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나서 책임지겠다는 남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후우..2007.07.16
조회851

 

 

 

스물 세살의 여자입니다. 물론 이런 글을 올리는 저도 미친것 같지만... T-T

그래도 주변 친구들 한테 얘기하자니 정말 챙피해 죽겠고... 하도 답답해서 톡에

올려봅니다 T-T

 

직장 휴일을 맞아서 전에 좀 오래했던 아르바이트 중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습니다. 출장부페를 나가는 통에 좀 일이 늦게 끝나서 퇴근을 하는데 아는 언니가

있어서 같이 모텔에서 방 잡고 술마시고 놀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같은

동네 사는 남자애가 있는데 같은 방향이니까 집에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뭐

같이 가는데 남자애도 있고 그러니까 찜질방가서 놀까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그런

데 시간이 12시가 넘었고 -,.- 은행에서 돈을 출금하려고 하니까 무슨 시간 때문에 안

된다고 그러는 통에 30분여를 무작정 기다렸지요 T-T

 

그러다가 돈을 출금을 했는데 -,.- 너무 피곤해서 그냥 방을 잡고 놀자는 겁니다.

우선 방을 잡고 편의점에서 술이랑 안주거리를 좀 사고 방에서 술을 마시면서 놀았

습니다. 저는 피곤하면 술 마시는 양이 정말 작아져서 -_-... 맥주 한병 마시고 뻗었

구요. 남자애랑 언니는 계속 마시더라구요.

 

 

근데.......... 자다가 뭔가 이상해서 눈을 떠보니까 그 남자애가 저한테 참.... 그런 짓

을 하고 있더라구요. 옆에 언니도 자고있는데...;; 그러다가 언니가 그 남자애가 그런

짓 하는 소리때문에 깨서 집에 가고;; 저랑 그 남자애 둘이 참 그 뻘쭘하고 어색한 분

위기.......... 한참의 침묵이 흐르더니 자기가 책임지겠답니다. 사귀자고...

아무말 못하고 있었는데.... 너무 창피하기도 하고... 예전에 스무살때.... 사귀던 남자

놈이 저한테 술 진탕 먹이고 지금하고 똑같은 짓을 한 적이 있은터라.... 그저 한숨만

나오더군요.

저는 아직 좋아하는 사람 잊어버리지도 못한 상태고, 일은 일대로 저질러졌고... 정

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T-T

 

 

 

+ 나 참... -_- 그래놓고 아침에 또 제가 자고있는데;; 그 짓하는 남자애를 어떻게 생

각해야 할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