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톡이 됐네요^ㅡ^ 독립한 동생도 정리하고 집으로 들어오고 갑자기 너무 행복한 일들만 생겨서 이래도 되나 싶어요...;;; 월급타면 아빠 신발 좋은걸로 하나 사 드려야겠어요... 어제 보니까 5천원짜리 신발을 3년이나 신으셨다고 그래도 튼튼하다고 싼거 무조건 나쁜거 아니라고 하시는 말씀때문에 자꾸 가슴이 메여오네요ㅠㅠ 절 낳아주신 것 만으로도 아버지께 감사드려요. 건강 하시구요 우리 행복하게 살아요^ㅡ^ -------------------------------------------------------------------------------- 톡을 즐겨보는 20대 초반의 직딩녀입니다.(24살이에요;;;괜히 읽다 초반이라고 한거 찔끔해서요..;;) 회사에 있는데 자꾸만 눈물이 흐르네요... 톡에 부모님 이야기 올라온거 보고 울었는데...아빠랑 통화하고 또 울고있네요..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아버지가 도박에 빠지셔서 집도 잃고..하시던 공장도 잃게됐어요.. 결국 아버지는 빚만지시고 은둔생활을 하셨죠... 그때는 정말 아빠가 이세상에서 제일 밉고 다시는 안 볼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엄마는 공장에 다니시며 그때당시 월급 60정도로 힘들게 생계를 유지하셨어요...(엄마 저 남동생) 그러던 찰라..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엄마가 급식당번을 하러 오시는 날이였죠... 하지만 우리엄마만 안오셨다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끝나자 마자 집으로 뛰어갔어요.. ㅜㅜ집엔 엄마 옷들이 하나도 없고...동생과 제가 막 울고있을때... 아빠가 오셔서 저희를 데리고 가셨어요...그렇게 햇수로 10년가까이 살았어요... 아침에 6시에 일어나 아빠 아침차려드리고 동생 도시락 싸고...집안 청소하고 빨래하고... 그렇게 10년을 사는동안...아빠는 저희보다는 술드시고 도박하시는데 돈을 더 쓰셨어요... 술드시면 주정도 하시고...쓸데없는일로 저희를 혼내신적도 많았고... 몇달동안 안 들어오신적도 있구요..ㅜㅜ 도시락도 못싸가고 배 아프다하고 안 먹은적도 많았으니까요 ㅜㅜ 정말 아빠가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러다 제가 대학교를 들어가고 (첨엔 가지 말라시는거 겨우 대출받아 갔습니다.) 엄마한테 연락이 와서 안 본다고 다짐했지만...그래도 보고싶은 엄마기에 일년을 아빠 몰래 만났네요...엄마는 이미 재혼하셔서 3살 5살 아이도 있었구요..ㅜㅜ 그러던 찰라 엄마 옆에서 딱 1년이라도 살아달라고 못해준거 다 해주겠다는 말에 철부지 저는 아빠를 혼자두고 따라갔습니다..(동생은 일찍이 독립햇구요..) 그렇게 1년을 살고 (엄마랑 더 살고 싶었지만 아저씨 하시는 일이 잘못되서 어려워지셨거든요) 아빠한테 들어가기 싫어서 혼자 4년을 살았어요...연락도 안 하고 얼굴도 안 보고...ㅜㅜ 학교도 중퇴하고 (서울에 있는 4년제라 다들 아깝다고 하셨는데 ㅜㅜ) 일만 했죠... 그러던 어느날 남자친구랑 술을 먹는데 아빠 생각이 나는거예요... 혹시나 예전번호로 누르니...아빠더군요... 발신번호 없이로 했는데 아빠 하시는 말씀... 전화를 하셨으면 말씀을 하셔야죠...혹시 미영(가명)이니?.......... 전 울면서 네...했어요... 그때부터 아빠 계속 우시더라구요... 아빠가 미안하다...못난 아빠라서 미안하다...아빠는 할말이 없다... 아픈데는 없냐...우리 미영이 보고싶다...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이 부모님이였는데...내편은 하나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아닌가봐요... 전 오늘 집에 들어간답니다.. 혼자 살던 집도 정리하고.. 아버지 공장옆에 있는 조그만 방으로 들어가요... 화장실도 밖에 있고...샤워도 못 하는 그런 집이지만.... 조금은 불편해도 아빠와 함께 힘내서 살아보려구요... 예전에 그렇게 커 보이던 아빠가 아니라...작고 외소해보이고...눈물 많으신 우리 아버지라...제가 돌봐(?)드려야겠어요.... 어제 아빠 집에서 자고 나왔는데...아침에 밥도 못 차려주셨다면서 쥐어주신 오천원...너무 감사드려요...이걸 어찌쓰라고...ㅜㅜ 아빠 사랑합니다...
못난 아버지 아니예요...
아...톡이 됐네요^ㅡ^
독립한 동생도 정리하고 집으로 들어오고 갑자기 너무 행복한 일들만 생겨서
이래도 되나 싶어요...;;;
월급타면 아빠 신발 좋은걸로 하나 사 드려야겠어요...
어제 보니까 5천원짜리 신발을 3년이나 신으셨다고 그래도 튼튼하다고
싼거 무조건 나쁜거 아니라고 하시는 말씀때문에 자꾸 가슴이 메여오네요ㅠㅠ
절 낳아주신 것 만으로도 아버지께 감사드려요.
건강 하시구요 우리 행복하게 살아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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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을 즐겨보는 20대 초반의 직딩녀입니다.(24살이에요;;;괜히 읽다 초반이라고 한거 찔끔해서요..;;)
회사에 있는데 자꾸만 눈물이 흐르네요...
톡에 부모님 이야기 올라온거 보고 울었는데...아빠랑 통화하고 또 울고있네요..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아버지가 도박에 빠지셔서 집도 잃고..하시던 공장도 잃게됐어요..
결국 아버지는 빚만지시고 은둔생활을 하셨죠...
그때는 정말 아빠가 이세상에서 제일 밉고 다시는 안 볼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엄마는 공장에 다니시며 그때당시 월급 60정도로 힘들게 생계를 유지하셨어요...(엄마 저 남동생)
그러던 찰라..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엄마가 급식당번을 하러 오시는 날이였죠...
하지만 우리엄마만 안오셨다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끝나자 마자 집으로 뛰어갔어요..
ㅜㅜ집엔 엄마 옷들이 하나도 없고...동생과 제가 막 울고있을때...
아빠가 오셔서 저희를 데리고 가셨어요...그렇게 햇수로 10년가까이 살았어요...
아침에 6시에 일어나 아빠 아침차려드리고 동생 도시락 싸고...집안 청소하고 빨래하고...
그렇게 10년을 사는동안...아빠는 저희보다는 술드시고 도박하시는데 돈을 더 쓰셨어요...
술드시면 주정도 하시고...쓸데없는일로 저희를 혼내신적도 많았고...
몇달동안 안 들어오신적도 있구요..ㅜㅜ 도시락도 못싸가고 배 아프다하고 안 먹은적도
많았으니까요 ㅜㅜ 정말 아빠가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러다 제가 대학교를 들어가고 (첨엔 가지 말라시는거 겨우 대출받아 갔습니다.)
엄마한테 연락이 와서 안 본다고 다짐했지만...그래도 보고싶은 엄마기에 일년을 아빠
몰래 만났네요...엄마는 이미 재혼하셔서 3살 5살 아이도 있었구요..ㅜㅜ
그러던 찰라 엄마 옆에서 딱 1년이라도 살아달라고 못해준거 다 해주겠다는 말에
철부지 저는 아빠를 혼자두고 따라갔습니다..(동생은 일찍이 독립햇구요..)
그렇게 1년을 살고 (엄마랑 더 살고 싶었지만 아저씨 하시는 일이 잘못되서 어려워지셨거든요)
아빠한테 들어가기 싫어서 혼자 4년을 살았어요...연락도 안 하고 얼굴도 안 보고...ㅜㅜ
학교도 중퇴하고 (서울에 있는 4년제라 다들 아깝다고 하셨는데 ㅜㅜ) 일만 했죠...
그러던 어느날 남자친구랑 술을 먹는데 아빠 생각이 나는거예요...
혹시나 예전번호로 누르니...아빠더군요...
발신번호 없이로 했는데 아빠 하시는 말씀...
전화를 하셨으면 말씀을 하셔야죠...혹시 미영(가명)이니?..........
전 울면서 네...했어요...
그때부터 아빠 계속 우시더라구요...
아빠가 미안하다...못난 아빠라서 미안하다...아빠는 할말이 없다...
아픈데는 없냐...우리 미영이 보고싶다...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이 부모님이였는데...내편은 하나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아닌가봐요...
전 오늘 집에 들어간답니다..
혼자 살던 집도 정리하고.. 아버지 공장옆에 있는 조그만 방으로 들어가요...
화장실도 밖에 있고...샤워도 못 하는 그런 집이지만....
조금은 불편해도 아빠와 함께 힘내서 살아보려구요...
예전에 그렇게 커 보이던 아빠가 아니라...작고 외소해보이고...눈물 많으신
우리 아버지라...제가 돌봐(?)드려야겠어요....
어제 아빠 집에서 자고 나왔는데...아침에 밥도 못 차려주셨다면서 쥐어주신
오천원...너무 감사드려요...이걸 어찌쓰라고...ㅜㅜ
아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