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회원 할인제 폐지 통보.. korail에 항의합시다!

소비자를 봉으로 알아2007.07.10
조회10,442

저희 부모님께서는 고향이 모두 지방이셔서 간혹 고향 가실때 열차를 이용합니다.

일년에 두세차례는 내려가시니 때마다 열차 예매하는 것도 일이었거니와..

교통비 또한 만만치 않게 들었습니다.

그러던중 89년 당시 철도청에서는 회비 2만원을 내고 철도회원 가입을 하면

열차편 예약할 때도 조금 손쉽고 일정비율 할인도 되는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당시 2만원이면 정말 큰 돈이었습니다.

초등학생이었던 제가 서울 시내버스비를 50원 내고 타던 시절이니 말입니다.

지금은 버스비가 무려 450원이니 9배가 올랐네요...

당시 2만원이란 거금을 "회원비"명목으로 뜯어간 철도청에서..

이번엔 겨우 2만원을 돌려주겠다며 일방적인 통보성 편지를 보냈습니다.

대신 철도 이용시 할인해주는 서비스는 폐지하겠다고 말이지요.

오늘부터 철도회원제도를 바꿔서 기존 회원의 할인혜택을 없애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돈 돌려줄테니 기차역 와서 찾아가랍니다.

어이가 없어서... --;;

 

그들은 그 근거로 적자가 많아 할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원 약관에도 제도가 바뀔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철도청이 회원 모집하며 내건 슬로건은 "평생 할인 혜택"이었습니다.

비록 단 5%이지만, 그 작은 돈 할인받는 것이 서민에게는 큰 도움이었고..

그렇기때문에 2만원이란 거금도 마다 않고 그 서비스를 시행한 것이지요.

더군다나 이 이유 외에 그들이 내세운 특별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결국 철도청에서는 눈엣가시와 같은 유료할인회원을 제거하기 위해 잔머릴 굴린것이죠..

이건 철도라는 국가시설을 이용해서 소비자를, 국민을 우롱하는 횡포로밖에 보여지지 않네요..

 

저는 적자를 이유로 소비자에 대한 약속을 배반한 철도공사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래서 철도청 가족님들께는 돈 한푼 안내고 열차 탈 수 있게 해주는 것인지..

그래서 국회의원 양반님들께는 돈 한푼 안내고 열차 탈 수 있게 해주는 것인지..

그양반들 태울땐 돈 한푼도 안드는 철도가 왜 일반 국민의 5%에는 벌벌 떠는지 말입니다..

 

이게 공기업입니까?

세상에 썩어빠진 회사보다도 못한 철도공사!

그래서 KTX 여 승무원들에게 그따구로 행동하고

이젠 소비자들에까지 이딴식으로 행동하는데...

철도회원 카드 재발급에도 만원씩이나 쳐 드셨으면서...

2만원 돌려주시겠다...

말도 안되는 소리!

2만원에 복리이자로 연이율 10%만 계산합시다!

그러면 받고 조용히 꺼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