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전 약국에서...일을 하고 있는 28살 주부입니다... 애덜 셋을 키우려다 보니..요즘은 발먿구 나서야...그나마..애덜 셋을 키우겠더라구여... 그나저나..이제 이약국을 그만 둘려구 합니다... 정말..사람이 정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약국이거든여.. 얼마전이져..어느 할아버지가...애기를 없고 왔더라구염... 그러면서..우시면서 부탁을 하시는 거예여... 내가 지금 돈이 없어서...그러는데..우리 애기가 지금 열두 나구... 설사를 한다구...아무것두 먹지두 못한다구..그러면서... 약즘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전머 당연히 약사님이 주실꺼라구 생각하구 하던일 계속 했습니다... 좀있으면 퇴근할 시간이라 즐거운 맘으로... 그랬더니..안된다며 거절을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다시 한번 정중하게 부탁을 하시더라구여..... 돈이 생기면 그때 꼭 주겠다구... 그런데 약사 왈 "여기가 무슨...병원두 아니구...병원가서 말해 보세엿!!" 하면 짜증을...내는게 아니겠습니따...이게?? 약삽니까?? 돈즘 있다는 것들이 하는 꼬라지 하고는... 힘없이 나가시는 할아버지...다른 약국으로 가시려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할아버지께 나가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조금만 기달려 달라고...저랑 가치 병원에 가자고.. 그랬더니 할아버지께서는 너무 감사하다며..연신 인사를 하시는 것이였습니다... 우선 애부터 제가 업구여...병원으로 갔습니다...할아버지가 업구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해지더라구염...에궁... 글구 왜..엄마덜은 항상 지갑에..의료보험증 가지구 다니자나염....혹시 따른데서 아플수 있으니...그게 이렇게 소중하게 쓰일 줄이야...글구 더 다행인건...우리 딸아이와...비슷한 나이라서..얼마나 기뻤는지... 우리 딸처럼 생각하구...의료보험은 우리 딸 이름으루....^^ 병원에 갔더니..장염 이라고 하대여...주사 맞구...약 처방 맞구... 그 아픈애를 보며..걱정하는 할아버지는 생각해봐여..얼마나 안쓰러운지... 아픈 사람보다..간호 하는 사람이 더...힘들구 아프다는거... 우리 애기덜 아파봐서..그 심정 너무나도 잘 이해 합니다..대신 아파줄수 없는 부모에 마음... 암튼..그렇게...병원을 나와서...할아버지는 계속..감사하다며..제 손을 꽉 잡아 주시더라구여... 그때 눈물이...핑 도는거 있져...구냥 당연하거 한건데..머가 그리 감사하시다는 건지... 내친김에..밥두 사드렸습니다...기분 업...넘 조아서여...ㅋㅋㅋ 안드시다고 안드시다고~~하셨지만..제가 구냥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서..주문했습니다... 순대국밥집에서여...왠지 아무것두 안 드셨을것 같더라구여..애기땜시.. 애기는 주사맞구 아퍼서...지쳤는지...잠들어 있구...할아버지랑 저랑 순대국밥을 먹었습니다.. 아주 맛나게 드시더군여...한공기에다가 반공기 더 드셨어여.....제가 또...눈치가 빠삭해서.. 미리 밥한공이 추가 시켰거든여...ㅋㅋㅋ 안시켰으면 큰일날뻔 했을듯... 밥을 맛있게 드시고...할아버지는..한결 가벼워진...발걸음으로...집을 가셨습니다.. 그리고 도와드릴일 있으면 다시 오시라고 연락처도 드렸습니다... 여지껏...제가..살면서 잘한일중에...결혼한거...애 마니 난거(딸만 셋입니다..ㅋㅋㅋ) 글구..할아버지 도와드린거...이렇게...인듯 합니다... 앞으로...이런 일들이 저에게 마니 생겼음 해여... 각박한 세상..정말..이렇게 라두 안하면...이세상 망해버릴지두 모르니깐여... 여러분...늘 행복하세염..존일두 마니 마니 하시구염... 하다못해...길에 떨어진 돌이라도 치워보세염... 혹시 알아여..그 돌을 치움으로 인하여..아기덜이 안넘어지구..편할게 다닐수두 있자나염...^^
약국!!약만팔면 다냐?
안녕하세여...
전 약국에서...일을 하고 있는 28살 주부입니다...
애덜 셋을 키우려다 보니..요즘은 발먿구 나서야...그나마..애덜 셋을 키우겠더라구여...
그나저나..이제 이약국을 그만 둘려구 합니다...
정말..사람이 정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약국이거든여..
얼마전이져..어느 할아버지가...애기를 없고 왔더라구염...
그러면서..우시면서 부탁을 하시는 거예여...
내가 지금 돈이 없어서...그러는데..우리 애기가 지금 열두 나구...
설사를 한다구...아무것두 먹지두 못한다구..그러면서...
약즘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전머 당연히 약사님이 주실꺼라구 생각하구 하던일 계속 했습니다...
좀있으면 퇴근할 시간이라 즐거운 맘으로...
그랬더니..안된다며 거절을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다시 한번 정중하게 부탁을 하시더라구여.....
돈이 생기면 그때 꼭 주겠다구...
그런데 약사 왈 "여기가 무슨...병원두 아니구...병원가서 말해 보세엿!!"
하면 짜증을...내는게 아니겠습니따...이게?? 약삽니까??
돈즘 있다는 것들이 하는 꼬라지 하고는...
힘없이 나가시는 할아버지...다른 약국으로 가시려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할아버지께 나가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조금만 기달려 달라고...저랑 가치 병원에 가자고..
그랬더니 할아버지께서는 너무 감사하다며..연신 인사를 하시는 것이였습니다...
우선 애부터 제가 업구여...병원으로 갔습니다...할아버지가 업구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해지더라구염...에궁...
글구 왜..엄마덜은 항상 지갑에..의료보험증 가지구 다니자나염....혹시 따른데서 아플수 있으니...그게 이렇게 소중하게 쓰일 줄이야...글구 더 다행인건...우리 딸아이와...비슷한 나이라서..얼마나 기뻤는지...
우리 딸처럼 생각하구...의료보험은 우리 딸 이름으루....^^
병원에 갔더니..장염 이라고 하대여...주사 맞구...약 처방 맞구...
그 아픈애를 보며..걱정하는 할아버지는 생각해봐여..얼마나 안쓰러운지...
아픈 사람보다..간호 하는 사람이 더...힘들구 아프다는거...
우리 애기덜 아파봐서..그 심정 너무나도 잘 이해 합니다..대신 아파줄수 없는 부모에 마음...
암튼..그렇게...병원을 나와서...할아버지는 계속..감사하다며..제 손을 꽉 잡아 주시더라구여...
그때 눈물이...핑 도는거 있져...구냥 당연하거 한건데..머가 그리 감사하시다는 건지...
내친김에..밥두 사드렸습니다...기분 업...넘 조아서여...ㅋㅋㅋ
안드시다고 안드시다고~~하셨지만..제가 구냥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서..주문했습니다...
순대국밥집에서여...왠지 아무것두 안 드셨을것 같더라구여..애기땜시..
애기는 주사맞구 아퍼서...지쳤는지...잠들어 있구...할아버지랑 저랑 순대국밥을 먹었습니다..
아주 맛나게 드시더군여...한공기에다가 반공기 더 드셨어여.....제가 또...눈치가 빠삭해서..
미리 밥한공이 추가 시켰거든여...ㅋㅋㅋ 안시켰으면 큰일날뻔 했을듯...
밥을 맛있게 드시고...할아버지는..한결 가벼워진...발걸음으로...집을 가셨습니다..
그리고 도와드릴일 있으면 다시 오시라고 연락처도 드렸습니다...
여지껏...제가..살면서 잘한일중에...결혼한거...애 마니 난거(딸만 셋입니다..ㅋㅋㅋ)
글구..할아버지 도와드린거...이렇게...인듯 합니다...
앞으로...이런 일들이 저에게 마니 생겼음 해여...
각박한 세상..정말..이렇게 라두 안하면...이세상 망해버릴지두 모르니깐여...
여러분...늘 행복하세염..존일두 마니 마니 하시구염...
하다못해...길에 떨어진 돌이라도 치워보세염...
혹시 알아여..그 돌을 치움으로 인하여..아기덜이 안넘어지구..편할게 다닐수두 있자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