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라는 명칭도 사대천왕도 욘겔게수니, 욘사마거지라는 말도 모두 일본방송에서 시작된 말이니까...
하지만 그렇게 일본방송 속의 한국 드라마와 음악 PR을 웃으면서 볼수 는 없는 상황이다.
분명히 요즈음의 일본방송은 한국의 문물의 가치를 높게 인정해 준다.
하지만 꼭 하나씩 꼬리표를 붙이는 행동을 한다.
예전에 정규적으로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 음악을 소개하는 일본 방송을 본 적이 있다.
그냥 지나치려고 하는 데 해신의 장면이 나오는 것이다. '어라 겨울연가나 대장금이 아니라 해신을?
일본사람들이 해신에도 관심있나?'
라고 생각하여 계속 보았는 데(중달이가 왜구에게 독도는 우리땅이여라고 하는 말도 나오려나?)
그 다음 장면에서 '불멸의 이순신'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가?
순간 나도 모르게 이드라마를 소개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불멸의 이순신은 임진왜란(일본인들은 굳건히 분로쿠의 정벌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을 다룬 이야기라 이순신에게 만빵으로 깨진 왜군들이 나올텐데 이런 것을 보라고 소개하다니...
나도 모르게 의외라고 생각했지만 소개를 다 본뒤 기분이 불쾌해졌다.
이순신과 도도 다카도라를 비춘 뒤 다시 이순신을 비춘뒤
싸움에 패해 초췌한 모습으로 포박당한채 무릎꿇고 있는 왜군포로들을 보여 준 뒤
바로 조선수군장수의 뒷모습이 나타났다.
그는 바로 사정없이 왜군포로들을 하나씩 베어버리는 장면이 나왔다.
그러자 화면 우측에 뜬 일본연예인의 얼굴색이 변하며 너무하다라는 탄식조의 말이 튀어 나왔다.
이것은 그 방송을 보는 일본인시청자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불멸의 이순신을 제대로 본 사람이면 잘 알겠지만
수전에서 이겨 사로 잡은 포로들을 거침없이 벤 것은 원균이다.
그가 이순신의 포로를 죽이지 말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사정없이 포로를 죽인 것은 보여주지 않고
(물론 시간 관계상 어쩔수 없었다는 핑계를 대겠지만)
포로들을 무자비하게 죽인 조선군 장수라는 이미지와 그장면 전에 원균의
모습이 아닌 이순신의 모습을 보여 줌으로 인해서 이순신을 그 장본인으로 각인시킨다는 것이다.
결국 진짜로 보여 주고 싶었던 것은 무저항의 포로임에도 불구하고
무자비하게 처형한 한 조선군장수의 모습을 보여 주고싶었던 것 뿐이다.
조선침공에 대한 것이나 문화재약탈 및 민간인 학살장면은 단 한 컷도 나오지 않았다.
두번째 예로 왕의 남자를 소개했었는 데 이준기를 중점으로 해서 소개했다.
다들 아시는 장면으로 이준기가 줄 위에서 각시탈을 벗으며 미소짓는 장면에 이르자,
일본남성연예인과 여성연예인이 이쁘다고 탄성을 질렀다.
그 장면을 보면서 이준기의 외모는 일본에서도 통하는 군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쿠사나기 쯔요시(초난강)과 같이 찍은 비너스의 장면도 소개되고
그프로출연연예인중 초난강도 있어서 이준기에 대해서 초난강은 뭐라고 할까라고 기대했는데,
그 다음장면에 나온 것은 한국남자도 성형한다였다.
이준기의 이쁜 모습을 보여주고 바로 다음 장면에서 한국남자의 미모도 경쟁력의 하나로 많은
한국남자들이 성형한다라고 이야기해버리면 다들 어떻게 생각하겠나?
더우기 실제 성형한 남자로 나온 사람은 거의 미이라 수준으로 얼굴에 붕대를 하고 있었다.
(이장면에서 게스트들 모두 오만상을 찡그림)
결국 한국여자뿐만 아니라 한국남자들도 대다수 성형을 한다라는 메세지를 각인시켜,
한국여성과 한국남성의 외모를 인공적이라고 폄하할 뿐인 것이다.
2.일본은 스스로는 나라를 지킬수 없는 나라?
다만 자위대라는 조잡한 민병대와 미국이라는 요진보(보디가드)만 있다?
요즘 아주 뜨거운 감자인 것이 일본의 우경화와 재무장화...
우리 나라를 비롯한 일본의 식민지 경험이 있는 나라로서는 그다지 좋은 소식이 아니다.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군비확장을 하는 일본.
말만 자위대지 60여년전 일본군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니...
국내 밀리터리 매니아의 한숨 뒤에 에휴 나의 한숨도 뒤따른다.
하지만 일본방송에서의 모습은 전혀 다르다.
일본의 관련 주제의 토론 프로그램속에서의 일본은 자기나라를 스스로 지키지도 못하고
단지 미국에 맡겨 놓은 체 평화라는 허울에 빠져 있는 나라로 이야기 한다.
도대체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건데 대한민국과 북한의 총 군사비를 총합한 것에 몇배에 달하는 국방비를
매년 투자하는 일본이 이리도 엄살을 떠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좋은 관계를 생각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방송들은 미국이라는 돈을 주고 고용한
(재일 미국군 유지비용의 일정부분을 일본이 대는 것을 말함)
요진보(호위꾼)가 있는 동안은 문제 없겠지만 이 요진보가 정말 위급한 상태에서 빠져 버리면
우리는 어떻게 하냐? 북한이 미사일 공격을 하면 속절없이 당하는 것 아니냐
라는 불안심리를 생성 및 가중시킨다.
이런 일본방송의 모습이 미야모토 무사시가 자신의 요진보가 달아나 버리면 그땐 어떻하지라고
호들갑 떠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자위대라는 것은 단지 고질라등의 괴수를 무찌르는 것이 주목적인 민병대일까?
참고로 자위대의 최하계급은 우리나라국군의 하사에 해당하는 부사관이다.
즉. 유사시엔 일반병사들을 관리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란 것이다.
3.일본은 성형을 터부시 하는 나라?
한국에 대해 소개하는 정보 프로그램이나 한국관련 주제를 가지고 토론할 때 항상 나오는 것이
한국의 성형이야기이다. 한국여성의 미모를 칭찬하며 매운 고추를 많이 먹어서 몸이 말랐다던가,
에스떼를 받아서 피부가 좋다라는 이야기를 하다가도 꼭 성형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 성형의 이야기가 나올때 절대 빠지지 않은 말들이 아래의 네가지 문장이다.
1)한국은 성인식 때나 졸업식 때 어머니가 딸의 손을 끌고 성형외과에 데려 가서 성형시킨다.
->이말은 요네쿠라 료코 주연의 '성형미인'이라는 드라마에서도 나온다.
남자인 내가 진짜 그런지는 알수 없지만 토씨하나 안 틀려요.
2)일본은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몸을 소중히 하기 때문에 성형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 다른 이야기를 할때는 우리를 유교의 나라라고 하면서 이럴 때만 유교의 나라라고 하지 않는단 말이야.
3)한국인들은 모두 얼굴이 똑같이 생겼다.
->백인, 흑인, 히스패닉계가 '아시안인은 한국이든 중국이든 일본이든 얼굴이 다 똑같애 구별이 안가'라고 하면 이해가 가지만(우리도 러시아인과 프랑스인과 독일인을 구별못하니까)...
일본인이 그런 말을 하면 좀 납득이 안가.... 차라리 한민족 전체의 성형화라고 해라.
4)한국은 일본보다 성형비용이 적게 든다.
->환율대는 7배, 실제 물가는 3배, 경제수준이 1위인 국가와 성형비용이 동일하면 그것이 더 이상하지 않냐?
*비단 일본뿐이 아니라 중국 대만 홍콩까지 이 네 나라(?)는 한국인 연예인이나 일반인을 초대해
놓고 꼭 이질문을 한다. 그것도 한 두번도 아니고 방문하는 스타마다 한번씩은 꼭....
우리나라가 성형왕국 성형천국일지는 모르겠지만 꼭 우리나라를 선두로 몰아세워서 자신들보다
엄청 심하다라고 각인시키는 비열함이란... 게다가 일본은 우리보다 성형비율이 높잖아. 그런데 왜?
4.일본은 나름대로 과거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는 나라?
한국과 일본의 향후 관계에 대한 정보 프로그램이나 토론 프로그램에서 항상 나오는 아래의
다섯가지 문장은 가슴을 답답하게 한다.
1)일본과 한국에는 간과할수 없는 아픔의 역사가 있다.
->처음의 시작은 좋다. 정말이지 아픔의 역사다. 문제는 우리만의 아픔이라는 것이지. 양국 전쟁이 아닌 일방적인 식민지화니...
2)그것은 바로 일조병합(한일합방) 또는 식민지의 역사이다.
->일조병합이나 한일합방이라는 말은 한국인으로서는 절대해서는 안되는 말이지만 일본인의 관점이니... 뭐...
3)지금으로부터 ~~년전 일본은 아시아로서는 드물게 서구와 맞설수 있는 군사대국이었다.
-> [아시아로서는 드물게 서구와 맞설수 있는 군사대국이었다]는 표현은 상당히 강조한다.
그래 우리 그때 소총 하나도 만들 실력이 못됐다.
일본인들 스스로를 탈아입구(아시아를 벗어나서 유럽에 들어섰다)한 반유럽인이라고 생각하면서
꼭 세가지의 경우에만 스스로를 아시아라고 한다.
첫째는 위의 문장대로 아시아국가중 가장 선진국이었다고 표현할때,
두번째는 아시아에서 서구국가와 경쟁하며 물건을 팔려 할때,
마지막 세번째는 월드컵 예선전 치룰 때다.
2002년에는 일시적으로 일본이 월드컵 탈락하고 아시아중 우리만 올라가자 아시안이라 칭했다.
4)그때 일본은 조선에 출병하여 조선인들에게 일본말과 일본글만을 쓰도록 강요했고 일본으로 강제로 데려와 중노동을 시켰다.
->언제나 위의 내용만을 밝힌다. 위의 내용만으로는 단지 노동을 착취한 수준의 잘못만 한 것으로 보인다.
종군위안부, 간도대학살, 관동대학살, 우키시마마루호폭파사건, 조선인동사사건, 3.1절 학살, 독립운동가고문, 731부대의 인체실험, 조선인 강제징집 등의 사람을 직접적으로 학살하거나 학살이상의 정신적인 피해를 가한 사건에 대해서는 절대 그예로 들지 않는다.
5)전후 일한협약으로 보상을 마무리했고, 일본의 지도자가 아시아에 있었던 깊은 상처에 대한 유감을 표시했다.
그 협약이 얼마나 엉터리(38년동안 그렇게 쪽쪽 빼먹고, 고작 식은 죽 한그릇 던져 놓고선)였는지,
실제로는 어떻게 보상했는 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가 없다. 몇만점의 국보를 일본이 여전히 가지고 있으면서 돌려 달라고 하면, '이미 일한협약으로 끝난 이야기다' '일본 국내법에 돌려 주어야 한다는 조항이 없다.' '그것은 우리 소관이 아니다.' 라는 식으로 무시해 버린다. 어쩌다 기껀 돌려 주는 것도 약탈품의 '반환'이 아닌 순수기증품으로 명시해야만 돌려준다고 강짜를 부린다. 자기들이 만든 것을 한일우호의 상징으로 주는 것 같은 뉘앙스만 풍긴다.
아시아에 있었던 깊은 상처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는 말에서는 일본이 최종가해자라는 사실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
이말은 전혀 관련 없는 미국 정치가나 멕시코 정치가 등의 제 3국의 정치가가 독립기념관에서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말이다.
[통석의 념을 금할 수 없다]라던가 [일본이 아시아에 저지른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다] 등의 애매한 문구만으로 충분하다고 할뿐이다. 도데체 가해자가 누구야? 화성인이냐?
5.이젠 재일교포를 그만 좀 밟아라.
조선을 위해서 반도(일본인들은 한반도라 하지 않고 꼭 반도라 한다. 조선을 칭할때 꼭 이씨조선이라 하듯이)에 건설한 수많은 사회기반인프라를 모두 포기하고 어떠한 보상도 요구하지 않는 데, 조선인들은 너무 하지 않느냐라고 떠든다.
자신들이 식민지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해놓고서는 왠 헛소리인지...
더우기 자신들은 강제징용된 한국인들이 돌아갈때 밀린 월급이나 보상금도 돌려 주지 않고, 오히려 재산의 일부만 가져 갈수 있고 나머지는 모두 내놓고 가라는 강짜를 부려 그대로 주저앉게 만들어 놓고서는... 두고 두고 재일교포에서 조선으로 돌아가라는 둥
왜 한국말 못하냐는 둥 괴롭히는 지....
북핵사건이나 일본인 납치사건은 텔레비젼은 톱뉴스! 신문은 1면으로 며칠동안 펑펑때리지만 재일교포에 대한 폭행 및 협박은 극히 적게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우토로마을문제의 기사화 같은 것은 아사히나 마이니치에게나 기대할수 있다.
슈가의 이아유미(제발 일본인이란 말 좀 그만해라. 모프로에서 외할머니한테 떡 사드리는 장면 나오고, 결혼당시 유학생이었던 엄마와 한국어로 대화 나누고 아버지가 재일교포 2세라고 그렇게 밝혔건만 몇년이 지나도 여전히 일본인이라고 하는 녀석들이 있다)
가 큐티하니를 리메이크 했다는 내용이 트라비아의 샘(스펀지가 표절했다고 하는 그 프로)에서 나왔는 데, 그 주제가 '한국판 큐티하니 가사에는 ~~~~한 말이 있다'라는 것이었다.
이야 아유미도 일본에서 제법 인지도가 있네라고 읍조리며 나는 당연히 돼지그림자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부탁할께란 말이 아유미의 서투른 한국말때문에 부타카게로 들리고 그 부타카게는 일본어로 부타(돼지) + 카게(그림자)로 들릴테니 말이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난 싫어 난 싫어 난 쳐다보면 싫어' 부분이었다. 일본말로는 '난 싫어'는 의미불명의 한자로 '난 쳐다보면 싫어'는 그대로(혹은 완전히) 망명해버려라는 일본말이라는 것이었다. 예상이 빗나가 아쉽기는 했지만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돌려 보았다.
그런데 두번째 그 말을 들으니 웬지 씁쓸해졌다. 그대로 망명해버려? 누구 말이야? 재일교포가수 아유미 말이야?
내가 혼자 착각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재일교포인 아유미에게 일본으로 돌아오지 말고 완전히 망명 즉 한국에서 완전히 살라는 소리 같았다. 일본방송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해석했는지, 아니면 누군가가 일부러 그런식으로 해석해서 방송국에 제보했는 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찝찝했다. 뭐, 일본인 게스트가 다시 그말을 곱씹지 않았다면 그냥 모르고 넘어갔을 지도 모르지만, 일본인 mc가 아유미 본인에게 이말을 하니 자신은 일본에서 살아 일본어를 잘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으휴! 내가 이상한 것이냐? 일본이 이상한 것이냐?
6.그래 박지성, 퍼플상가 출신이다. 됐냐?
일본스포츠중계를 듣거나 보다보면(자막) 한국 선수들을 칭찬하는 대목이 꽤 많이 나온다. 맨유의 박지성이라던가, 요미의 이승엽이라던가 일본에서 활동한 적이 있거나 활동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그때 조금 귀기울여 보면 아주 재미있는 말이 나온다. 예를 들어 박지성이 퍼플상가 출신이라는 것은 매번 강조하거나 때로는 박지성의 저런 뛰어나 능력은 퍼플상가 시절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등의 이야기이다. 이승엽의 경우 롯데를 거쳐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동하면서 비로서 세계수준의 선수가 되었다는 둥... 이승엽의 가능성을 놓치지 않았던 하라 감독은 과연 대단하다는 등의 이야기를 한다. 나자신이 너무 편향된 시선으로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왠지 박지성보다는 그가 세계적인 선수로서 자리를 잡는 기본이 된 퍼플상가와 이승엽보다는 그의 능력을 알아본 하라감독을 더 치켜세우는 것 같아 칭찬의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시간의 여유가 있으신 분은 네이버에서 동영상 [일본방송&한국]이나 [제네쟝]이라는 검색어를 쳐서 스스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일본방송의 한국에 대한 이중성
일본방송의 이중성 : 친절하지만 따뜻하지는 않다.
1.일본방송은 한국 드라마와 음악을 적극적으로 광고해준다?
단지 보여 주고 싶은 것을 위한 포장일뿐이다.
이른바 일본의 한류열풍에는 일본방송도 한 몫을 한다.
욘사마라는 명칭도 사대천왕도 욘겔게수니, 욘사마거지라는 말도 모두 일본방송에서 시작된 말이니까...
하지만 그렇게 일본방송 속의 한국 드라마와 음악 PR을 웃으면서 볼수 는 없는 상황이다.
분명히 요즈음의 일본방송은 한국의 문물의 가치를 높게 인정해 준다.
하지만 꼭 하나씩 꼬리표를 붙이는 행동을 한다.
예전에 정규적으로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 음악을 소개하는 일본 방송을 본 적이 있다.
그냥 지나치려고 하는 데 해신의 장면이 나오는 것이다. '어라 겨울연가나 대장금이 아니라 해신을?
일본사람들이 해신에도 관심있나?'
라고 생각하여 계속 보았는 데(중달이가 왜구에게 독도는 우리땅이여라고 하는 말도 나오려나?)
그 다음 장면에서 '불멸의 이순신'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가?
순간 나도 모르게 이드라마를 소개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불멸의 이순신은 임진왜란(일본인들은 굳건히 분로쿠의 정벌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을 다룬 이야기라 이순신에게 만빵으로 깨진 왜군들이 나올텐데 이런 것을 보라고 소개하다니...
나도 모르게 의외라고 생각했지만 소개를 다 본뒤 기분이 불쾌해졌다.
이순신과 도도 다카도라를 비춘 뒤 다시 이순신을 비춘뒤
싸움에 패해 초췌한 모습으로 포박당한채 무릎꿇고 있는 왜군포로들을 보여 준 뒤
바로 조선수군장수의 뒷모습이 나타났다.
그는 바로 사정없이 왜군포로들을 하나씩 베어버리는 장면이 나왔다.
그러자 화면 우측에 뜬 일본연예인의 얼굴색이 변하며 너무하다라는 탄식조의 말이 튀어 나왔다.
이것은 그 방송을 보는 일본인시청자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불멸의 이순신을 제대로 본 사람이면 잘 알겠지만
수전에서 이겨 사로 잡은 포로들을 거침없이 벤 것은 원균이다.
그가 이순신의 포로를 죽이지 말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사정없이 포로를 죽인 것은 보여주지 않고
(물론 시간 관계상 어쩔수 없었다는 핑계를 대겠지만)
포로들을 무자비하게 죽인 조선군 장수라는 이미지와 그장면 전에 원균의
모습이 아닌 이순신의 모습을 보여 줌으로 인해서 이순신을 그 장본인으로 각인시킨다는 것이다.
결국 진짜로 보여 주고 싶었던 것은 무저항의 포로임에도 불구하고
무자비하게 처형한 한 조선군장수의 모습을 보여 주고싶었던 것 뿐이다.
조선침공에 대한 것이나 문화재약탈 및 민간인 학살장면은 단 한 컷도 나오지 않았다.
두번째 예로 왕의 남자를 소개했었는 데 이준기를 중점으로 해서 소개했다.
다들 아시는 장면으로 이준기가 줄 위에서 각시탈을 벗으며 미소짓는 장면에 이르자,
일본남성연예인과 여성연예인이 이쁘다고 탄성을 질렀다.
그 장면을 보면서 이준기의 외모는 일본에서도 통하는 군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쿠사나기 쯔요시(초난강)과 같이 찍은 비너스의 장면도 소개되고
그프로출연연예인중 초난강도 있어서 이준기에 대해서 초난강은 뭐라고 할까라고 기대했는데,
그 다음장면에 나온 것은 한국남자도 성형한다였다.
이준기의 이쁜 모습을 보여주고 바로 다음 장면에서 한국남자의 미모도 경쟁력의 하나로 많은
한국남자들이 성형한다라고 이야기해버리면 다들 어떻게 생각하겠나?
더우기 실제 성형한 남자로 나온 사람은 거의 미이라 수준으로 얼굴에 붕대를 하고 있었다.
(이장면에서 게스트들 모두 오만상을 찡그림)
결국 한국여자뿐만 아니라 한국남자들도 대다수 성형을 한다라는 메세지를 각인시켜,
한국여성과 한국남성의 외모를 인공적이라고 폄하할 뿐인 것이다.
2.일본은 스스로는 나라를 지킬수 없는 나라?
다만 자위대라는 조잡한 민병대와 미국이라는 요진보(보디가드)만 있다?
요즘 아주 뜨거운 감자인 것이 일본의 우경화와 재무장화...
우리 나라를 비롯한 일본의 식민지 경험이 있는 나라로서는 그다지 좋은 소식이 아니다.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군비확장을 하는 일본.
말만 자위대지 60여년전 일본군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니...
국내 밀리터리 매니아의 한숨 뒤에 에휴 나의 한숨도 뒤따른다.
하지만 일본방송에서의 모습은 전혀 다르다.
일본의 관련 주제의 토론 프로그램속에서의 일본은 자기나라를 스스로 지키지도 못하고
단지 미국에 맡겨 놓은 체 평화라는 허울에 빠져 있는 나라로 이야기 한다.
도대체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건데 대한민국과 북한의 총 군사비를 총합한 것에 몇배에 달하는 국방비를
매년 투자하는 일본이 이리도 엄살을 떠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좋은 관계를 생각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방송들은 미국이라는 돈을 주고 고용한
(재일 미국군 유지비용의 일정부분을 일본이 대는 것을 말함)
요진보(호위꾼)가 있는 동안은 문제 없겠지만 이 요진보가 정말 위급한 상태에서 빠져 버리면
우리는 어떻게 하냐? 북한이 미사일 공격을 하면 속절없이 당하는 것 아니냐
라는 불안심리를 생성 및 가중시킨다.
이런 일본방송의 모습이 미야모토 무사시가 자신의 요진보가 달아나 버리면 그땐 어떻하지라고
호들갑 떠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자위대라는 것은 단지 고질라등의 괴수를 무찌르는 것이 주목적인 민병대일까?
참고로 자위대의 최하계급은 우리나라국군의 하사에 해당하는 부사관이다.
즉. 유사시엔 일반병사들을 관리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란 것이다.
3.일본은 성형을 터부시 하는 나라?
한국에 대해 소개하는 정보 프로그램이나 한국관련 주제를 가지고 토론할 때 항상 나오는 것이
한국의 성형이야기이다. 한국여성의 미모를 칭찬하며 매운 고추를 많이 먹어서 몸이 말랐다던가,
에스떼를 받아서 피부가 좋다라는 이야기를 하다가도 꼭 성형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 성형의 이야기가 나올때 절대 빠지지 않은 말들이 아래의 네가지 문장이다.
1)한국은 성인식 때나 졸업식 때 어머니가 딸의 손을 끌고 성형외과에 데려 가서 성형시킨다.
->이말은 요네쿠라 료코 주연의 '성형미인'이라는 드라마에서도 나온다.
남자인 내가 진짜 그런지는 알수 없지만 토씨하나 안 틀려요.
2)일본은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몸을 소중히 하기 때문에 성형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 다른 이야기를 할때는 우리를 유교의 나라라고 하면서 이럴 때만 유교의 나라라고 하지 않는단 말이야.
3)한국인들은 모두 얼굴이 똑같이 생겼다.
->백인, 흑인, 히스패닉계가 '아시안인은 한국이든 중국이든 일본이든 얼굴이 다 똑같애 구별이 안가'라고 하면 이해가 가지만(우리도 러시아인과 프랑스인과 독일인을 구별못하니까)...
일본인이 그런 말을 하면 좀 납득이 안가.... 차라리 한민족 전체의 성형화라고 해라.
4)한국은 일본보다 성형비용이 적게 든다.
->환율대는 7배, 실제 물가는 3배, 경제수준이 1위인 국가와 성형비용이 동일하면 그것이 더 이상하지 않냐?
*비단 일본뿐이 아니라 중국 대만 홍콩까지 이 네 나라(?)는 한국인 연예인이나 일반인을 초대해
놓고 꼭 이질문을 한다. 그것도 한 두번도 아니고 방문하는 스타마다 한번씩은 꼭....
우리나라가 성형왕국 성형천국일지는 모르겠지만 꼭 우리나라를 선두로 몰아세워서 자신들보다
엄청 심하다라고 각인시키는 비열함이란... 게다가 일본은 우리보다 성형비율이 높잖아. 그런데 왜?
4.일본은 나름대로 과거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는 나라?
한국과 일본의 향후 관계에 대한 정보 프로그램이나 토론 프로그램에서 항상 나오는 아래의
다섯가지 문장은 가슴을 답답하게 한다.
1)일본과 한국에는 간과할수 없는 아픔의 역사가 있다.
->처음의 시작은 좋다. 정말이지 아픔의 역사다. 문제는 우리만의 아픔이라는 것이지. 양국 전쟁이 아닌 일방적인 식민지화니...
2)그것은 바로 일조병합(한일합방) 또는 식민지의 역사이다.
->일조병합이나 한일합방이라는 말은 한국인으로서는 절대해서는 안되는 말이지만 일본인의 관점이니... 뭐...
3)지금으로부터 ~~년전 일본은 아시아로서는 드물게 서구와 맞설수 있는 군사대국이었다.
-> [아시아로서는 드물게 서구와 맞설수 있는 군사대국이었다]는 표현은 상당히 강조한다.
그래 우리 그때 소총 하나도 만들 실력이 못됐다.
일본인들 스스로를 탈아입구(아시아를 벗어나서 유럽에 들어섰다)한 반유럽인이라고 생각하면서
꼭 세가지의 경우에만 스스로를 아시아라고 한다.
첫째는 위의 문장대로 아시아국가중 가장 선진국이었다고 표현할때,
두번째는 아시아에서 서구국가와 경쟁하며 물건을 팔려 할때,
마지막 세번째는 월드컵 예선전 치룰 때다.
2002년에는 일시적으로 일본이 월드컵 탈락하고 아시아중 우리만 올라가자 아시안이라 칭했다.
4)그때 일본은 조선에 출병하여 조선인들에게 일본말과 일본글만을 쓰도록 강요했고 일본으로 강제로 데려와 중노동을 시켰다.
->언제나 위의 내용만을 밝힌다. 위의 내용만으로는 단지 노동을 착취한 수준의 잘못만 한 것으로 보인다.
종군위안부, 간도대학살, 관동대학살, 우키시마마루호폭파사건, 조선인동사사건, 3.1절 학살, 독립운동가고문, 731부대의 인체실험, 조선인 강제징집 등의 사람을 직접적으로 학살하거나 학살이상의 정신적인 피해를 가한 사건에 대해서는 절대 그예로 들지 않는다.
5)전후 일한협약으로 보상을 마무리했고, 일본의 지도자가 아시아에 있었던 깊은 상처에 대한 유감을 표시했다.
그 협약이 얼마나 엉터리(38년동안 그렇게 쪽쪽 빼먹고, 고작 식은 죽 한그릇 던져 놓고선)였는지,
실제로는 어떻게 보상했는 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가 없다. 몇만점의 국보를 일본이 여전히 가지고 있으면서 돌려 달라고 하면, '이미 일한협약으로 끝난 이야기다' '일본 국내법에 돌려 주어야 한다는 조항이 없다.' '그것은 우리 소관이 아니다.' 라는 식으로 무시해 버린다. 어쩌다 기껀 돌려 주는 것도 약탈품의 '반환'이 아닌 순수기증품으로 명시해야만 돌려준다고 강짜를 부린다. 자기들이 만든 것을 한일우호의 상징으로 주는 것 같은 뉘앙스만 풍긴다.
아시아에 있었던 깊은 상처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는 말에서는 일본이 최종가해자라는 사실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
이말은 전혀 관련 없는 미국 정치가나 멕시코 정치가 등의 제 3국의 정치가가 독립기념관에서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말이다.
[통석의 념을 금할 수 없다]라던가 [일본이 아시아에 저지른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다] 등의 애매한 문구만으로 충분하다고 할뿐이다. 도데체 가해자가 누구야? 화성인이냐?
5.이젠 재일교포를 그만 좀 밟아라.
조선을 위해서 반도(일본인들은 한반도라 하지 않고 꼭 반도라 한다. 조선을 칭할때 꼭 이씨조선이라 하듯이)에 건설한 수많은 사회기반인프라를 모두 포기하고 어떠한 보상도 요구하지 않는 데, 조선인들은 너무 하지 않느냐라고 떠든다.
자신들이 식민지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해놓고서는 왠 헛소리인지...
더우기 자신들은 강제징용된 한국인들이 돌아갈때 밀린 월급이나 보상금도 돌려 주지 않고, 오히려 재산의 일부만 가져 갈수 있고 나머지는 모두 내놓고 가라는 강짜를 부려 그대로 주저앉게 만들어 놓고서는... 두고 두고 재일교포에서 조선으로 돌아가라는 둥
왜 한국말 못하냐는 둥 괴롭히는 지....
북핵사건이나 일본인 납치사건은 텔레비젼은 톱뉴스! 신문은 1면으로 며칠동안 펑펑때리지만 재일교포에 대한 폭행 및 협박은 극히 적게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우토로마을문제의 기사화 같은 것은 아사히나 마이니치에게나 기대할수 있다.
슈가의 이아유미(제발 일본인이란 말 좀 그만해라. 모프로에서 외할머니한테 떡 사드리는 장면 나오고, 결혼당시 유학생이었던 엄마와 한국어로 대화 나누고 아버지가 재일교포 2세라고 그렇게 밝혔건만 몇년이 지나도 여전히 일본인이라고 하는 녀석들이 있다)
가 큐티하니를 리메이크 했다는 내용이 트라비아의 샘(스펀지가 표절했다고 하는 그 프로)에서 나왔는 데, 그 주제가 '한국판 큐티하니 가사에는 ~~~~한 말이 있다'라는 것이었다.
이야 아유미도 일본에서 제법 인지도가 있네라고 읍조리며 나는 당연히 돼지그림자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부탁할께란 말이 아유미의 서투른 한국말때문에 부타카게로 들리고 그 부타카게는 일본어로 부타(돼지) + 카게(그림자)로 들릴테니 말이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난 싫어 난 싫어 난 쳐다보면 싫어' 부분이었다. 일본말로는 '난 싫어'는 의미불명의 한자로 '난 쳐다보면 싫어'는 그대로(혹은 완전히) 망명해버려라는 일본말이라는 것이었다. 예상이 빗나가 아쉽기는 했지만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돌려 보았다.
그런데 두번째 그 말을 들으니 웬지 씁쓸해졌다. 그대로 망명해버려? 누구 말이야? 재일교포가수 아유미 말이야?
내가 혼자 착각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재일교포인 아유미에게 일본으로 돌아오지 말고 완전히 망명 즉 한국에서 완전히 살라는 소리 같았다. 일본방송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해석했는지, 아니면 누군가가 일부러 그런식으로 해석해서 방송국에 제보했는 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찝찝했다. 뭐, 일본인 게스트가 다시 그말을 곱씹지 않았다면 그냥 모르고 넘어갔을 지도 모르지만, 일본인 mc가 아유미 본인에게 이말을 하니 자신은 일본에서 살아 일본어를 잘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으휴! 내가 이상한 것이냐? 일본이 이상한 것이냐?
6.그래 박지성, 퍼플상가 출신이다. 됐냐?
일본스포츠중계를 듣거나 보다보면(자막) 한국 선수들을 칭찬하는 대목이 꽤 많이 나온다. 맨유의 박지성이라던가, 요미의 이승엽이라던가 일본에서 활동한 적이 있거나 활동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그때 조금 귀기울여 보면 아주 재미있는 말이 나온다. 예를 들어 박지성이 퍼플상가 출신이라는 것은 매번 강조하거나 때로는 박지성의 저런 뛰어나 능력은 퍼플상가 시절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등의 이야기이다. 이승엽의 경우 롯데를 거쳐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동하면서 비로서 세계수준의 선수가 되었다는 둥... 이승엽의 가능성을 놓치지 않았던 하라 감독은 과연 대단하다는 등의 이야기를 한다. 나자신이 너무 편향된 시선으로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왠지 박지성보다는 그가 세계적인 선수로서 자리를 잡는 기본이 된 퍼플상가와 이승엽보다는 그의 능력을 알아본 하라감독을 더 치켜세우는 것 같아 칭찬의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시간의 여유가 있으신 분은 네이버에서 동영상 [일본방송&한국]이나 [제네쟝]이라는 검색어를 쳐서 스스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일본방송속 한국묘사에 대해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모두 느낄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