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합니다.무슨방법 없을까요.

눈물200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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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1년 첫아이를 출산하고 2007년에 어렵게 둘째,셋째아이를(쌍둥이) 임신한 임산부였습니다.
아이들를 좋아하기에 2세는 3명까지 낳을 계획이었는데 쌍둥이라니 정말 기뻤습니다.
그러나 2007년 6월27일 AM 3시30분~4시경에 왼쪽 아랫배의 심한복통으로 일산병원 응급실에 갔습니다.
응급실 갈 당시에는 임신 8주였었고 당시 복통의 심각성은 만삭의 임산부가 출산마지막단계에 느끼는 진통과 같은 상황이었고 단 1분1초를 견디기힘들 정도로 죽을만큼 아팠습니다.
진통제를 맞고 싶었지만 뱃속에 아기를 위해서 참았습니다. 병원에 도착하니 초음파를 8번을 찍었고 피검사, 소변검사도 했습니다. 전 놀랬습니다. 무슨 초음파를 그렇게 많이 찍는지..  초음파촬영 결과후 일산병원 담당의사말이 환자분은 지금 자중근종이고 자궁을 들어내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29살 젊은 나이에 자궁을 들어내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였습니다.
자궁근종 초기단계라서 어떠한 치료도 할수 없으니 지켜보는 방법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소리를 듣는순간 죽고 싶었습니다.  예전에 제 동생이 자궁근종 치료를 받은적이 있었는데 아무런 증상도 없었다는말이 문뜩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남편한테 말했습니다.
자궁근종이라면 아주런증상이 없을거라고 그것도 나는 초기라는데 어떻게 이렇게 죽을만큼 아프냐고 뭔가 잘못 된것 같으니 다시 검사하자고 담당의사분께 이렇게까지 말을 했는데도 자궁근종이 확실하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에 도착한지 2시간쯤 됐을까.. 견디기 힘든 진통이 계속되니 제가 중간중간 정신을 잃었고 그래서 남편이 흔들어 깨웠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계속 있다가는 제가 죽겠다는 생각에 남편이 의사분한테 아이들을 포기할테니 진통제를 놓아달라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저는 일산병원에 있는 25시간 길고도 긴시간동안 진동제주사를 7번 맞았고 알약은 2알 먹었습니다.  진통제가 얼마나 독한거였으면 그렇게 아픈진통이 멈출정도일까.. 남편이 말을하였고 남편은 저에게 이렇게는 더이상 마냥 기다릴수는 없다고 다른 병원에 가봐야 겠다고 하였습니다.  평소에 다니던 M산부인과병원에 한번 가보자고 하였고 다음날 아침에 일산병원에서 나와서 평소에 다니던 M산부인과에가서 일산병원에서 자궁근종이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아닌것 같으니 검사를 다시해보자고 했습니다. M병원 의사분도 내가봐도 아닌것 같다고 자궁근종인데 진통제를 맞고도 이렇게 아플리가 없다고 아닐거라고 자궁근종은 전혀 진통이 없다고 의사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초음파 확인한지 1분도 안되서 자궁에 6.7cm에 피가 차있고 피덩어리가 방광도 누르고있고 태반도 아래로 내려와있고 난소도 새까맣게 탔다고 수술이 급하다고 하였습니다. 임산부를 어떻게 이렇게 방치했는지 같은 의사로서 챙피하고 죄송하다고 하였습니다.  진통이 엄청 심했을텐데 어떻게 참았는지 참대단하다고 하시는 말씀에 전 가슴이 찢어지는줄 알았습니다.  진통을 참기 힘들어 진통제를 맞은횟수 먹은양을 말씀드렸더니 아기들에게는 치명적일거라고 어떻게 하실거냐고 낳으실건지 지우실건지 너무 긴시간동안 방치해서 수술이 시급하다고 바로 수술 들어가야하니 지금 결정하셔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기들 심장은 잘뛰고 있다고 심장소리를 들려주셨고 저는 낳겠다고 했지만 남편이 지금보다 나중 일을 생각하자고 독한 진통제가 몸속에 그렇게 많이 들어갔는데 비정상적인 아기들이 태어날건 분명한데 지금은 힘들어도 미래를 생각해서 지우자고 하였고  전 남편의 의사에 동의를 했고 바로 마두역에 위치한 일산제일병원으로 옮겨져 초음파 검사후 바로 수술이 들어갔고 1시간30분후 수술은 다행히 아주 경과가 좋게 잘끝났다고 하셨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의사분이 남편한테 묻더라구요. 일산병원에서 자궁근종이라고 한게 맞냐고 간단하게 끝났을일을 어떻게 이지경까지 오게 했냐고 응급실에서 누가 진료했냐고 저는 마취도 덜깬 상태에서 들었던 그 대화내용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수술은 잘끝났지만 수술한지 20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매일 악몽에 시달이고 가위에 눌리고 매일 아기들이 우는소리 환청이 들리고 우울증때문에 눈물이 마를날이 없고 첫째아이한테도 미안해서 쳐다보기가 힘들고 아기들만 있으면 괴롭습니다.  옆에 가족도 있고 불이켜져 있어도 잠을잘수 없으며 눈만감으면 두아기들이 날 쳐다보고 있고 내귀에는 아기들 울음소리가 매일 수십차례 환청이들리고 어디서든 밤낮 가리지않고 혼자서는 있을수 없습니다.  이러다가 사회생활도 못하고 평생 방 안에만 가쳐 살까봐 두렵습니다. 그렇게 간절히 원했던 자신의 아기들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듣고도 고통스럽게 아기들을 보내야했던 엄마의심정을 격어보지 않는사람은 모르실겁니다.
일산병원측에서 오진만 하지않았더라면 수술을 빨리 했을거고 수술을 빨리했더라면 그 엄청난 진통시간도 줄었을거고 진통제도 맞을 이유도 없었을거고 그랬더라면 내 소중한 아기들도 보낼이유도 없었을겁니다.  아마도 제가 늦게나마 다른병원에 가지않고 일산병원에 계속 있었더라면 아마도 제 자궁은 지금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피가 꺼꾸로 솟는것 같습니다.
병실에 입원을해야 수술을 해줄수 있다고 하던데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런법이 어디 있습니까?

그때는 1인실밖에 없었습니다. 하루에 36만원이다고 하더군요.
다른병원에서 단1분도 안되는 시간에 단한번의 초음파로 인해 진통의 원인을 알아내던데 어째서 일산병원에서는 7번의 초음파촬영을 하고 피검사 소변검사를 하고도 임산부가 소리지르면 죽을것 같다고 몇시간동안 소리치고 했던 저를 그 긴시간동안 환자를 방치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환자를 가족처럼 환자의 건강을 지켜드린다고  홈페이지에 나와있었습니다. 입에 발린 말이겠죠..
제 남편이 수술을 마치고 일산병원측에 찾아가 원장을 만났다고 합니다. 이 엄청난 일을 어떻게 책임질거냐고 당신 가족이라면 이런일을 벌리고도 사과전화 한번 안할수 있었겠냐고 하였더니 병원측은 별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귀찮아 하더랍니다. 시간뺏지말고 소송을걸든 말든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돈없고 빽없으면 억울하면서도 처참하게 당해야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너무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이일을 격은지 20일이 다 되어가는데도 눈에는 눈물마를 날이 없습니다.

옆집에 임신한 친한친구 부인이  있는데 매일같이 보던 친구였는데도 임신한 친구부인 보는게 괴로워서 수술끝나고 두번 본 이후로는 만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글올렸는데 도움이 안되었어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