅니다. 요즘에는 커플 다이어리를 잘 이용을 안 해서인지 요즘 내용은 없더군요 그 남자와는 4월에 한번 만난거 같구요 전 아직도 그녀를 너무 사랑합니다. 헤어지고픈 마음도 없구요 그리고 요즘에도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아버린 이상 .... 더 이상 그녀 앞에서 진심으로 웃으며 행복해 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여자친구는 약 한달 후 5개월 정도 유학을 갑니다. 5개월 간 헤어지는게 싫었지만 그녀를 사랑하니까 그녀를 믿으니까 그녀가 하고 싶은 일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아무런 반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믿음에 금이 가네요 처음에는 그냥 여자친구 떠날 때까지는 그냥 꾹 참고 가슴에 담아두려했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고 답답해서 그냥 넋두리라도 해보고 싶어서 끄적거려 봅니다. 제가 죽일 놈이죠 미친 놈이죠 열지 말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으니 말이죠..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그녀가 보고 싶네요 바보같이. 긴 글 읽어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네요...
절대 보지 말았어야 했는데 순간의 호기심 때문에 내가 정말 사랑하는 그녀에 대한
믿음에 금이 가 버렸습니다.
아직도 너무나 사랑하는데 그녀의 얼굴을 보고 그 전처럼 웃어줄 자신이 없습니다.
저에게는 1년 정도 사귄 2살 어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23년 인생에 처음 사귀는 여자친구였기 때문에 정말 아무 것도 숨기지 않고
가슴이 시키는 대로 정말 후회 없이 사랑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그녀 또한 너무나 큰 사랑으로 보답해 주었습니다.
그녀는 전에 몇 명 사귄 남자가 있는 것 같았지만
제가 사랑하는건 현재의 그녀이기 때문에 과거 따위는 알고 싶지도 않고
굳이 알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1년 정도 우리는 너무나 사랑하면 큰 다툼 없이 서로의 사랑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행복한 시간을 공유했습니다.
사랑의 유호기간이 6개월이라고 누군가 그랬지만
아직도 저는 그녀를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너무나 보고싶고
또 그녀 또한 그러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사랑했었구요..
그런데 그건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던 모양입니다.
제가 요즘에 회사에서 근무를 하는데
가끔 토요일에 회사에 나가서 일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회사에 아무도 없기 때문에 여자친구를 데려가서
제가 일하는 동안 여자친구는 공부도 하고 컴퓨터도 하고 지냅니다.
오늘도 여자친구를 데리고 회사에 갔었죠
아침부터 너무 행복했습니다.
회사에서 혼자서 외롭게 일해야 할텐데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녀가 곁에 함께 있어주니 너무나 좋았죠
그런데 오늘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 버렸습니다.
제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여자친구가 제 자리에서 잠깐
싸이월드를 하고 로그 아웃을 하지 않고 자리를 비웠더군요
그냥 닫을까 하다가 순간 호기심에 그녀의 아이디로 그녀의 싸이 홈피를 들어가 보았습니다.
처음엔 그냥 비공개 사진이나 몇 장 보고 닫아야지 했었죠
미쳤어요 정말 미친 짓이었죠 .....
사진은 별게 없었습니다.
그 순간 다이어리가 보이더군요..
그 중에 친한 친구와 함께 쓴 커플 다이어리가 보이더군요
언뜻 살펴보니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다 써놓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저랑 만났을 때 그녀의 속마음이 너무 궁금해서
작년 이맘 때 일기를 클릭해 보았습니다.
친구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제가 해준 일들을 하나하나 감동받은 문장으로 표현해놓은 걸 보고
가슴이 따뜻해 졌습니다. 그녀도 나를 사랑하는구나..
여기서 멈췄어야 했죠..
무심코 다음 날 다이어리를 클릭해 보았습니다.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한 내용을 또 시시콜콜하게 자랑해 놓았습니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 때부터 약간 맛이 갔죠
거기에 올라온 다이어리는 다 읽어봤을 겁니다.
대충 파악이 되더군요..
그녀는 저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다른 남자도 사랑하고 있었더군요.
저와 사귀기 1년 전부터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나 봅니다.
그 때는 그 남자가 무지하게 튕기고 상처를 많이 주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을 지나서 사귀었지는지 안 사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친밀한 관계가 된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그 남자가 군대에 입대하면서
일방적으로 제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군대 가 있다 보니 제 여자친구나 그 남자나 서로 애틋한
마음이 들어서 가끔 편지도 보내고 전화도 하면서
좀 미묘한 관계로 발전한 거 같습니다.
그러던 중에 제가 나타난 거죠
전 그녀를 매우 자상하게 배려해주고 따듯하게 보듬어 주었습니다.
반면에 그 남자는 상당히 마초적인 사람이었나 봅니다.
그런 그에게 지쳐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중에 제가 고백을 한거죠
그녀는 그 자리에서 승낙을 하였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제가 인턴을 시작해서 주중에는 지방으로 출장을 가야했습니다.
사귄지 2일 후 너무나도 괴롭게 지방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내려 간 다음 날 그 남자가 휴가를 나왔더군요
제 여자친구는 저랑 사귀는 사실을 숨기고
자기가 짝사랑하던 사람이 이제 자기를 좋아해주는 그런 상황을
너무나 행복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제가 지방에 출장간 주중에는 그 사람과 데이트를 하고
주말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저와 데이트를 했더군요
전 그녀가 주중에 얼른 주말이 되서 제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제가 올라오길 바라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미칠 거 같습니다.
전 그 때 출장 가서는 아무것도 안보였습니다.
어서 주말이 와서 그녀를 볼 수 있기를 ...
한 여름 더운 지방에서 정장을 입고 돌아다니면서 하루종일 일해서 녹초가 되도
며칠만 있으면 그녀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버텼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올라가서는 정말 꿈같은 시간을 보냈구요
그런데 정말 가슴이 아픈건 그녀가 어느 쪽도 거짓이 아니라
양쪽 모두를 사랑했다는 겁니다.
다이어리에 묻어나더군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 2명에게서
사랑받는 여인의 행복한 모습이..
이건 뭐 '글루미 선데이'도 아니고....
그렇게 지나다가 1달 쯤 지나서 그 남자가 제 여자친구에게
제가 생겼다는 걸 알게 된 모양입니다.
그리고는 연락을 끊은것 같았습니다.
이 정도로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2달 정도 후 제 여자친구가 그 남자와 채팅한 내용을 다이어리에 올렸습니다.
그 남자가 이제 서로 연락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하자
제 여자친구가 친구로라도 지낼 수 없겠느냐며 매달리더군요... 허허허
그리고 며칠 후에는 저를 헤어지고 그 남자를 택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전 너무나 행복한 100일을 준비하던 그 시기에 말이죠
제가 보기에도 그 남자를 더 사랑하는거 같습니다.
만약 그 남자가 군대에 있지 않았다면 아마 그녀는 저를 떠나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오빠는 너무 좋은 사람이라 상처주기 싫다고
오빠에게는 자기가 첫 여자라 상처주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저는 동정심에 힘입어 무사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위기를 극복했죠
그런데 그 이후로도 그렇게 연락하지 말자고 한 그 남자와 가끔 연락을 하는 모양입니다.
여자친구가 먼저 했는지...그 남자가 먼저 했는지..
그리고 그 때마다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그녀의 모습을
일기장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알지 말아야할 사실들을 알아버렸죠ㅋ
그녀의 가족들이 저를 "진짜!"로 싫어한답니다.
그녀의 모든 가족이요.
그래도 저 어디가서 미움 받고 살지는 않았는데
공부 잘하고 성격 모나지 않고 좋은 인상으로
지금까지 어딜 가나 미움받고 살지 않았다고 자부했었는데
바람기 있어보기고 박복해 보이고 유약해 보인다며
저를 매우 싫어해서 매일같이 헤어지라고 강요한다는군요....
그래도 오빠 좋아하니까 헤어지기 싫어서 고집 부리며 만난다고 하더군요
그제서야 그녀가 제가 집에 바래다 줄 때 가족들과 마주칠까봐
극도로 조심하는 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도 만나보지도 않은 사람을
그저 인상으로만 판단해서 미워하다니..
참 야속하게만 느껴집니다.
또 저와 그 남자를 상세 비교해 놓은 글도 보입디다
오빠는 상냥하고 자상해서 좋지만
그 남자는 첫눈에 반해버린 사람이다.
인생관 성격 미래관 꿈 등등 참 자세히도 비교되어 있더군요
저 모르게 많이 고민했나 봅니다.
요즘에는 커플 다이어리를 잘 이용을 안 해서인지
요즘 내용은 없더군요
그 남자와는 4월에 한번 만난거 같구요
전 아직도 그녀를 너무 사랑합니다.
헤어지고픈 마음도 없구요
그리고 요즘에도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아버린 이상 ....
더 이상 그녀 앞에서 진심으로 웃으며
행복해 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여자친구는 약 한달 후 5개월 정도 유학을 갑니다.
5개월 간 헤어지는게 싫었지만 그녀를 사랑하니까 그녀를 믿으니까
그녀가 하고 싶은 일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아무런 반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믿음에 금이 가네요
처음에는 그냥 여자친구 떠날 때까지는 그냥 꾹 참고 가슴에 담아두려했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고 답답해서 그냥 넋두리라도 해보고 싶어서
끄적거려 봅니다.
제가 죽일 놈이죠 미친 놈이죠 열지 말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으니 말이죠..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그녀가 보고 싶네요 바보같이.
긴 글 읽어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