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제밤 찜질방에서 그녀의 슴가을 보았다

hyun/jin2007.07.15
조회4,686

전 찜질방 무지 좋아해서 자주 가는 편인데...

어제같은 광경은 첨 봤네요.

한마디로 충격!

 

혹시 그 때 그 분들 이 글 보시면

다시는 그런짓 하지 마시라고 경고차 글 씁니닷 ㅎ

 

어제 자정경 서울 신사동 먹자골목 중간쯤 있는 "ㄱㄴ사우나"에 갔습니다

업무상 술자리 하는 남친은 새벽에 올 예정이었고

저는 먼저 들어가 기분좋게 목간을 마치고 찜질방 2층에 있는 수면실(남여공동입니다) 젤 안쪽에서 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워낙 조그만 사우나라 사람자체가 별로 없더라구요, 조용하고..

피곤했던 저는 금새 쿨쿨 잠들었지요

4시쯤? 남친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사우나가 어디라고?"

"응, 뭐시기 식당 앞 골목으로 조금 들어오면 바로 ㄱㄴ사우나라고 보여"

"알았어, 어디야?"

"2층 수면실"

 

전화를 끊고 무심결에 옆을 보니

 

 

이런!!! 이게 뭐야???

제 옆에 뭔가 살색의 상체에 점이 보이는 것입니다

남자라고 하기에는 실루엣이 아닌듯 싶고...

옷 색상을 보니 저랑 같은 여자인 듯 합니다.

눈이 나쁜 저는 안경을 찾아 쓰고 다시 보았지요

 

허헉....

여자.... 맞습니다

상의를 목까지 올리고는 저를 향해 옆으로 누워 자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그 여자분 등 뒤에 남친으로 보이는 남자분이

여친의 슴가을 만지며 자고 있더군요

 

 

어차피 목간탕에서 발가벗은 여자분들 다 보는 처지라...

저야 구경날 것도 없었지만

설령 제가 남자였다면 저게 무슨 일입니까?

 

잠자면서 중간중간 남친이 오질 않아 계속 깻는데

아침까지 계속 저 상태로 자더군요

 

 

그 때 그 커플들 보세욧!

아니 그렇게 여친이랑 오붓하게 러브러브 하고 싶으심 MT로 가시덩가

아님 여친의 슴가가 그렇게 사랑스러우심 옷 속에 몰래 넣고 조물거리시던가

아님 이불이라도 덮어 주시던가

본인만 만족하면 남이 님여친 슴가를 보덩말덩 상관없단 겁니까?

혹여나 변태 남자분이 옆에 있었다면 몰래 만져도

누가 만졌는지 자는 여친이 알게 뭡니까?

세상에 그런 여친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추잡스런 짓은 이제 그만 하십쇼!

 

 

그리고 여자분!

아무리 자는 중이라 하더라도

님 옷이 훌러덩 벗겨져 있는걸 못 느끼셨나요?

아무리 같이 러브러브 하시더라도

최소한 님의 가치는 지키셔야죠

 

 

저는 솔직히 님이 몸매가 일등품이라 볼 것도 없었지만

같은 여자끼리라 신기할 것도 없었고

남의  애정사에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도 관심도 없지만

진심으로 님이 불쌍해 보였습니다.

 

 

여자의 가치는 본인이 높이는 겁니다.

님! 가치를 그렇게 낮추니 님 남친이 아랑곳 하지 않고 공공장소에서 그런 추태를 부리는 겁니다.

아직 팔팔한 20대의 나이에 그게 무슨 짓입니까!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다행히 그 장면 저 밖에 본 사람은 없으니 안심하시고

님 남친과 진지하게 대화하시어 다음엔 이런 일이 없도록... 잘 처신하시길 바랍니다.

 

 

제 남친 아침까지 나타나질 않더니만

내려가 보니 술냄새 풀풀 풍기며 1층에서 대자로 뻗어 쿨쿨 자고 있더이다 ㅋㅋ

 

 

아... 근데 오늘 일을 겪으며 생각난건데

불과 30년전만 해도 길거리에서 남녀가 손잡는 것도 부끄러워했고

불과 10년전만 해도 길거리에서 뽀뽀하는 남녀도 없었는데

요즘은 길거리에서 서로 만지고 별 짓을 다하더만...

혹시 내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면

길거리에서 응응응을 하는 사람도 생기지 않을까요?

 

2년전에 남친과 밤에 공원을 산책하고 있었는데

응응응을 하는 남녀를 목격한 적이 있었거든요

전에 톡에서도 야외에서 한 경험담을 본적 있구요...

그런 생각을 하니 '허걱'해지는 군요

그럼 그 시대에는 포르노가 없어지는 건가? ㅋㅋ

 

사랑은 표현도 중요하지만

적정한 장소와 타이밍도 중요하답니다.

여러분들! 적정한 장소와 시간에 서로의 사랑을 자유롭게 표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