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길가에 차세워두고 DDR삼매경 아저씨...

길가던 처자2007.07.16
조회951

오후 4시...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이라 날두 무진장 좋고...

바람도 없는 더운 날이었네욧...

친구 만나려구 버스타러 가는 길...

저희 집은 부산 국립해양대학교앞이랍니닷...

태종대가 인근에 있어...

운동삼아 산보 삼아 길에 다니시는분들이 꾀 많은 곳인데...

오후 4시 그 밝은 대낮에..... 전 못볼걸 보고 말았죠...

버스정류장에서 50m도 체 안되는 곳에....

흰색 승용차가 비상등을 켠 상태로 서있더라구욧...

그리구 그안에 운전자 아저씨가 어깨를 들썩이며 이상한 표정으로 계시더라구욧...

전 첨에... 설마 하고 계속 쳐다보며...(고개가 안돌아가더군욧... ^^)

차 옆으로 간 순간.... 이 아저씨...

하얀색 쇼핑백으로 거길 가리고 혼자 열심히.... 하구 계시더라구욧...

제가 워낙 시력이 좋은지라 한참 보구 왔는데.... 옆에서 그모습을 본순간...

더이상 고개가 안돌아가더군욧....

버스정류장에서... 혹시나 하는마음에... 뒤로 휙 돌아보니... 다 해결했는지....

언넝 차를 몰고 가더군욧....

그 훤한 대낮에.... 차에 썬팅이나 가득 되어있는것도 아닌차안에...

아저씨... 내가 잘못했나욧?? 혼자 삼매경이신데 내가 방해한건가.. ^^

나이도 좀 있으신것 같던데... 혼자서.... 그건 아니잖앙..

지금 생각만해도... 그 아저씨 얼굴 표정이며.. 모든것이 생생합니닷...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곳에 차를 세워두시지.. 우찌 그 사람많이 다니는 곳에서....

정말 놀라구... 한참 웃었답니닷..

차 번호라도 외워둘걸 그랬네욧..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