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게시판에 글 올렸었는데,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 다시 올립니다.. 저는 스물 여섯살의 여자입니다. 3년째 외국에서 근무하고 있고, 남자 친구도 저와 함께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2년 좀 넘게 사귄 사내커플이죠. 말이 2년이지, 한국인 숙소에 함께 살면서 아침 저녁으로 마주하니 함께 있는 시간으로 따지자면 5년차 커플과 맞먹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_- 얼마전 회사에 감원 바람이 불어서 남친 부서의 부장님이 정리 되고, 나이는 어리지만, 남친이 그 부서의 장을 맡게 되면서 엄청난 업무의 압박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부족한 경험에, 모든것을 책임지려니 힘들겠지요. 우리의 사이는 남친이 이런 힘든 업무에 시달리면서 부터 소원해 졌습니다. 제가 무얼 하자 하면 한숨부터 쉽니다. 예전엔 근무 마치고 제방에 놀러와서 맥주도 마시고, dvd도 보고 했는데, 이제는 아예 발길을 끊었습니다. 아침 회의 시간에도 옆자리인데 인사도 안합니다. 하루에 우리의 대화는 점심 저녁시간 한두마디 뿐입니다. 그나마 같은 식탁의 옆자리이기 때문이지, 아마 다른 자리였다면 하루에 한마디도 안하고 지나갈겁니다. 남친의 힘든 상황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닌것 같네요=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사랑한다면 마음을 느낄 수 있어야 하지 않나요? 귀찮아만 하고, 짜증만 내고. 전혀 위로나 힘이 되어줄 수 없는 난 남친에게 뭔가 그런 생각이 계속 듭니다. 이런 말 남친에게 하면, 저까지 남친을 괴롭히는것 같아 꾹 참고 그냥 두고보고 있습니다. 어떻하면 좋을까요? 남자분들. 업무에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애인이고 뭐고 세상 만사가 다 싫으신가요? 전 계속 이해를 해 줘야 하나요? 아님 이런 관계 정리해야 하나요? 저는 남친과의 둘만의 시간을 원하는데, 외국어가 안된다는 이유로 시도때도 없이 붙으려 하는 눈치 상실 저의 룸메가 야속하기까지 합니다 ㅠ 답답하네요.
변해버린 남친 (무플절망)
다른 게시판에 글 올렸었는데,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
다시 올립니다..
저는 스물 여섯살의 여자입니다.
3년째 외국에서 근무하고 있고, 남자 친구도 저와 함께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2년 좀 넘게 사귄 사내커플이죠.
말이 2년이지, 한국인 숙소에 함께 살면서 아침 저녁으로 마주하니
함께 있는 시간으로 따지자면 5년차 커플과 맞먹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_-
얼마전 회사에 감원 바람이 불어서 남친 부서의 부장님이 정리 되고,
나이는 어리지만, 남친이 그 부서의 장을 맡게 되면서
엄청난 업무의 압박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부족한 경험에, 모든것을 책임지려니 힘들겠지요.
우리의 사이는 남친이 이런 힘든 업무에 시달리면서 부터 소원해 졌습니다.
제가 무얼 하자 하면 한숨부터 쉽니다.
예전엔 근무 마치고 제방에 놀러와서 맥주도 마시고, dvd도 보고 했는데,
이제는 아예 발길을 끊었습니다.
아침 회의 시간에도 옆자리인데 인사도 안합니다.
하루에 우리의 대화는 점심 저녁시간 한두마디 뿐입니다.
그나마 같은 식탁의 옆자리이기 때문이지, 아마 다른 자리였다면 하루에 한마디도
안하고 지나갈겁니다.
남친의 힘든 상황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닌것 같네요=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사랑한다면 마음을 느낄 수 있어야 하지 않나요?
귀찮아만 하고, 짜증만 내고.
전혀 위로나 힘이 되어줄 수 없는 난 남친에게 뭔가 그런 생각이 계속 듭니다.
이런 말 남친에게 하면, 저까지 남친을 괴롭히는것 같아
꾹 참고 그냥 두고보고 있습니다.
어떻하면 좋을까요?
남자분들. 업무에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애인이고 뭐고
세상 만사가 다 싫으신가요?
전 계속 이해를 해 줘야 하나요?
아님 이런 관계 정리해야 하나요?
저는 남친과의 둘만의 시간을 원하는데,
외국어가 안된다는 이유로 시도때도 없이 붙으려 하는
눈치 상실 저의 룸메가 야속하기까지 합니다 ㅠ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