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쓸려갔어야만했던 사건 !

아나...2007.07.18
조회192

안녕하세요

올해 힘든 고3을 보내고있는 부산에 사는 여학생입니다.

오늘 저녁에 사실 조금 부끄러운일을 겪었습니다

저는 미술로 대학을가는 터라 방학때도 꼬박꼬박 학교를 나갑니다.

고2때 전학와서 마땅한 학교를 들어가지 못하고 조금 먼 학교를 택하게 되었지요

버스에서 한시간넘게 학교를 왔다 갔다 합니다

저희 동네가 버스가 순환하는 곳이라서 아침에 환승하기 전에는 편하게 앉아서 가지요

학교를 다닌지 얼마안되었을때 제 뒷자리에서 주무시던 남자분이 급커브길에서 바닥으로 나뒹구시는

모습을 보고 웃겼었는데 저도 마침 황당한 일을 겪게되었거든요

학교에서 그림을 그리고 시간을 보낸후 6시쯤 끝나서 버스를 타고 내려서 환승 할 때였습니다

버스를 타니 에어컨 좋고 좌석을보니 노약자석이 두개 비어있고 맨 뒷자리(가로로 길게 뻗은 자리있죠?)

에 비었길래 맨 뒷자리로 가서 냉큼 앉았습니다.

다음역에 아주머니가 타시고 그 아주머니와 양끝자리에 앉게 되었죠

너무 졸려서 다리를 꼬우고 살짝 눈을 감았습니다

잠시후 핸드폰에 문자가 울려서 잠시 눈을떠 슬라이드를 올리는 순간 급커브길을 도는겁니다

저는 순간 다리를 꼬우고 양손에 핸드폰을 잡은후 상태로 부드럽고 매끄럽게 쓸려내려가

제 반대쪽에 있던 아주머니와 부딪혔습니다

아주머니는 정말 얘는 뭐야 이러는 눈빛으로 쳐다보시고 저는 너무 당황해서 손으로 걸어서 다시

원래 자리로갔습니다

그리고 앞에 자리가 비길래 재빨리 앉았죠

정말 다행인건 그걸 아는건 그 아주머니 밖에없어서 정말.....

휴 버스에서 이런일 저만 당하는거 아니죠 ?

너무쪽팔린데 친구한테 말하면 소심한게 신경쓴다고 할까봐 ㅜㅜ

여러분들은 버스에서 황당한 일 없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