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보도방에..유부녀

미치것다2007.07.10
조회1,062

이런데다 글을 쓸줄 상상하지도 못했습니다.

저는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일을 하는 평범한직장인입니다.

고향에 놀러가서 어느날 후배들과 나이트를 가게되었습니다.부킹도 하게 되구요

원래 노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부킹하여 만난 한 여자가 유독 눈에 들어오게 되더군요.

재밌게 어울려 놀구나서 맘에 드는 여자에게 연락처를 교환하였습니다.

 혹시나했는데 그다음날 연락이 오더군요..솔직히 첫눈에 맘에 들어서 제 사정이 지금 그녀가

있는곳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한다고 사정설명을 했습니다.그래도 자기는 갠찮다고 흔쾌히

만나보자고 하네요. 저도 타지생활이 힘든지라 전화라도 편하게 통화하면서 기대고 싶은 마음이

사실이었구요..사실 고향에서 일하는곳까지 거리가 꽤 되어서 누구하나 쉽게 놀러와주기가 쉽지

않은 곳인데 그녀가 주말마다 직접 내려와 주더군요..너무 고마웠죠..타지생활 우을증 시달리던

저에게 관심을 가지고 와준다는 것만으로 고마웠었죠..

그녀나이 21살 처음에 너무 어려서(저와는 나이차가 좀있죠)..왜 나한테 머가 아쉬워서 잘해줄까?

의심을 많이했죠..그래서 알게 된게 노래방 보도일을 한다는군요..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찾아와준것이 고맙고 그동안 저도 모르게 마음이 열려서..그녀의 과거를 묻어두기로

했습니다.그리고 일은 그만두고 공부하라고...

그렇게 지내길 장거리 연애 힘들다 생각했는데 너무 잘해주는 그녀에게 고맙기만 했습니다.

저는 그게 끝인 줄로만 알았습니다....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 그녀...

한통의 문자가 오더군요..." 너 누구인지 다안다. 그여자애 이름대면서 어딨냐고?"

협박하는 별의 별 문자가 다 오더군요..

저도 성격이 있는지라 전화를했습니다. 만나자고 ..느낌이 좋지않았습니다.

만나자마자 물었죠 "형씨 머요?"

그 사람 " 어딨어요?주민등록등본 떼어 올까요?"

순간 철렁했습니다.앞이 캄캄해지더군요..

저는 전후사정을 말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그리 헤어졌습니다.

그 후 몇일을 술과 함께 답답한 심정 어디 토로하지도 못하고 있을 때 쯤 그 유부녀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 미안하다고..첨부터 속일려고했던거는 아니라고.."

왜그랬냐고 물었죠 그리고 어찌대든 난 지금 상황이 아주 나쁜넘이 된 상황이라고요..

사람이 마음이 열린 상태에서 그 충격 태어나서 처음 겪는 일이라..정말 가슴이 찢어지고

막막하고 허탈하고 이로 말할수가 없더군요...

내용상황을 알아본즉 보도방으로 일하던중 보도방삼촌이라는 그녀석과 결혼을 했다고하더군요.

양가집안도 다 아는상황이고 허나 둘이 그런상황에서 만난 걸 양쪽집안에서 알지는 못한채로

결혼을 했다는군요..어려서 철없을 시절 단순히 만나 살아봤는데 남자가 백수에 구타를 일삼고

본인이 보도방일해서 오는 돈으로 월세와 생활비를 충당하고 그리 살아서 죽고싶었다고 그러

더군요..이혼을 해달라고 해도 화류계쪽에서 자기가 일한 경력을 집안에다 고하겠다 협박한다고

하여 이혼도 안해준다는 상태라고 합니다. 참 사람 측은하게 느껴지더군요...

전후 사정을 막론하고 상황이 안되보이더군요...단호하게 말해줬습니다.그렇게 젊은나이에

시궁창같은 인생 살지말고 자기가 저지른 상황은 자기가 댓가를 치뤄야 한다고 그리고

다시 태어나면 댄다고 말했줬습니다. 허나 자기 상황이 화류계와 저와 만났던 일때문에

가족에게 알려질까봐 두려워한다고 하네요.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어이없는 상황에서 정말 저의 분노와 배신감이 끊이질않았는데..그소리를 듣고나니

너무 불쌍하게 보이기도 합니다...안되는 건 안댄다고 몇번 소리치고 그러는데...

가끔 울면서 연락오는 그 유부녀 때문에....답답합니다..마음이 열린 상태에서 한번당하고..

측은하게 느껴지는 마음까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