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매달 들어가는 돈이 왜이리 많은지~ 휴..

심란해..2007.07.17
조회2,095

제헌절.. 올해 마지막 공휴일이라고 하네요~

근데 전 오늘 당직 걸려서 출근했답니다..

오는 전화나 받고.. 일은 있어도 손에 안잡히네요 ^^

 

평소에 바쁘게 살땐 잡생각이 덜 나는데... 오늘 사무실에 우두커니 있으려니

오만 잡생각이 다 나네요~  그 오만 잡생각 중 젤 큰게 돈 문제네요 ㅎㅎ

이번달에 지출이 많아서,, 또 많이 나갈일이 있어서,, 더 그렇네요

매년,,, 매때 하던거지만 당장 생활비가 쪼들리나까 짜증이 밀려오는게

어디다 말은 못하구 여기다 주절거리고 있네요 ..

 

매달 나가는 공과금은 왜이리 많은지,,,

6월 자동차세, 7월 재산세, 8월 차보험료 ㅎㅎㅎ

거기에 5월부터 왠 경조사가 그리 많은지 완전 마이너스네요~

 

맞벌이 10년차에 집있고, 차있고, 가족 건강하고 뭐 걱정이냐고 하면 할말 없지만,,

노후, 자녀교육, 시부모님 생활비, 등등등 생각할수록 머리 아프네요~

저두 오래 직장 다녀서 그런지 평일엔 긴장하고 있어서 잘 못 느끼다가,,

주말만되면 완전 파김치가 되요,,,완전 물뭍힌 솜인거죠~

안 아픈데가 없구 손가락 마디마디, 온갖 근육에 심지어 피부까지 따갑게 느낄정도~

이제 그만 쉬고 싶은데,,, 좀 줄여쓰고 아껴쓰면 될듯한데,,

우리만 바라보시는 시부모님 생각하면 그만 둘 수도 없네요~

남편 월급만으로는 매월 적자거든요~

남편은 3형제중 둘째지만,, 시숙과 시동생은 경제 능력이 저희보다 않좋아서

시어른들께 용돈 한푼 안드리구요...오히려 저희가 드린 용돈까지 가끔 얻어 갈 때도 있어요~

시어머님 쉬쉬 하지만 다 제귀에 들어오네요~

매월 35만원을 드리는데..그걸 다 큰 자식들이...에휴~

쓰시기엔 적은돈이긴 하지만 드리는 우리 입장에선 큰 돈이에요..

 

시아버님이 고기를 되게 좋아하세요,, 그것도 소고기 갈비살!!

요즘 식당가서 먹을려면 1인분에 20,000원 정도 하던데 울 아버님 혼자서만 5인분 정도 드세요~

결혼 초기엔 그렇게 매월 식당가서 대접?해드렸는데... 지출이 너무 커서..

요즘엔 식육점가서 갈비살 10만원치 사서 집에서 구워 먹어요,,,

정말이지 결혼 10년동안 매달 그렇게 했네요~

시댁갈때마다 시장봐서 가는데.. 고가값까지 합하면 매월 15~20만원 정도...한번씩 쌀 팔아

드릴때 있는데 그땐 좀 더 들구요~ 

그러니까 매월 시댁에 경조사비 제외한 고정비로 드는게 50~55만원 정도 드는 셈이죠~

 

또 문제는 시댁 경조사까지 우리보고 다 내라고 해서 전혀 우리가 모른분인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우리가 경조사비를 내요~ 시큰아버님 돌아가셨을때 울 시부모님꺼랑 우리꺼랑 같이 냈네요..

왜 우리가 냈냐구요?  돈 없다!!!!!! 둘이 버는 느그가 좀 내라 이러고 말아요~ 휴~

시부모님들 두분 다 착하시긴 한데 너무 경제능력이 없으니............요즘은 차라리 경제 능력있고,

까탈스러운 시부모님이 더 나을거 같은 생각이...에공

경조사비 포함하면 최대 75만원 정도? 드는데  이 금액이면 왠만한 신입경리직원 급여 아닌가요? 이긍~

 

문제는 7월이 더 문제네요~

휴가를 같이 가자고 하는데.... 결혼초엔 항상 같이 갔었는데, 한 몇년간은 어디 놀러 가진

못하구(돈, 시간 문제로) 그냥 어른들 모시고 밥먹구, 영화보구 말았거든요..

근데 올해는 아들이 초4학년인데 물놀이를 꼭 가자고 그러네요...6월달부터 조르길래

방학하면 가자고 했는데.... 몇번을 진짜 방학하면 가냐고 다짐하길래 손가락 걸고 약속까지 했네요 ..

그 인공파도타기 하는 그 물놀이시설 아시죠? (아들이 학교에서 단체로 갔었는데 넘 좋았나봐요

꼭 거길 가지고..)

남편은 시부모님 모시고 같이 가자고 그러네요,, 저두 몇년간 해수욕도 못갔는데 첨 생각은

그러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물놀이시설 홈페이지 들어가서 입장료를 봤더니,,,, 성수기(7/21-8/20) 어른 입장료는

1인당 48,000원, 애는 35,000원 인거에요,, 완전 깜짝 놀라서,,,머리가 팍팍 돌아가면서

 도대체 입장료만 얼마냐? 이생각이 들었어요..

거기에 음식물 반입이 전혀 안되구 다 거기서 사먹어야 한다니.... 한 40만원 정도 들거 같네요..

아들이랑 간다고 약속은 했고, 시부모님 몰래 우리만 가기도 그렇고,,,아,,답답하네요~

 

거기다.............

시어머님이랑 친정엄마 생신이 두분다 음력 6월이네요 ..1주일 차이로~

시어머님 생신이 7월 29일, 그 일주일 후 친정엄마 생신이에요~

친정엄마 생신은 제가 5남매라 각 10만원씩 모아서 50만원 드리거든요~

그리구 각자 한 사람씩 맡아서 준비해요,,,, 언니는 갈비찜, 오빠는 회, 저는 생선이랑 케익, 남동생,여동생은 기타 밑반찬 이렇게 나눠서 준비해서 친정가기 때문에 별 부담이 없어요,

 

근데 시댁은..... 다 우리가 준비해야하거든요.... 시아주버님 생신땐 거의 안오세요~

시동생 시댁이랑 10분거리에 사는데,,, 제가 장봐서 음식 다 해놓음 동서랑 아이들 데리고 와요..

(시어머님이랑 동서가 사이 별로에요,,, )

아예 안 올때도 있구요~

시어머님 생신차릴려면 갈비살(이시죠? 매월 먹는)포함 시장보는값 30만원,,,

용돈 10만원(선물 보다 돈을 더 좋아하셔서) 40만원정도 드네요,,,휴~

매월 고정비 제외한 7월 지출 예정비가 물놀이 40만원, 두분 생신 55만원

거의 100만원이 후딱 나가네요~ㅠㅠ

 

생활비에 공과금에 아주 미티겠네요~

 

 

공휴일 출근해서 심란한데 돈 나갈일 생각하니 더 심란하네요~

 

나 왜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