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나 사람들로 붐비는 여름 바닷가. 한적하면서도 풍광 좋은 해변을 찾는다면 무창포 아래, 홀뫼해수욕장이 대안이다. 즐길 거리도 많고 그림 같은 낙조에 소소한 낭만까지 누릴 수 있다. 홀뫼해수욕장은 펼친 갈매기 날개 모양이다. 독대섬을 중심으로 갯벌과 금빛 모래밭이 좌우로 넓게 펼쳐져 있다. 해안선의 길이는 각각 2km. 하루 두 차례 물이 빠지면 폭 1km의 갯벌과 모래해변이 하얗게 드러난다. 인근 무창포해수욕장에 버금가는 큰 규모다. 하지만 무창포보다 한적한데다 해안의 정취 또한 평화롭고 아름다워 쉬기는 훨씬 더 좋다. 초록빛 무성한 논밭을 가로질러 해안에 닿으면 눈길은 금빛 모래밭부터 좇는다. 백사장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춘장대만큼 단단한 모래밭은 차도나 마찬가지. 마여, 땀여 등이 있는 무창포 해안 경계까지 차로 파도를 가르며 질주할 수 있다. 해변 저쪽, 독대섬 옆으로 펼쳐진 갯벌도 흥미롭다. 태안반도의 여느 갯벌보다 해산물이 풍성하다. 1시간만 긁어도 3일치 조개구이 분량이 나올 만큼 갯벌 생태가 좋다. 여름철엔 밀조개와 맛조개가 지천. 손톱만 한 돌게(박하지)와 골뱅이도 손만 뻗으면 잡힌다. 홀뫼해변에 세 개의 작은 섬이 일렬로 늘어선 것도 매력 있다. 매달 사리 때는 이 섬 중 두 개가 연결이 돼 주변 기암을 따라 해안 산책을 즐길 수도 있는데, 썰물 때라면 그늘막 텐트를 가지고 들어가 작은 모래밭에서 쉬어도 좋다. 하지만 홀뫼해수욕장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밤이다. '후레질'이라는 전통 그물질로 광어를 무더기로 잡을 수 있고, 랜턴을 들고 나가 돌게 등을 주워 담을 수도 있다. 달이 밝은 보름 무렵이라면 랜턴 없이도 갯벌 체험에 나설 수 있다. 서해라면 낙조를 빼놓으면 섭섭하다. 독대섬과 모래밭을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낙조는 홀뫼해변 풍광의 정점. 물결 그림이 그려진 갯벌의 낙조 풍광은 특히 멋스럽다. 낚시 마니아라면 독대섬 인근 갯바위나 낚싯배를 빌려 타고 나가 낚시 삼매경에 빠져도 좋다.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해수욕장, 홀뫼해수욕장!
어딜 가나 사람들로 붐비는 여름 바닷가.
한적하면서도 풍광 좋은 해변을 찾는다면 무창포 아래, 홀뫼해수욕장이 대안이다.
즐길 거리도 많고 그림 같은 낙조에 소소한 낭만까지 누릴 수 있다.
홀뫼해수욕장은 펼친 갈매기 날개 모양이다.
독대섬을 중심으로 갯벌과 금빛 모래밭이 좌우로 넓게 펼쳐져 있다.
해안선의 길이는 각각 2km. 하루 두 차례 물이 빠지면 폭 1km의 갯벌과 모래해변이 하얗게 드러난다.
인근 무창포해수욕장에 버금가는 큰 규모다.
하지만 무창포보다 한적한데다 해안의 정취 또한 평화롭고 아름다워 쉬기는 훨씬 더 좋다.
초록빛 무성한 논밭을 가로질러 해안에 닿으면 눈길은 금빛 모래밭부터 좇는다.
백사장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춘장대만큼 단단한 모래밭은 차도나 마찬가지.
마여, 땀여 등이 있는 무창포 해안 경계까지 차로 파도를 가르며 질주할 수 있다.
해변 저쪽, 독대섬 옆으로 펼쳐진 갯벌도 흥미롭다.
태안반도의 여느 갯벌보다 해산물이 풍성하다.
1시간만 긁어도 3일치 조개구이 분량이 나올 만큼 갯벌 생태가 좋다.
여름철엔 밀조개와 맛조개가 지천.
손톱만 한 돌게(박하지)와 골뱅이도 손만 뻗으면 잡힌다.
홀뫼해변에 세 개의 작은 섬이 일렬로 늘어선 것도 매력 있다.
매달 사리 때는 이 섬 중 두 개가 연결이 돼 주변 기암을 따라 해안 산책을 즐길 수도 있는데,
썰물 때라면 그늘막 텐트를 가지고 들어가 작은 모래밭에서 쉬어도 좋다.
하지만 홀뫼해수욕장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밤이다.
'후레질'이라는 전통 그물질로 광어를 무더기로 잡을 수 있고,
랜턴을 들고 나가 돌게 등을 주워 담을 수도 있다.
달이 밝은 보름 무렵이라면 랜턴 없이도 갯벌 체험에 나설 수 있다.
서해라면 낙조를 빼놓으면 섭섭하다.
독대섬과 모래밭을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낙조는 홀뫼해변 풍광의 정점.
물결 그림이 그려진 갯벌의 낙조 풍광은 특히 멋스럽다.
낚시 마니아라면 독대섬 인근 갯바위나 낚싯배를 빌려 타고 나가 낚시 삼매경에 빠져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