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한지 두 달이 됩니다. 남들은 신혼때 깨가 쏟아지느니, 행복에 겹다느니,,,그러는데 전혀 그런 걸 못 느끼겠습니다. 차라리 더 외롭고 더 많은 숙제를 안고 있는 듯한 느낌. 그의 직장은 서울, 전 대구, 사실상 주말부부인데... 제가 재택 근무가 가능해, 열흘은 서울 열흘은 대구...이런 식으로 왔다 갔다 합니다. 사실 결혼하고 길게 서울에 있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남편은 매일 바빠 10시나 돼서 들어오고 곧 피곤에 지쳐 잠이 듭니다. 아침에도 얼굴 볼 시간 없이 나가구요. 그럼 전 하루 종일 집에서 혼자 세끼 밥해먹고, 혼자 일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기다립니다. 그러다...또 일 때문에 대구에 가야하고,,,다행이 대구 내려가면 친정집에서 지내기 때문에... 결혼했는데...떨어져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걸릴 뿐 불편함은 없습니다. 문제는 결혼을 했는데... 서로 공유하는 시간도 없고, 결혼으로 서울 대구 오가느라... 일 외에는 전혀 개인생활을 못해 너무 갑갑하다는 겁니다. 좋아하는 수영을 다니려해도...대구에서 회원권을 끊어야할지 서울에서 끊어야할지도 모르겠구... 부자도 아닌데 3분의 1도 못 다닐 회원권은 아까워서 못 끊겠더라구요 서울은 아는 곳도 없고 친구도 없어 혼자 어딜 다니기도 그렇구요. 결혼했는데...생활이 안정이 안 되고 방랑하는 기분입니다. 재택이 가능하다 해도 편의 봐주는 회사측에는 눈치만 더 보일 뿐이고... 게다가 남편은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지만... 그거 보고 결혼했는데, 이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나 모르겠습니다. 매일 피곤해 잠들면...옆에서 어찌나 심하게 코를 고는지(^^)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밤낮이 뒤바뀌고... 결혼한다고 집 구한다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긁어주고, 전 대구에서 출근할 땐 있던 차도 없이 버스 두 번 갈아 타고 무지 많이 걸어서 회사 갑니다. 체력도 안 좋은데...그렇게 다니려니...그건 또 그거 대로 힘들고... 아~ 그냥 하소연입니다. 가끔 오늘처럼 잠이 안 오면 이 사람과 결혼 안했으면...이런 생각을 합니다. 전 인생을 즐기자는 주의입니다. 물론 성실하고 알뜰하지만 그 가운데 인생의 의미와 기쁨들을 찾고 싶어하는주의 그는 그저 열심히 일만 하고 아무런 재미를 찾을 줄을 모릅니다. 그리고 좀 많이 소심합니다. 만약 이 사람과 결혼하지 않았으면 좀 더 시원스럽고 문화적 공감대가 통하는 대화가 통하는 사람과 결혼했을텐데.. 이런 어리석은 생각을 합니다. 당연히 만약...이란 것은 우리 인생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죠.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왜 결혼했냐구요? 돈 보고 했냐구요? 그 사람집 가난해서...결혼할 때 예물하나 받은 거 없고 한복이며 예복도 그냥 제 돈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전세집 구할 때는 제 돈 보탰고... 그냥 사랑보다는 믿음이 갔습니다. 평생 한눈팔지 않고 나만 바라보고 살 거라는... 이 사이트에서 봐도 그렇지만 세상에 아내 몰래 외도하는 남자들이 많더라구요. 전 그게 엄청 싫어서 절대 안 그럴 것 같은 착한 사람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아껴주고 사랑하면 될 것 같았는데... 설레임이 없고... 잠자리도 아무런 느낌이 없고...그거야 큰 기대도 안 하지만 아무튼 공허하고 외로워서 그 사람이 잠든 사이 매일 베갯닢에 눈물을 적십니다. 제가 너무 감상적인가요? 어리석은가요? 비난의 말씀은 삼가합니다. 그냥 하소연으로 생각하고 위로 말씀 해주시면...^^ 모두 열심히 사랑하고 소중한 하루 잘 보내세요. 저도 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노력할 겁니다. 아껴주고 헌신하며...그렇게 노력할 겁니다.
결혼했는데, 사랑하지 않는다면
곧 결혼한지 두 달이 됩니다.
남들은 신혼때 깨가 쏟아지느니, 행복에 겹다느니,,,그러는데
전혀 그런 걸 못 느끼겠습니다.
차라리 더 외롭고 더 많은 숙제를 안고 있는 듯한 느낌.
그의 직장은 서울,
전 대구, 사실상 주말부부인데...
제가 재택 근무가 가능해,
열흘은 서울 열흘은 대구...이런 식으로 왔다 갔다 합니다.
사실 결혼하고 길게 서울에 있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남편은 매일 바빠 10시나 돼서 들어오고
곧 피곤에 지쳐 잠이 듭니다.
아침에도 얼굴 볼 시간 없이 나가구요.
그럼 전 하루 종일 집에서 혼자 세끼 밥해먹고, 혼자 일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기다립니다.
그러다...또 일 때문에 대구에 가야하고,,,다행이 대구 내려가면
친정집에서 지내기 때문에...
결혼했는데...떨어져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걸릴 뿐 불편함은 없습니다.
문제는 결혼을 했는데...
서로 공유하는 시간도 없고,
결혼으로 서울 대구 오가느라...
일 외에는 전혀 개인생활을 못해 너무 갑갑하다는 겁니다.
좋아하는 수영을 다니려해도...대구에서 회원권을 끊어야할지
서울에서 끊어야할지도 모르겠구...
부자도 아닌데 3분의 1도 못 다닐 회원권은 아까워서 못 끊겠더라구요
서울은 아는 곳도 없고 친구도 없어 혼자 어딜 다니기도 그렇구요.
결혼했는데...생활이 안정이 안 되고 방랑하는 기분입니다.
재택이 가능하다 해도 편의 봐주는 회사측에는 눈치만 더 보일 뿐이고...
게다가 남편은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지만...
그거 보고 결혼했는데,
이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나 모르겠습니다.
매일 피곤해 잠들면...옆에서 어찌나 심하게 코를 고는지(^^)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밤낮이 뒤바뀌고...
결혼한다고 집 구한다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긁어주고,
전 대구에서 출근할 땐 있던 차도 없이 버스 두 번 갈아 타고 무지 많이 걸어서 회사 갑니다.
체력도 안 좋은데...그렇게 다니려니...그건 또 그거 대로 힘들고...
아~ 그냥 하소연입니다.
가끔 오늘처럼 잠이 안 오면 이 사람과 결혼 안했으면...이런 생각을 합니다.
전 인생을 즐기자는 주의입니다.
물론 성실하고 알뜰하지만 그 가운데 인생의 의미와 기쁨들을 찾고 싶어하는주의
그는 그저 열심히 일만 하고 아무런 재미를 찾을 줄을 모릅니다.
그리고 좀 많이 소심합니다.
만약 이 사람과 결혼하지 않았으면
좀 더 시원스럽고 문화적 공감대가 통하는
대화가 통하는 사람과 결혼했을텐데..
이런 어리석은 생각을 합니다.
당연히 만약...이란 것은 우리 인생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죠.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왜 결혼했냐구요?
돈 보고 했냐구요?
그 사람집 가난해서...결혼할 때 예물하나 받은 거 없고
한복이며 예복도 그냥 제 돈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전세집 구할 때는 제 돈 보탰고...
그냥 사랑보다는 믿음이 갔습니다.
평생 한눈팔지 않고 나만 바라보고 살 거라는...
이 사이트에서 봐도 그렇지만 세상에 아내 몰래 외도하는 남자들이 많더라구요.
전 그게 엄청 싫어서 절대 안 그럴 것 같은 착한 사람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아껴주고 사랑하면 될 것 같았는데...
설레임이 없고...
잠자리도 아무런 느낌이 없고...그거야 큰 기대도 안 하지만
아무튼 공허하고 외로워서
그 사람이 잠든 사이 매일 베갯닢에 눈물을 적십니다.
제가 너무 감상적인가요?
어리석은가요?
비난의 말씀은 삼가합니다.
그냥 하소연으로 생각하고 위로 말씀 해주시면...^^
모두 열심히 사랑하고 소중한 하루 잘 보내세요.
저도 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노력할 겁니다.
아껴주고 헌신하며...그렇게 노력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