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도 한달에 십마넌 받습니다. 그런데여 생활비 십마넌 받아서 애들 둘 병원다니고 생활비품사고 그러다 보면 3마넌 남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견디다 시피해서 넘깁니다. 용돈 받아서 생활비에 충당합니다. 제 앞으로 들어 가는거 없습니다. 애들 먹고 싶다는거 맘껏 못사줄때 가슴이 미어집니다.
생활비 다 떨어져서 세탁세제살돈도 락스 살돈도 없었습니다...남편한테 달라고도 하고 싶습니다. 그럴수도 있으니 달라고 할수도있죠..그런데 그사람은 집에 관심이 없나 봅니다.
사는게 너무 답답하고 나만 이러구 사는가 싶어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저는 결혼6년된 중고 아쥐맴니다.
결혼을 대학졸업하자마자 해서 시누랑 시동생이랑 같이 살았습니다. 글다 보니 신혼의재미라는 것도 없이 세월이 가더군여..그러다 전부 분가해 나가니까 애가 들어 서더라구여. 그렇게 이냥 저냥 애키우며
제인생초반을 날려버렸음니다. 첨에 그사람 집안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니 화목해보이는 가정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을 겪어봐야 안다고 진짜 점점 아니올시다가 되어가더군여
제사때마다 늦습니다.음식준비 욜라게 해놓으면 저녁무렵에나 옵니다. 그리고 제사도 일찍 지내고 가버립니다. 전 남편이 효자라 그꼴을 못보져..남편따라 담날이나 담담날 올라옵니다.
제사야 저혼자 하는거 아니구 시엄니가 도와주시니께 그리 힘든일도 아니지요
그러나 농사철이 되면 더 괴롭습니다.
보리추수할때가 되면 밥하러 촌에 가얍니다. 모내기 농약이나 논에 난 잡초뽑으러 갈때도 내려갑니다.
남편이 고생이 많져..그러나 저는 그런 남편을 만나 한평생을 약속한걸루다가 늘 함께해야합니다.
며느리가 저하나뿐인줄아셨져? 큰며느리님도 계십니다.
늘 제가 시댁일에 먼저 손을 대면 나중에서야 왜 먼저 그랬냐면서 오히려 화를 냅니다.
또 시댁에 돈들어갈일있으면 뒤로 빠집니다. 저도 먹고살기 힘든데 저라고 쉽게 그리 돕고살겠습니까?
그렇게 이런저런일 막아놓으면 왜 그랬냐고 또 따집니다..
참다 참다 안돼서 그랬져..왜 나만이래야 하느냐구...왜 먼저 나서주면 안돼냐구여...
그러다 시숙한테 뺨맞고 욕먹고 윗동서친정식구들이 괴롭혀 사는게 사는게 아니였어염..제가 따진건가여? 같은 며느리고 같이 남의집에 시집온 처지에 서로 돕고살자는건데 ...
머 상관없습니다 ..안보고 살고있으니까여..
상황이 그렇게 되니까 남편과 저만 더 힘들어 졌습니다. 아예 얼굴도 안비취고 시엄니 혼자 계신데 전화도 안하고 전화를 걸어도 받지도 않고 그러대요..그럼 끝난거 아닌가여?
그래도 울 시엄니 기다립니다. 시아부지 제사때도 안오는 그런 아들도 아들이라고..큰며느리라고 기다립니다..
저는 남편한테 생활비를 받고살아여.그거 어떤건지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져?일주일에 십마넌 받습니다.
용돈도 한달에 십마넌 받습니다. 그런데여 생활비 십마넌 받아서 애들 둘 병원다니고 생활비품사고 그러다 보면 3마넌 남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견디다 시피해서 넘깁니다. 용돈 받아서 생활비에 충당합니다. 제 앞으로 들어 가는거 없습니다. 애들 먹고 싶다는거 맘껏 못사줄때 가슴이 미어집니다.
생활비 다 떨어져서 세탁세제살돈도 락스 살돈도 없었습니다...남편한테 달라고도 하고 싶습니다. 그럴수도 있으니 달라고 할수도있죠..그런데 그사람은 집에 관심이 없나 봅니다.
시댁에 농사일은 어캐 돌아가는지 뻔하면서 울집에 먹을거 없구 애들 먹고싶은거 못사주고 구런데도
남편은 또 농사일 거들러 갔습니다. 이번엔 저 안따라갔어여..왜냐구여 넘 야속하구여 미웠어여
큰애가 감기땜에 병원다니고있는데 오늘 병원가야된다고 얘기 했는데...가버리데여...
애들도 덕분에 밥만 먹구있구여.. 놀러는 커녕 집앞놀이터 모래밭에서 땀에 절며 놀고왔습니다.
그리고 피곤에 쩔어 자고 있습니다.
남편은 낼 모내기 할텐데 오전일찍 내려가서 실컷 자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여..
우린 이렇게 있는데..남편은 엄마가 해주신 밥먹고 잘자고 있겠져?>
그러니 전화한통도 없을테져....이러구 사는게 정말 싫증 납니다. 제나이 이제 스물일곱인데..
왜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구여. 하고 싶은것도 못하고 이러구 산다는게 비참할때도 있습니다.
숨이 턱턱 막힙니다...
남동생 곧있으면 군대도 간다는데 용돈줄 형편도 안되구...제가 큰딸인데 큰딸노릇도못하고 큰누나 노릇도 못하고 사네여..이런데 살맛이 나겠어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