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관리에 목숨거는 남자친구 ㅠ

Y200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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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커플은 이제 사귄지 갓 100일 조금 넘었는데요 ..

남자친구 얘기좀 해보려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키 180에 몸매도 정말 매끈하게 빠졌구요.

왜 마른몸에 적당히 근육붙어서 정말 섹시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

 

1년전에 친구들하고 술자리 갖다가 모르는 친구들도 와서 같이 어울리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됐는데요..

그때도 뭐 술을 과다하게 마신다거나 하지 않더라구요.

술먹는 모습은 거이 못본거 같아요; 술자리에서도 안주같은건 잘 안먹구

따로 한치 같은거 하나 시켜서 물마시면서 씹어먹고 ;;

 

 

그리고 술자리 같은데 잘 안나타난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야 알게된건데 밤에 먹으면 몸매관리도 힘들고

밤엔 거이 운동하러다니기 때문에 그런거였드라구요.

 

 

아무튼 남자친구와 사귀고 나서 조금씩 더 이사람에 대해 잘 알게 되가고 있는데,

원래는 남자친구가 살이 될게 잘찌는 체질이래요.

그래서 중학교때부터 인생이 다이어트였다고 합니다.

 

집에 놀러가서 앨범을 봐도

초등학교때 사진보면 완전 눈사람처럼 동그랗구요;

중학교때랑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만 해도 그냥 마른 몸이었는데

고3부터 21살때까 서서히 살이 쪄서 거대해져 가는 과정이 사진에 나타나더라구요 ;

 

지금은 또 마른 편이구요 ;

 

 

그래서 자긴 먹는게 겁난답니다;

한번 먹기 시작하면 자제를 못해서 ;;; 낮에는 별로 입맛도 없고 한데 항상 밤에 배가고파서

아예 낮에 조금 먹고 밤엔 이 악물고 참고 산다고 하더라구요.

 

근대 문제는요 . 정말 남자친구랑 밥먹으면

저게 인간 살라고 먹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한번은 낮에 만나서 밥뭐먹을가 하다가 제가 그날은 너무 간절하게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고 싶은거에요 ;

그래서 남자친구랑 편으점엘 갔죠.

 

전 새우탕면을 골랐는데 ;

남자친구는 왜 그 120칼로리밖에 안된다는 쪼끄만 누들면인가 ;

그거 들고 오더라구요 ;

 

어디 가끔 마음먹고 비싼 음식점에 가도 남자친구는 제가 먹는 반에 반정도만 먹으니깐

미안해서 먹으러 가자고 말도 못하겠어요 ㅠ

 

 

저녁 7시 이후로는 운동하러 가서 만나기도 힘들구요 ㅠ

 

항상 8시부터 9시까지 아파트 공원에서 조깅하고; 9시부터 10시까지 가볍게 트레이닝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 일주일 전부터는 동네도 가깝고 하니 같이 운동을 하기로 하고

저녁에 만나는데,

정말 운동할땐 말 한마디도 안합니다; 눈빛부터가 틀려져요 ;;;

운동할때 말하면 페이스조절이 흐트러진다나 뭐라나 ;;;

 

결국 전 남자친구처럼 1시간동은 쉬지않고 뛰기도 힘들고 ㅠ 말한미디 없는 남자친구 옆에있는것도

심심하고 뻘쭘하고 해서 3일만에 포기했습니다 ;;

 

저는 지금 방학했지만 남자친구는 낮에는 아버지 회사가서 일도와드리고 나면 오후 5시 ~ 6시 되고

일주일에 한번씩은 운동 쉬는 날이라서 막상 제대로 만나는날은 일주일에 한번뿐인데

 

아 정말 남자친구앞에선 워낙 남자친구가 소식을 하니깐 맛있는거 먹으러가도

웬지 제가 이상해보일가봐 편하게 먹지도 못하겠구,

저녁되면 운동한다고 연락잘안되고 웬지 자존심도 상하구 ㅠ

 

남자친구도 너무 과할정도로 몸매에 집착하는거 같구..

 

 

아무래도 남자친구는 계속 늘 이렇겠죠 ? 아 제가 그냥 겸허히 받아들이고

만나야하는거죠 ㅠ

 

 

 

아 ! 한가지 빼먹은게 있는데

남자친구가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3년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

그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살찌고 나서부터 자꾸 눈이 다른데로 돌아가고 그랬다고

남자친구랑 친한 친구가 말해줬었거든요 ;

그때이후로 한 6개월  폐인처럼 밖에 나오지도 않고 ; 혼자 집에만 있었다고;;

그러고나서 그때 이후로 저렇게 미친놈처럼 몸매에 집착하는게 더 심해졌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도 미친놈;;;; 이에요 ; 암튼

 

제 남자친구 같은분 또 계신가요 ?

저는 그것도 웬지 좀.. 뭐랄까 정말 그때 받은 충격으로 저러는거라면

다른여자때문에 저러기 시작한거니깐 좀 자존심상하기도 하구 암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