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기분 안상하게 말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어떻게..2007.07.16
조회39,966

안녕하십니까?

아내에게 이상한 행동이 있습니다.

제가 이해를 못하는 건지 모르지만..

아내에게 기분 안상하게 말하는 방법 좀 알려 주시기를...

부탁 드리면서..

 

몇가지 이상한 행동을 정리해봅니다.

 

6년전쯤 햄버거 먹다가..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 사서 큰애와 작은애 입속에

잘게 잘라서 열심히 먹여 주었습니다.

아이들도 입에 넣어주면 씹어서 삼키고

그렇게 서로 더 먹으려고 엄마새가 먹이를 물고 오면

입을 벌리듯이 벌리기에...

햄버거와 감자튀김 열심히 먹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집사람이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우는 것입니다.

 

제가 왜 울어..

사람많은데...

그래도 계속 눈물을 펑펑 흘리기에 남은 음식 싸가지고

집에 왔습니다.

 

아파트에 들어오자 마자..

왜 울어 사람 쪽팔리게...

물어 보았더니...

집사람의 대답입니다.

 

왜 애들만 먹여주고 자기는 안먹여 주냐고..

그래서 서러워서 울었다고 합니다.

 

3년 전 쯤

회사 여름 하계휴양지에 애둘 데리고

우리 어머님 집사람 이렇게 5명이서

바닷가 회사 휴양지에 놀러 갔습니다.

 

신나게 놀다가 집사람이 또 울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삐져가지고 바닷가에 들어오지도 않고..

하루내내 신경쓰이게 합니다.

 

왜 그래..

회사 사람 많은데..

왜 그러냐고..

그래도 대답도 안하고 울기만 하고...

 

저 미쳐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가 이해 되게끔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니...

우리 어머님이 아이들과 튜브에 앉아서 사진을 집사람에게

찍어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사진찍어주려고 여기 왔냐고..

기분나쁘다고 회사 사람 많은 데에서 자기 고집 다 부립니다.

 

우리 어머님은 왜 니가 삐져 있는 집사람에게

쩔쩔매냐고...

너가 그러니깐 애 엄마가 저런다고...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는...

 

어머님은 내일 시골로 내려가는 날이었습니다.

아내는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켜 먹자고 하고...

어머님은 밥을 해서 먹자고 합니다.

두사람 한치의 양보도 없이 신경질 부립니다.

 

그래서 밥을 해서 드신다는 어머님에게 제가

화를 냈습니다.

그냥 짜장면 드세요?

그렇게 몇년이 흘러도 어머님 먹지도 못하는

짜장면 먹으라고 했다고 어머님이 또 이야기 하고

이야기 또 하십니다.

 

저는 집사람과 어머님 다투면 집사람 편을 들어 주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어머님보다 더 오래 살아야 하는 사람이고...

그리고 어머님에게는 언제까지나 철없는 자식이지만..

우리 집사람 삐지면 오래가서요.

그래서 어쩔때는 못 들은 척하고 그냥 아무말 안합니다.

 

우리 집사람은 어머님 눈치를 잘 안봐요.

그냥 1년에 한번 내지는 두번 오시는데...

그리고 명절에도 어머님이 설, 추석중 한번은 처가에 다녀오라고

하시는 분인데....

 

집사람 기분 안상하게 어떻게 말할 방법 없나요.

아님 집사람이 정상이고 제가 이상한 건가요.

집사람이 평범한 전업주부라서 오히려 직장생활을

권해 보는 것이 좋을까요?

누구에게서 이야기를 들어야 할지...

아님 직장생활하면 더 기가 세질까요?

남들도 우리 집사람처럼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