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사는 스믈 여섯살 여자입니다. 항상 톡톡에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 올때마다 나는 사랑을 선택할거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그렇게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니네요. 이제 결혼할 남자 만나서 조신하게 만나다가 시집가고 싶은데.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예요 이게. 전 요새 남자 둘 사이에서 저울질아닌 저울질을 하고 있어요. 무슨 삼류 드라마도 아니고 어떻게 남자둘이 정반대의조건을 갖고 이렇게 눈앞에 나타나 있는건지...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선 제 소개 부터 하자면 저는 26살에 여대 경영학과 졸업했구요 지금 서울에서 작은 레스토랑 경영하고 있습니다. 수입이 아주 일정치는 않지만 월 600+ 정도예요. 레스토랑 경영전에는 그냥 이런저런 사회 경험 많았구요 그래서 모아둔 돈도 제 나이 또래 여자분들 보다는 좀 됩니다. 남자들 소개를 하자면. 남자 A 저랑 동갑이고. 이분은 정말 친구 같은 사이의 남자였어요. 이런 고민 저런 고민 나누고 힘들때 서로 도와주고 친구 같이 만난 사이라, 서로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 남자친구 다 알고 있구요 어떻게 만나고 헤어지고 그런 소소한 것들도 다 아는 사이예요 그런데 그렇게 그냥 친하기만 했던 친구가 어느순간 부터 남자로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만나 보기로 했습니다. 사귄지는 1년 조금 안되었구요 미치도록 설레이거나 보고 싶거나 하는 감정은 크게 없었어요 원래 알던사이여서 그런가. 근데 잔잔하게 좋은 느낌과 편한 느낌이 정말 좋더라구요 정말 저만 쳐다보고. 사랑받는 다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 알게 해준 사람이예요. 크게 싸우거나 한일도 없구요. 성격도 너무 잘맞구요. 우리 공주님 공주님하면서 정말 사귀는 일년 내내 공주 대접 해주면서 아껴 주었어요. 같이 잠자리도 했구요. 잠자리도 정말 너무 잘 맞아서 좋았어요 서로 자리 잡고 일하고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결혼얘기가 나왔죠. 근데 문제는 이분은 공고 나오셨거든요 그게 저한테는 큰 걸림돌이예요 물론 학벌이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은 될수 없겠지만 저 학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 집에서도 아버지랑 오빠랑 MBA갖고 계시고 그냥 왠만한 수준이 비슷한 남자를 만나기를 원하실것 같은데 공고 나온 남자랑 결혼한다고 하면 서로 힘들어 지는거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네요 그쪽도 자기 나름의 자존심도 있고 한데 괜히 우리집에 주눅들어 살까 걱정이고요 같이 살면 행복하게는 살것 같아요. 그냥 사랑하면서요. 그런데 조건 버리고 사랑으로만 이 사람 선택할 수 있을지 저 솔직히 너무 고민이 되요. 같이 결혼얘기 해보니까 집같은건 절대 바랄 수 없는 상황이구요 물론 저도 해가야 하는 혼수나 그런게 줄어드는 셈이지만 그래도 맨땅에서 둘이 시작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될것 같아요 오빠가 한달에 200정도 벌어오고 뭐 제가 보태면 사는거야 안힘들게 살겠지만 그래도 솔직히 100% 맘이 편하지 않아요. 남자 B 저희 친 오빠랑 같은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오빠랑 친분이 있어서 저랑도 알게 되었구요. 처음부터 그냥 오빠 친구로 그렇게 만나게 되었어요. 저도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란지라 그냥 공통분모가 있었다고 해야 할까. 한번 두번 만나면서 편해지고. 맘 맞고 그냥 말이 너무 잘 통했어요. 그랬는데 나한테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나이도 있고. 나같은 여자 만나기 어려울것 같다고. 그래서 내가 그랬어요. 만나는 남자 있다구요. 그랬더니 우리 오빠를 통해서 들은얘기가 기다리겠다고요.ㅋ 내가 헤어질때까지;; 그랬데요. 자기도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었고 나 남자친구 있는거 당연히 이해 한다고요. 이걸 선수로 봐야 하는건지, 그냥 날 너무 좋아해서 라고 봐야 하는건지. 근데 우리 오빠가 그러더라구요 결혼 어떠냐구요.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서로 비슷한 환경이고 그게 결혼하는데는 무시못하는 거라고요. 우리 오빠가 인정하는 사람이면 믿을만 한 사람인데. 그냥 이분은 연봉 1억+고;; 한번 만나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그냥 욕심이 살짝 드네요 결혼은 이사람이랑 하고 싶다 라는 생각 나도 모르게 드는거 있죠. 그냥 생긴것도 얌전하게 생겼고 내 스타일도 아니예요 하지만 결혼해서 같이 살면 편하겐 살겠구나 하는 생각. 나만 능력있으면 그냥 사랑하는 사람이랑 행복하게 살줄알았는데 사람이 정말 욕심이 끝이 없나봐요. 더 조건 좋은 사람한테 자꾸 끌려요 물론 내 남자친구는 아직 몰라요. 그래서 죄책감도 들고요 근데 결혼할 사이 아니면 더이상 끌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도 은연중에 있어요 그냥 결혼할 남자 만나서 1년정도 연애하다가 내년쯤엔 결혼하고 싶었거든요 어쨋든 고민이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을 구해 달라는게 아니예요. 그냥 고민이란거죠. 제인생이고 내가 선택해야 하는거니까요. 이런 비슷한 고민하시는 분 계신가요?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그리고 다들 행복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자꾸 조건좋은 남자한테 눈이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사는 스믈 여섯살 여자입니다.
항상 톡톡에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 올때마다
나는 사랑을 선택할거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그렇게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니네요.
이제 결혼할 남자 만나서 조신하게 만나다가 시집가고 싶은데.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예요 이게.
전 요새 남자 둘 사이에서 저울질아닌 저울질을 하고 있어요.
무슨 삼류 드라마도 아니고 어떻게 남자둘이 정반대의조건을 갖고 이렇게 눈앞에 나타나 있는건지...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선 제 소개 부터 하자면
저는 26살에 여대 경영학과 졸업했구요
지금 서울에서 작은 레스토랑 경영하고 있습니다.
수입이 아주 일정치는 않지만 월 600+ 정도예요.
레스토랑 경영전에는 그냥 이런저런 사회 경험 많았구요
그래서 모아둔 돈도 제 나이 또래 여자분들 보다는 좀 됩니다.
남자들 소개를 하자면.
남자 A
저랑 동갑이고.
이분은 정말 친구 같은 사이의 남자였어요.
이런 고민 저런 고민 나누고
힘들때 서로 도와주고
친구 같이 만난 사이라, 서로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 남자친구 다 알고 있구요 어떻게 만나고 헤어지고 그런 소소한 것들도 다 아는 사이예요
그런데 그렇게 그냥 친하기만 했던 친구가
어느순간 부터 남자로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만나 보기로 했습니다. 사귄지는 1년 조금 안되었구요
미치도록 설레이거나 보고 싶거나 하는 감정은 크게 없었어요
원래 알던사이여서 그런가. 근데 잔잔하게 좋은 느낌과
편한 느낌이 정말 좋더라구요
정말 저만 쳐다보고. 사랑받는 다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 알게 해준 사람이예요. 크게 싸우거나 한일도 없구요. 성격도 너무 잘맞구요.
우리 공주님 공주님하면서 정말 사귀는 일년 내내
공주 대접 해주면서 아껴 주었어요.
같이 잠자리도 했구요. 잠자리도 정말 너무 잘 맞아서 좋았어요
서로 자리 잡고 일하고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결혼얘기가 나왔죠.
근데 문제는 이분은 공고 나오셨거든요
그게 저한테는 큰 걸림돌이예요
물론 학벌이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은 될수 없겠지만
저 학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 집에서도 아버지랑 오빠랑 MBA갖고 계시고
그냥 왠만한 수준이 비슷한 남자를 만나기를 원하실것 같은데
공고 나온 남자랑 결혼한다고 하면
서로 힘들어 지는거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네요
그쪽도 자기 나름의 자존심도 있고 한데
괜히 우리집에 주눅들어 살까 걱정이고요
같이 살면 행복하게는 살것 같아요. 그냥 사랑하면서요.
그런데 조건 버리고 사랑으로만 이 사람 선택할 수 있을지 저 솔직히 너무 고민이 되요.
같이 결혼얘기 해보니까 집같은건 절대 바랄 수 없는 상황이구요
물론 저도 해가야 하는 혼수나 그런게 줄어드는 셈이지만
그래도 맨땅에서 둘이 시작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될것 같아요
오빠가 한달에 200정도 벌어오고 뭐 제가 보태면
사는거야 안힘들게 살겠지만
그래도 솔직히 100% 맘이 편하지 않아요.
남자 B
저희 친 오빠랑 같은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오빠랑 친분이 있어서
저랑도 알게 되었구요. 처음부터 그냥 오빠 친구로 그렇게 만나게 되었어요.
저도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란지라 그냥 공통분모가 있었다고 해야 할까.
한번 두번 만나면서 편해지고. 맘 맞고 그냥 말이 너무 잘 통했어요.
그랬는데 나한테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나이도 있고. 나같은 여자 만나기 어려울것 같다고.
그래서 내가 그랬어요. 만나는 남자 있다구요.
그랬더니 우리 오빠를 통해서 들은얘기가
기다리겠다고요.ㅋ 내가 헤어질때까지;;
그랬데요. 자기도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었고
나 남자친구 있는거 당연히 이해 한다고요.
이걸 선수로 봐야 하는건지, 그냥 날 너무 좋아해서 라고 봐야 하는건지.
근데 우리 오빠가 그러더라구요
결혼 어떠냐구요.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서로 비슷한 환경이고 그게 결혼하는데는 무시못하는 거라고요.
우리 오빠가 인정하는 사람이면 믿을만 한 사람인데.
그냥 이분은 연봉 1억+고;;
한번 만나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그냥 욕심이 살짝 드네요
결혼은 이사람이랑 하고 싶다 라는 생각 나도 모르게 드는거 있죠.
그냥 생긴것도 얌전하게 생겼고 내 스타일도 아니예요
하지만 결혼해서 같이 살면 편하겐 살겠구나 하는 생각.
나만 능력있으면
그냥 사랑하는 사람이랑 행복하게 살줄알았는데
사람이 정말 욕심이 끝이 없나봐요.
더 조건 좋은 사람한테 자꾸 끌려요
물론 내 남자친구는 아직 몰라요. 그래서 죄책감도 들고요
근데 결혼할 사이 아니면 더이상 끌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도 은연중에 있어요
그냥 결혼할 남자 만나서 1년정도 연애하다가 내년쯤엔 결혼하고 싶었거든요
어쨋든 고민이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을 구해 달라는게 아니예요. 그냥 고민이란거죠.
제인생이고 내가 선택해야 하는거니까요.
이런 비슷한 고민하시는 분 계신가요?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그리고 다들 행복하게 지내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