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곁에 있어도 난 항상 외로워

하니만사랑해2003.06.05
조회1,588

하루에도 몇번씩 자주 자주 게시판에 들어와 이런 저런 사는 얘기 들으며..

다른 분들 역시 사랑하면서 많은 행복과 슬픔과 이별을... 추억을 회상하는구나...하고 느껴요

그래서 저두 저의 사랑을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하니(지금 저의 애인)와 저는 일년하구 3개월을 사귀고 있네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니 만큼 그동안 별의 별일 다 있었죠

저나 하니나 서로 많이 사랑해왔고 사랑하고 있어요

근데 제 성격이 문제인것 같아요 하니나 나나...

전 여자인 반면에 성격이 매우 다혈질이라 화가 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거든요

그러다가도 사랑으로 달래주면 금새 풀리구요..

이제껏 그런 저의 투정을 하니는 참 잘 받아 줬었어요

제가 생각해도 하니의 인내심이 대단하다 할정도로...

그런데 사귀고 백일이지나고 이백일이 지나니.. 하니도 남자는 남자인가봐요

모든 남자가 그렇단건 아니지만.. 대다수의 남자들은 여자를 사귀어서

시간이 흐르면 마음이 조금씩 얕아진다고나 할까요? 자기 사람이라고 자만해서 소홀히하는 경향이 많잖아요 하니도 그래서 그런지 저랑 같이 있는 시간에도 친구에게서 연락이 와서 만나자구 하면 나랑 뻔히 같이 있으면서 친구를 거절 못하고 나가고 그래요 동거아닌 동거를 해서 그런지 제가 하니를(하니 집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점점 길어질수록 저 자신도 하니에게서 불신을 갖게됐구 약간의 신경질과 히스테리를 동반한 집착이 생기게 됐어요 그래서 그런지 첨엔 다 이해해주는 듯 했는데 요즘엔 자기도 도리어 화를 내구.. 잘못한거 절대 인정 안하구 그래요 술마시다 제가 취하면 데리러 오라구 꼭 전화 하거든요

집에 있으면 그냥 집으로 오라고 하다가 제 친구가 다시 전화 받아서 데리러 오면 안되겠느냐고 하면 어찌나 잘 나오는지.... 제말은 말인지..빵군지...

그런 사소한 하나하나에 섭섭하기두 하구 기분 나쁘기두 하구..

그래서 한번 두번 신경질을 내다보니 저에게 지쳤나봐요

우리 하니 폰이 끊긴지 일년이 다되어 가거든요 요금을 안내서^^

백조라 요금낼 돈도 없어요 성인인데 집에 손벌리기도 머하구..

데이트 비용도 제가 거의 다 내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하니에게 돈 쓰는건 하나두 아깝지 않아요

친구나 가족한테 1~2만원 쓰는건 아까워 하면서 말이죠 저 너무 나쁘죠?

그래서 그런지 더 하니랑 같이 있구 싶구 더 사랑받고 싶어서 이래저래 얘기하다 보니 어느새 제가 조금이라도 언성 높여서 말하면 다 잔소리가 되어 버리네요 이런적 거의 없는데 이틀전에 말다툼 하구 대충 기분 푼상태에서 전활 끊었는데 하니나 나나 서로 연락을 안하네요 전 자존심땜에 전화올때까지 기다리려고 하는거구.. 하니는 ... 모르겠어요 도대체 남자란 인간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여기 들어오니 그런 글들 많대요^^ 후후.. 전 저만 겪는 사랑얘긴줄 알았는데.. 역시 우물안 개구리는 우물안이 단 줄 아니까요

제가 연락 안하면 언제 연락 할지두 모르겠구...

막상 기다리려고 하니 속이 텅텅 빈 것 같구...

헤어지려고도 많이 해봤는데... 제뜻대로 안되네요

죽을것 같구 이래두 슬프구 저래두 슬푸구... 저 어떠하죠?

이렇게 한 남자를 사랑한 적 처음이라 이러지두 저러지두 못하고 있네요

여기 지혜료우신 분들 많구 위로 해주시는 분들 많던데 저에게도 한마디 위로의 말 해주실꺼죠?

 

글을 잘 못적어서...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