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되었네요..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리플 하나하나 신중하게 모두 잘 읽었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동감을 하시고 경험까지 말해가며 도와주려 하는 모습에 리플을 읽다 한참을 울었습니다.. 지금도 목이 메이네요..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제가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값진 가치를 찾은 듯 해요. 후기를 쓸 생각이 아니었는데 꼭 한마디 해드리고 싶어서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신고를 한다는 의미에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네요..^^ 처벌 받기를 원한것이 아닌 두분이 떨어져있게 해드리기 위한것이었습니다. 부모를 죄인취급하여 신고하다니요..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였으니 오해풀어주세요.. ------------------------------------------------------------------------------- 너무 속상하고 답답해서 눈물만 흘리다가 솟아날 구멍을 찾아 네이트에 글을 적게 되네요.. 몇글자의 글이 얼마나 위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큰 힘이 되었으면 하고 기대합니다.. 글이 좀 기네요.. 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이에요... 저는 올해 22살 대학생입니다. 여자이구요.. 다름이 아니라 제목에 썼다시피 부모님을 신고하려고 해요. 이유는 너무나도 흔하디 흔한 부부싸움 때문에.. 힘이 드네요. 제가 기억할 수 있는 어린시절부터 엄마아빠의 부부싸움은 항상 있었어요. 네, 알아요. 부부라면 당연히 싸우고, 안그럴 것 같아 보이는 부부도 싸운다는것을요.. 그생각으로 위로하면 지냈습니다. 다른집도 이렇다... 나보다 힘든 사람도 많다... 견디면 된다.... 하지만 이제 한계인 듯 합니다. 아빠가 도박을 좋아하십니다. 한동안 외박도 많이 하고, 돈도 많이 잃었죠. 운수업자라 장거리운전을 하면 어쩔 수 없이 외박을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 핑계를 대며 거짓말을 하고는 외박한 적도 꽤나 되네요.. 요즘은 많이 나아진 듯 하나 아직 완전히 도박에서 손을 떼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여자....... 여자가 있었어요. 아빠는 아직도 절대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아빠의 핸드폰에서 들리는 여자목소리를 저도 직접 들은 적 있고, 엄마는 통화도 했다고 하네요.. 중독적으로 도박에 빠져 돈을 허탕치고, 술먹고, 여자문제도 일으키고... 요즘은 조금 나아졌습니다. 그나마.. 그래서 이제 숨통이 좀 트이려나 했어요. 하지만, 그동안 마음고생이 너무나도 심했었는지 이제는 엄마가 또 문제(?)를 일으키십니다.. 술을 먹고 들어오셔서 욕을 하고, 싸움을 일으키고.. 부부싸움을 하면 서로 몸싸움은 물론이고 집안 살림 다 부서집니다. 가리는거 없어요. 화분, 전화기, 청소기, 접시, 액자, 가방..손에 잡히는 건 무조건 다 부서져요. 엄마는 참 많이 맞았습니다. 얼굴이 완전 일그러질때까지도 맞았고.. 오른쪽 팔이 자주 빠지는데, 팔이 빠져 쓰러져도 아빠는 계속 때리고.. 말도 아주 막 하십니다. 그대로 죽어라, 화냥년, 신발년, 정신병자, 잡년.....뭐 이런거요.. 적은건 몇개 안되지만 아빠에게서 처음 들은 욕도 상당히 많습니다. 가면 갈수록 서로의 막말과 인신공격이 심해지고 살림도 더 많이 부서지고.. 한번 싸우면 한달이고 두달이고 서로 말 안합니다. 제일 길게는 6개월까지도 갔네요. 아빠는 화나면 또 나가고, 외박하시고.. 들어오면 쇼파에 아무렇게나 자고.. 엄마는 그런 스트레스를 술을 드시면서 풀고.. 어떤때는 울기도 하고, 불똥이 우리에게 튀기도 하고.. 언니, 나, 남동생 삼남매인데 우린 싸운는 날이면 너무 두렵고 무서워 얼굴마저 하얘집니다. 어릴때는 싸우는것 자체가 무서워서 숨어있기만 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나가서 말리죠.. 서로를 떼어놓고.. 타이르기도 하고 어떤경우엔 우리마저 막말도 하고.. 네X버 지식에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자식앞에서 부끄럽지도 않아요? 제발 이러지들 마세요' 이런식으로 진심을 담아 말하면 그래도 싸움이 그치거나 중단된다고 하던데.. 저희집은 그런거 없습니다. 우리를 밀쳐내고 또 싸웁니다. 집안에 온갖 파편들이 바닥에 깔려있고.. 어떨때는 피도...떨어져있고.... 경찰에도 두어번 신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뿐, 싸움이 그치지를 않네요. 간혹 싸운다면 그래도 어떻게든 견디겠습니다.. 하지만 한달, 아니 2주도 지나지 않아서 또 반복되고 반복되고................... 정말.....힘듭니다..... 죽고 싶을때가 많습니다... 그동안 많은 화해 방법과 싸움을 더 하지않기 위한 노력을 해보았지만.. 이젠 더 해볼 용기조차 나지 않습니다.. 더이상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이 안나요... 오늘도..또 싸우시네요...... 부부싸움의 피해자는 우리 삼남매인 것 같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나도 큽니다. 저희때문에 이혼을 함부로 결정 못하는거 압니다. 알기에 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우리 엄마 아빠, 이대로라면 결코 행복해지지 않을 듯 합니다.. 저희들도 물론이구요.. 자식이 부모를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는 가해자 등으로 신고 등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법률쪽으로 관련이 될 듯 합니다.. 어렵더라도 좀 가르쳐주세요.. 이대로라면 우리 삼남매는 노이로제에 걸리고..결국은 다섯식구 모두 미칠 것 같습니다.. 두분 다 서로 잡아먹을 듯 막말만 하고, 화해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떤 독한 말로 상대방을 찌를까 하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이혼이란 것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미성년자가 아니니 방법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는 분들 제발 도와주세요.. 저희의 정신건강과 엄마아빠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면 당장은 이혼이 아니더라도 두분 별거하시도록 해드려야겠습니다.. 이혼은 그 후에 차차 생각해보아도 될테니까요.. 자식입장에서 부모를 신고한다는 것.......참....... 제가 생각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하지만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긴 시간의 고민끝에 결정했습니다. 도와주세요..제발... 정말 울고 싶네요.. 저희와 같이 마음고생이 심한 분들이 나이불문하고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힘냅시다 여러분... 서로 위로하며, 힘을 내서 용기를 냅시다..11
부모님을 경찰에 신고하려 합니다..
톡이 되었네요..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리플 하나하나 신중하게 모두 잘 읽었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동감을 하시고 경험까지 말해가며 도와주려 하는 모습에
리플을 읽다 한참을 울었습니다.. 지금도 목이 메이네요..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제가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값진 가치를 찾은 듯 해요.
후기를 쓸 생각이 아니었는데 꼭 한마디 해드리고 싶어서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신고를 한다는 의미에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네요..^^
처벌 받기를 원한것이 아닌 두분이 떨어져있게 해드리기 위한것이었습니다.
부모를 죄인취급하여 신고하다니요..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였으니 오해풀어주세요..
-------------------------------------------------------------------------------
너무 속상하고 답답해서 눈물만 흘리다가 솟아날 구멍을 찾아 네이트에 글을 적게 되네요..
몇글자의 글이 얼마나 위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큰 힘이 되었으면 하고 기대합니다..
글이 좀 기네요.. 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이에요...
저는 올해 22살 대학생입니다. 여자이구요..
다름이 아니라 제목에 썼다시피 부모님을 신고하려고 해요.
이유는 너무나도 흔하디 흔한 부부싸움 때문에..
힘이 드네요. 제가 기억할 수 있는 어린시절부터 엄마아빠의 부부싸움은 항상 있었어요.
네, 알아요. 부부라면 당연히 싸우고, 안그럴 것 같아 보이는 부부도 싸운다는것을요..
그생각으로 위로하면 지냈습니다. 다른집도 이렇다... 나보다 힘든 사람도 많다... 견디면 된다....
하지만 이제 한계인 듯 합니다.
아빠가 도박을 좋아하십니다. 한동안 외박도 많이 하고, 돈도 많이 잃었죠.
운수업자라 장거리운전을 하면 어쩔 수 없이 외박을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 핑계를 대며 거짓말을 하고는 외박한 적도 꽤나 되네요..
요즘은 많이 나아진 듯 하나 아직 완전히 도박에서 손을 떼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여자....... 여자가 있었어요. 아빠는 아직도 절대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아빠의 핸드폰에서 들리는 여자목소리를 저도 직접 들은 적 있고, 엄마는 통화도 했다고 하네요..
중독적으로 도박에 빠져 돈을 허탕치고, 술먹고, 여자문제도 일으키고...
요즘은 조금 나아졌습니다. 그나마.. 그래서 이제 숨통이 좀 트이려나 했어요.
하지만, 그동안 마음고생이 너무나도 심했었는지 이제는 엄마가 또 문제(?)를 일으키십니다..
술을 먹고 들어오셔서 욕을 하고, 싸움을 일으키고..
부부싸움을 하면 서로 몸싸움은 물론이고 집안 살림 다 부서집니다.
가리는거 없어요. 화분, 전화기, 청소기, 접시, 액자, 가방..손에 잡히는 건 무조건 다 부서져요.
엄마는 참 많이 맞았습니다. 얼굴이 완전 일그러질때까지도 맞았고..
오른쪽 팔이 자주 빠지는데, 팔이 빠져 쓰러져도 아빠는 계속 때리고..
말도 아주 막 하십니다. 그대로 죽어라, 화냥년, 신발년, 정신병자, 잡년.....뭐 이런거요..
적은건 몇개 안되지만 아빠에게서 처음 들은 욕도 상당히 많습니다.
가면 갈수록 서로의 막말과 인신공격이 심해지고 살림도 더 많이 부서지고..
한번 싸우면 한달이고 두달이고 서로 말 안합니다. 제일 길게는 6개월까지도 갔네요.
아빠는 화나면 또 나가고, 외박하시고.. 들어오면 쇼파에 아무렇게나 자고..
엄마는 그런 스트레스를 술을 드시면서 풀고.. 어떤때는 울기도 하고, 불똥이 우리에게 튀기도 하고..
언니, 나, 남동생 삼남매인데 우린 싸운는 날이면 너무 두렵고 무서워 얼굴마저 하얘집니다.
어릴때는 싸우는것 자체가 무서워서 숨어있기만 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나가서 말리죠.. 서로를 떼어놓고.. 타이르기도 하고 어떤경우엔 우리마저 막말도 하고..
네X버 지식에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자식앞에서 부끄럽지도 않아요? 제발 이러지들 마세요' 이런식으로 진심을 담아 말하면
그래도 싸움이 그치거나 중단된다고 하던데..
저희집은 그런거 없습니다. 우리를 밀쳐내고 또 싸웁니다.
집안에 온갖 파편들이 바닥에 깔려있고.. 어떨때는 피도...떨어져있고....
경찰에도 두어번 신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뿐, 싸움이 그치지를 않네요.
간혹 싸운다면 그래도 어떻게든 견디겠습니다.. 하지만 한달, 아니 2주도 지나지 않아서
또 반복되고 반복되고................... 정말.....힘듭니다..... 죽고 싶을때가 많습니다...
그동안 많은 화해 방법과 싸움을 더 하지않기 위한 노력을 해보았지만..
이젠 더 해볼 용기조차 나지 않습니다.. 더이상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이 안나요...
오늘도..또 싸우시네요......
부부싸움의 피해자는 우리 삼남매인 것 같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나도 큽니다.
저희때문에 이혼을 함부로 결정 못하는거 압니다. 알기에 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우리 엄마 아빠, 이대로라면 결코 행복해지지 않을 듯 합니다.. 저희들도 물론이구요..
자식이 부모를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는 가해자 등으로 신고 등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법률쪽으로 관련이 될 듯 합니다.. 어렵더라도 좀 가르쳐주세요..
이대로라면 우리 삼남매는 노이로제에 걸리고..결국은 다섯식구 모두 미칠 것 같습니다..
두분 다 서로 잡아먹을 듯 막말만 하고, 화해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떤 독한 말로 상대방을 찌를까 하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이혼이란 것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미성년자가 아니니 방법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는 분들 제발 도와주세요..
저희의 정신건강과 엄마아빠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면 당장은 이혼이 아니더라도
두분 별거하시도록 해드려야겠습니다.. 이혼은 그 후에 차차 생각해보아도 될테니까요..
자식입장에서 부모를 신고한다는 것.......참....... 제가 생각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하지만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긴 시간의 고민끝에 결정했습니다.
도와주세요..제발... 정말 울고 싶네요..
저희와 같이 마음고생이 심한 분들이 나이불문하고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힘냅시다 여러분...
서로 위로하며, 힘을 내서 용기를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