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소심함때문에 6년지기친구를 잃게 생겼습니다.

소심녀2007.07.18
조회1,569

고등학교시절부터 육년된 친구가 있습니다.

 

학원을 같이다녀 붙어다니게된 친군데 얼굴도이쁘고 생각하는것도 비슷해서 좋았는데

 

자기 비위에 거슬리는 말을 들으면 표정이랑 말투부터 바뀌고 따지는 성격에다

 

옷이든 화장품이든 자기가사서안쓰고 꼭 빌려쓰는 애라서 싸우기도 많이싸우구요.

 

예를들어 너 살좀쪘다? 그러면 정색하고 말투 표정이바뀌어서 같이얘기하다보면  꼭 싸움나게되는..

 

어제도 같이 놀러가기로해서 일단 저희집에서 자고 그담날 아침에 출발하기로 했어요

 

언젠가부터 제가 싸워봤자 피곤하기만 하고 뭐 정색하면 그래그래 하니까 싸움은 안나서좋은데

 

제가 너무답답한거예요. 그래서 둘이있기 싫었는데 다른친구들이 사정이생겨 못오는바람에 둘이서

 

저희집에 갔어요. 근데 이박삼일로 바다를 가는애가 입고온 옷에 긴티하나랑 반바지랑 뭐 몇개 가져오고

 

저희집에서 제가 내일 입을거 입어보면서 옷장열어놓은걸 보고 이것저것 다입어보면서 빌려달라고 하는거예요.

 

거기다 옷도 다 무슨 비닐봉지에 싸와서는 가방도 빌려달라하고 처음부터 옷이랑 가방이랑 챙겨오든가

 

기가막힌것은 속옷도 입고온것밖에없다는거.. 정말 내키지않지만 속좁은거 티내기싫어서 다빌려줬죠.

 

결국 바다갈때 옷은 제옷에 제가방매고 다른친구한테 빌린 신발신고 가대여ㅡㅡ 어이상실

 

자기가 집에서 가져온옷 다 가져가지도않고 저한테 빌린옷들만 좨다 가져가고.. 바다가서 짐푸는데 황당하더라구요..

 

다른친구들이 늦게 와서 둘이 바닷바람좀 쐬고있는데 물묻은 모래바닥에 저도 아끼던 제치마를 입고

 

아무렇게나 앉는거예요. 걔가 엉덩이가 커서 그냥입고있는것도 늘어날까 싫은데..모래바닥에 양반다리

 

하고앉아서 또 안피던 담배를 피자면서 ㅡㅡ 요새 간지간지그러더니 담배피는것도 간지날려고 피는거같은..ㅡㅡ 전혀안나는데

 

다른친구들한테 옷빌려줘서 저랬으면 야 옷 깨끗이입어 이러면서 웃으면서 말할수 있는데

 

 얘는 또 정색나오면 딴애들 오기전에 또 옛날처럼 싸워서 모처럼만에 여행 망칠꺼같아서 가만히있었죠.

 

좀 있다가 숙소에 들어가서 수영복입어보자해서 입어보는데 제가 고의로 친구옷을 입어보면서 나도 이거 빌려줘 했지요.

 

역시나 이거 내가 아끼는거야 하며 안된다고하는거예요.. 누구는 아끼는옷이건 머건 다빌려입어놓고

 

너무 얄밉더라구요. 그래서 쌓인거 다말했죠 나 더이상 못참겠다고..

 

니 좀 어디좀가면 화장품이든 옷이든 집에서 좀 가져오라고.. 집에서 올때는 스모키에 풀메이크업하고와서 같이화장고치면 이거빌려달라 저거빌려달라..

 

옷도 좀 지가 좀 지꺼좀 입으면 안되냐고요.. 속옷까지 빌려입고..22살이나쳐먹고..

 

잘때 남에옷입고 자는건 뭐에요? 남에 외출복을? ㅡㅡ 나도 한번도안입은옷인데..

 

밤에 맥주사러 편의점가는데 브라없대서 저는 두꺼운잠바입었기에 제꺼입고 가라했죠..

 

그랬더니 또 들어와서 잘때는 제브라입고 전에빌려준 제팬티입고 그러고 자는건 멉니까..

 

아ㅏㅏㅏㅏㅏ.. 정말 밉상이더라구요..하는짓이

 

또 걔랑 어떤친구랑 회에 술한잔하다 말싸움비슷하게 났는데

 

저는 그냥 뭐 친구끼리 편가르기할것도아니고 중재하다가 나중에 집에가는길에 둘이있을때

 

너그때 걔한테 그런말 한 이유가뭐냐고 정말궁금해서 물어보니까 또 정색하면서 목소리커지고 눈부라리면서 얘기합니다.

 

아피곤해..... 진짜 집에가는 내내 맘이 불편하더라구요..

 

제가 진짜 너 그렇게 빌리지좀 마  그래도 내가 니한테 멀그렇게빌렸냐면 제가 그 소싯적 빌린거

 

하나하나 열거합니까? 이제부터 속편히 안빌려주면 된다지만 기분이 안좋네요..

 

다른친구들 옷 빌려주는거 하나도 안불편한데 걔는 막 고의로 남에꺼 입으려고 안가져오고 이런게

 

눈에 보이니까.... 뭐 돈계산할때도 돈 일이천원 덜가면 정색하면서 내놓으라해요..

 

그러다가 다른친구들이 많이내면 당연한건지알고.. 꼭 작은돈이라도 덜 내려고하고..

 

우리무리중에 여직 밥한번 안쏜 친구도 그친구뿐이네요..

 

자기 실속 다차리면서 남에꺼 빌려입고 빌려쓰고 이러니까 너무 얄미워요..

 

제가 속이좁은편이라 이런건 다 제가 속이좁아 드는 생각이겠죠?

 

다른분들은 이런친구있으세요? 어떻게 대응하세요?

 

이런앤줄알았으면 아예 친해지지말껄 하는생각까지들구요. 정말 절교라도 해야하나 싶네요..

 

너무오래 같이한친구라 ..

 

그친구는 좋아하지만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그친구가 얄미워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