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것인지....

여자라는2003.06.05
조회97

님 글을 읽으면서, 참 마음이 답답해지는것이 정말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저도 여기 들어와서 글읽고  스스로 위로도 하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저 역시도 현재 무척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남편은 벌써 수개월째 무직으로 있고, 그로 인해 시댁에서 얻쳐 사는 저는 매일같이 시모에게

눈치 보며 살고 잇습니다..

정말 귀하디 귀하게 자란 내가 이런 취급을 받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자다가도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을 받습니다..

님도 그러실 테지요.. 한스럽기까지 하고 자살충동까지 느끼셨다니... 지금 님의 심리상태가 얼마나

불안한지를 알겠어요..

그러나 저는 님에게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남편도 결혼전에 2000만원 카드빛 있엇습니다.. 물론 다 청산하고 결혼했구요..

저는 그 빛 다 청산하기 전까지는 결혼하지 않겠다 말했고 현재도 그러하고 앞으로도 남편이 진 빛은

헤어지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갚아주지 않는다고 못을 박아놓았지여..

결혼과 동시에 저 또한 카드도 없애고 저부터 검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저는 씀씀이가  헤픈 남편의 모습을 볼때마다.. 차갑게 얼음짱을 놓았습니다.

남편은 한 마디로 말해서 분위기 파악 못하는 어린아이 처럼 돈을 쓸때도 있었지여..

당장 병원갈 돈도 없는데 조카 장난감을 사주려고 한다던지.. 정말 너무나도 철없는 행동 아닙니까?

그럴때 저는 남편과 나이차이가 좀 나긴 하지만.. 따끔하게 말했습니다..

" 나이값 좀 해라~! 뭐가 앞이고 뭐가 뒤고.. 뭐가 우선인지도 모르냐~ 그 조카가 오빠에게나 혈육이지

나에겐 아무런 상관없다.. 그애가 크면 알아줄것 같냐? 나 병원 못 가구 네 장난감 사줬다고 말하면..

누가 좋아할것 같냐? 나보기 챙피하지도 않냐? '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싸울것 감수하구 남편 가슴에 대못 하나 박았습니다..

철 좀 들라구.. 그 뒤로 그런 말 절대 못하더군여..

님두 무척 검소하게 사신것 같은데.. 남편의 철없는 행동에 님의 그러한 행동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것이

너무 안타깝네요..

제가 어떻게 제일이 아니라고 쉽게 말을 할수 있겟어요..

오히려 더 신중하게 말을 하게 되네요..

저는 이혼생각 많이 했어요.. 자살을 왜 합니까?

내 아까운 인생 그 사람 때문에 왜 버립니까?  친정부모님 마음에 멍만 만들어 놓으려구 죽습니까?

차라리 죽을 각오로 헤어지고 내 한 몸 추스리지요..

그 마음으로 남편을 보았습니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 그래.. 않되면 미련없이 헤어지자.. 그렇다고 헤어지는 것이 그리 급한 문제는

아니니 그에게도 한번 정도는 기회를 줘야 하지 않겠나? "

란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그런 생각을 한 후 제 마음속으로 전쟁 선포를 했지여... 전장에 나가는 군인처럼..

남편과 싸우기로 결심했지요..

님도 마음을 바꾸셔야 합니다... 나약하게 죽을 생각하지 마시고.. 친정부모님께 챙피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왜 친정부모님께 손을 벌리십니까?

그러니깐 남편이 달라지지 않죠~!

빛이 줄어드는것이 아니라 점점 늘기만 하고.. 낙천적인 성격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생각 마시고

그러한 성격때문에 내가 남편을 떠날수도 잇다는 점을 인식시켜야 합니다..

이혼이 무기가 될수는 없지만.. 때로는 무기도 될수 잇더군여..

저도 남편이 하도 않 달라지자 한 동안 말 없이 있다가 어느 순간 이혼하자고 진지하게 얘기했습니다..

그 동안의 일들 마음속에 있던 응어리들 다  말하고.. 설명을 하니.. 남편이 메달리더군여..

그 뒤로 달라 졋습니다..

안되면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남편을 바꿀생각을 하셔야지.. 남편을 빛에서 구제해줄 생각 하셔션 안됩니다..

자기가 진 빛 자기가 갚게 만들어야죠.. 구치소에 들어가서 몸으로 때우는 한이 잇어도 스스로 해결하게

하셔야 합니다.

지금부터 라도 카드 다 짤라 버리세요..

만드는 족족 다 짧라버리세요!

숨겨서 쓰면 어떻게해서든지 정지 시켜서 못 쓰게 하세요!

남편도 사람이라면 달라지겠지요.. 않 그렇습니까?

님네 남편도 사람이라면 뭔가 느끼는 것이 있을것 아닙니까?

이렇게 해서라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사람도 아닙니다... 이렇게 할 자신 없으시면 그냥 헤어지세요

이렇게 해서라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헤어지세요..

더 이상 너그러움을 베풀어줄 가치도 없습니다..

님 삶 찾으세요.. 그런 상태로 살면 아이에게도 뭐 하나 제대로 해줄수 있겠습니까?

차라리 님과 아이 둘이 살면서 님이 벌고.. 아이 잘 입히고 잘 먹이고 사는것이 낳지..

남편분 달라지지 않는다면..

밑빠진 독에 물을 붓지요...

어떤 길을 택하든 쉬운 건 없습니다... 단지 님 삶을 포기하든지 그렇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찾을 것인지

그것이 중요합니다..

님은 해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