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힘겨울때...(열정적인여성묵향께 보내는글..)

[묵향]2007.07.09
조회457
 

아래의 글은..지금으로부터 3년전쯤..저랑 절친하게 지내던 유저분께서..

보내주신 메일이랍니다..

참으로 으르렁대며..사람을 힘들게 하는 "갑"의 분이셨는데...

갈때마다 눈물을 흘려야했을정도로..매서운 분이셨죠...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그자리에서 있으려면 그렇게 할수 밖에 없었겠단 생각을 합니다.

매우바쁘고..매우 공사구분해야하고..매우능동적으로 대처해야하는..)


제가...그때 다짐하던것이..이사람과 앞으로 몇 년은 일을 같이 해야하는데..어떻게 매번이런식으로 울고

있을수많은 없지 않은가..!!!

내가 이사람을 제대로 구워삶아보겠다!!! 생각하며

찾아갈때마다..웃음으로..~~~두손엔 늘 커피하나와, 껌..사탕~~~~이런정성과...

화나는 목소리에도 늘~미소로..(속으로는 죽을것 같았지만..눈물을 머금고..)일관했더니

역시나..오래가지않아...저와 아주 친한사이가 되신분이었죠..

그러다가..식사도함께하고..일하는데도 아주 많이 도와주셨던 분...

제가 힘들어할때..보내주셨던글...

오늘한번더 읽어보려..들어갔다가..

삼공방님들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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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열정적인 여성 L H G님(제이름입니다..)께 보내는 글.


식사하셨나요?

처음 폰메세지를 받았을 때 무슨 말인지 잘 못알아 들었어요

근데 몹시 기분이 않좋거나,  상사에게 꾸중을 듣거나, 사무실에서 않좋은 일이 있었겠군요

메시지 내용이 엄청 심기가 불편한 어조이더군요

무슨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마음을 가라앉히세요

저는 그럴땐

밖에 나와서 과음을 지르곤 하죠.  욕도하고

한바탕하고 가슴을 비웁니다.(후련하게)

그리고,

기분 상했던일은 절대 생각치 않을려고 합니다.

기분상하거나, 생각하면 내만 손해니깐…

우리가 하루를 살면

좋은일..

나쁜일

좋은일..

………………

계속 반복되겠죠

그러나 좋은일만 항상 생각하세요.

좋은일, 좋은말만 해도 한평생 몇번 못하니깐…….

삶이 힘겨울 때

(KNUH Jungann.R)

새벽시장에 한번 가 보십시요!

밤이 낮인 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상인들을 보면 힘이 절로 생깁니다.

그래도 힘이 나질않을땐 뜨끈한 우동 한 그릇 드셔 보십시요.

국물맛 죽입니다..^^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때 ~~~~~~~~

산에 한번 올라 가 보십시요.

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세상.

백만장자 부럽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빌딩도 내발 아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큰소리로 외쳐 보십시오.

"난 큰손이 될 것이다" 훗훗-.-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땐

실 쪼개 십 시요-.-

죽고 싶을 때 ~~~~~~~~

병원에 한번 가 보십시요.

죽으려 했던 내 자신 ..-.―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난 버리려 했던 목숨 .... 그들은 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파리 목숨이라고 들 하지만 쇠심줄보다 질긴 게 사람목숨입니다.ㅠ.ㅠ

내 인생이 깝깝할때 ~~~~~~~

버스 여행 한번 떠나보십시요.

몇 백 원으로 떠난 여행 …….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무수히 많은 풍경을 볼 수 있고.....

많은 것들을 보면서 ...

활짝 펼쳐질 내 인생을 그려 보십시요.

비록 지금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깝깝하여도.

분명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은 탄탄대로 아스팔트 일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 땐 ~~~~~~

따뜻한 아랫목에 .. 배 깔고 엎드려..잼난 만화책을 보며.

김치부침개를 드셔 보십시요.

세상을 다가진 듯 행복할 것입니다.

파랑새가 가까이에서 노래를 불러도 그새가 파랑새인지 까마귀인지 모르면.

아무소용 없습니다...^^

분명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속 썩일 때~~~~~~

이렇게 말해보십시요.....

"그래 내가 전생에 너한테 빚을 많이졌나보다...."

"맘껏 나에게 풀어"

"그리고 지금부턴 좋은 연만 쌓아가자..-.-"

"그래야 담 생애도 좋은 연인으로 다시 만나지" .....훗훗

남자든 여자는 뻑 넘어갈 것입니다...^^

하루를 마감할 때 ~~~~~~

밤하늘을 올려다 보십시요....

그리고 하루 동안의 일을 하나씩 떠올려 보십시요...

아침에 지각해서 허둥거렸던 일.../////

간신히 앉은자리 어쩔 수 없이 양보하면서 살짝 했던 욕들...////

하는 일마다 꼬여 눈물 쏟을뻔한일..../////

넗은 밤 하늘에 다 날려버리고... 활기찬 내일을 준비하십시요...^^

아참... 운좋으면 별똥별을 보며 소원도 빌 수 있습니다..

문뜩 자신의 나이가 너무 많다느껴질때 ~~~~~~~~

100부터 거꾸로 세어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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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나이는 결코 많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