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을 들여다보는 순간 나는 숨이 멎는 것 같았다. 세상사람들이 다 그래도, 방송,신문에서 자극적인 기사로 보도해도 그건 다 남의 일이었고 또 뭔가 불편한 가정애서의 돌파구를 찾을려는 불장난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그건 현실이었고 바로 내 눈앞에 펼쳐진 그림이었다.
.
바로 내 아내가....다른 남자와 채팅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것도 무려 3시간여를 넘기면서..
어쩌다가가 아닌 거의 매일인 것 같았다. 불륜......아내에겐 남자가 있었던 것이었다.
나에게 해주는 온갖애교가 묻어있음직한, 또 내게만 해주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 단어들이 오히려 평범한 일상단어보다 더 많이 도배되어 있었음을 나는 보게 되었다.
..... 애들이 컴퓨터를 좀 오래한다 싶어 인터넷을 뒤져 유해환경 프로그램을 찾았다. 시간 지키면서 하라고. 절제력이 약한 애들이라 때로는 강제로 막을 수밖에 없음을 알기에 그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이 사용기록을 저장하는 기능이 있어 애들이 어떤것을 주로 하나 하는 마음에 그 기능을 활성화시켜 두었었다.
컴퓨터가 이상하다는 꼬맹이의 물음에..컴이 오래되어서 그러하다고 둘러대곤했었다.
내가아는 내 아내는 컴퓨터를 모른다. 그래서 내가 이메일도 만들어주곤 하였지만 어쩌다 내가 보낸 편지도 오랫동안 미수신으로 남아있는 내 아내였다. 당연히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모습을 나는 여태 보지 못했다.
조그마한 회사라 난 퇴근이 늦고 퇴근하면 짧은 시간의 여유만 허락되는 사람이다. 더우기 몸이 약하여 조금만 무리하면 그 다음날 여파가 확연히 드러난다.
그런 나를 내 아내는 정말 하늘처럼 떠 받들어주었다. 보양식도 나 몰래 준비해두었고 힘들어하면 샤워하는것도 거들어 주곤했다.
이런 아내는 이 세상에 없는듯하게 난 결혼 10년을 보내왔다. 나 역시 곁눈 팔지 않고 여지껏 살아왔었다. 때로는 유혹도 있었지만 날 위해주는 아내를 생각하면서 말이다..
부킹이니 번개팅이니 요즘 애인없으면 팔불출이라느니.. 애인만나고 온 무용담을 회식때마다 듣곤 하였지만 우리집만은 문제없는 줄로만 알았다.
.... 사랑하는~ 새로운 느낌이~~ 살아온 나의 ~~~~ XX씨에게서~
차마 없었으면 하는 단어들을 보는 순간 더 읽어야 하나
불러다가 직접 본인으로부터 자백을 받아야 하나
두드려 패주어야 하나..오만 생각이 다 스치는 순간
아내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프로그램을 닫고 신문을 열었다.
몸이 너무 아파 월휴계를 제출한 그날 아내는 물건을 싸게 산다고 제법 먼거리를 다녀온다하고 선잠든 나에게 말하고 나갔던 것이었다.
아내가 나간지 5시간여가 지났구나. 곧 학원간 애들이 돌아올시간....
몸은 좀 어때? 괜찮아....
좀 더 누워있지 컴퓨터는 뭐하러 만져? ..약 사왔어.. 응...그래......
약 먹고 좀 더 누워있어.. 장터에 갔더니 싼 옷도 많고 오는길에 시장들러 맛있는거 사왔으니 먹고 힘내...
응....... 당신말대로 좀 누워야겠다.머리도 아파오네...
거봐..내가 저녁 맛있게 해줄께.
돌아서 주방으로 나가는 아내 뒷모습을 보며 이제까지 천사로만 보아온 내 아내가 두얼굴을 지닌 음탕한 여자로, 술집 작부나 노래방 도우미 아니... 그 보다 심한 일을 하는 여자처럼 느껴졌다.
이제 컴퓨터 앞에 앉기가 무섭다. 앞에 앉으면 그 프로그램을 열어보고 싶은 강한 충동에 열지 않을 자신이 없다.
묻어두고 살아야 하나 애들 할머니댁에 보내고 진지하게 얘기해서 풀어야 하나...
이미 지켜야 할 선을 넘어버린 내 아내를 이전처럼 대할 수있을까????
이불속에서 마주치는 속살이.. 더 이상 향기로운 아내의 살이 아니라 딴 남자가 칠해버린 구역질 나는 페이트로 곱게 포장된 왠 낮선 여자의 살 같이 느껴진다.
아직도 안 좋아... 나 좀 돌아누워 쪼그려 자야겠다.... 당신도 잘자...
응... 잘 자..
그렇게 그날은 돌아누워서 잤다.. 아니 누워서 뒤척거리며 그렇게 밤을 보냈다.
오늘도 아내는 외출했다. 좀 있으면 들어오겠지. 정말 학부모 모임에 갔을까...............................
아내의 바람을 알게되었읍니다..
화면을 들여다보는 순간 나는 숨이 멎는 것 같았다.
세상사람들이 다 그래도, 방송,신문에서 자극적인 기사로 보도해도
그건 다 남의 일이었고 또 뭔가 불편한 가정애서의 돌파구를 찾을려는 불장난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그건 현실이었고 바로 내 눈앞에 펼쳐진 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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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내 아내가....다른 남자와 채팅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것도 무려 3시간여를 넘기면서..
어쩌다가가 아닌 거의 매일인 것 같았다.
불륜......아내에겐 남자가 있었던 것이었다.
나에게 해주는 온갖애교가 묻어있음직한,
또 내게만 해주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 단어들이
오히려 평범한 일상단어보다 더 많이 도배되어 있었음을 나는 보게 되었다.
.....
애들이 컴퓨터를 좀 오래한다 싶어
인터넷을 뒤져 유해환경 프로그램을 찾았다.
시간 지키면서 하라고.
절제력이 약한 애들이라 때로는 강제로 막을 수밖에 없음을 알기에
그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이 사용기록을 저장하는 기능이 있어
애들이 어떤것을 주로 하나 하는 마음에 그 기능을 활성화시켜 두었었다.
컴퓨터가 이상하다는 꼬맹이의 물음에..컴이 오래되어서 그러하다고 둘러대곤했었다.
내가아는 내 아내는 컴퓨터를 모른다. 그래서 내가 이메일도 만들어주곤 하였지만
어쩌다 내가 보낸 편지도 오랫동안 미수신으로 남아있는 내 아내였다.
당연히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모습을 나는 여태 보지 못했다.
조그마한 회사라 난 퇴근이 늦고 퇴근하면 짧은 시간의 여유만 허락되는 사람이다.
더우기 몸이 약하여 조금만 무리하면 그 다음날 여파가 확연히 드러난다.
그런 나를 내 아내는 정말 하늘처럼 떠 받들어주었다.
보양식도 나 몰래 준비해두었고
힘들어하면 샤워하는것도 거들어 주곤했다.
이런 아내는 이 세상에 없는듯하게 난 결혼 10년을 보내왔다.
나 역시 곁눈 팔지 않고 여지껏 살아왔었다. 때로는 유혹도 있었지만 날 위해주는 아내를 생각하면서 말이다..
부킹이니 번개팅이니
요즘 애인없으면 팔불출이라느니..
애인만나고 온 무용담을 회식때마다 듣곤 하였지만
우리집만은 문제없는 줄로만 알았다.
....
사랑하는~
새로운 느낌이~~
살아온 나의 ~~~~
XX씨에게서~
차마 없었으면 하는 단어들을 보는 순간
더 읽어야 하나
불러다가 직접 본인으로부터 자백을 받아야 하나
두드려 패주어야 하나..오만 생각이 다 스치는 순간
아내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프로그램을 닫고 신문을 열었다.
몸이 너무 아파 월휴계를 제출한 그날
아내는 물건을 싸게 산다고 제법 먼거리를 다녀온다하고
선잠든 나에게 말하고 나갔던 것이었다.
아내가 나간지 5시간여가 지났구나. 곧 학원간 애들이 돌아올시간....
몸은 좀 어때?
괜찮아....
좀 더 누워있지 컴퓨터는 뭐하러 만져? ..약 사왔어..
응...그래......
약 먹고 좀 더 누워있어..
장터에 갔더니 싼 옷도 많고 오는길에 시장들러
맛있는거 사왔으니 먹고 힘내...
응....... 당신말대로 좀 누워야겠다.머리도 아파오네...
거봐..내가 저녁 맛있게 해줄께.
돌아서 주방으로 나가는 아내 뒷모습을 보며
이제까지 천사로만 보아온 내 아내가
두얼굴을 지닌 음탕한 여자로,
술집 작부나 노래방 도우미 아니... 그 보다 심한 일을 하는 여자처럼 느껴졌다.
이제 컴퓨터 앞에 앉기가 무섭다.
앞에 앉으면 그 프로그램을 열어보고 싶은 강한 충동에
열지 않을 자신이 없다.
묻어두고 살아야 하나
애들 할머니댁에 보내고 진지하게 얘기해서 풀어야 하나...
이미 지켜야 할 선을 넘어버린 내 아내를
이전처럼 대할 수있을까????
이불속에서 마주치는 속살이..
더 이상 향기로운 아내의 살이 아니라
딴 남자가 칠해버린 구역질 나는 페이트로 곱게 포장된 왠 낮선 여자의 살 같이 느껴진다.
아직도 안 좋아...
나 좀 돌아누워 쪼그려 자야겠다....
당신도 잘자...
응... 잘 자..
그렇게 그날은 돌아누워서 잤다..
아니 누워서 뒤척거리며 그렇게 밤을 보냈다.
오늘도
아내는 외출했다.
좀 있으면 들어오겠지.
정말 학부모 모임에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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