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차남입니다.

야마다 츠요쉬2007.07.18
조회442

안녕하세요, 한국형 전차남 인사드립니다.

 

글쓰기전에,, 오늘 한국 축구하던데,, TV가 없는 저로서는 별로 보지는 못했지만

정말 이천수 선수 잘해주더군요, 멋졌습니다.

겨우겨우 올라간 8강. 열심히 해서 꼭 우승하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제 이야기를 시작할께요,

전차남 보신 분은 알겠지만, 저는 오타쿠는 아닙니다만,

여자관계나 이런저런 것보단 게임에 빠져사는 인간입니다.

요 몇달동안은 학교생활 말고는 히키코모리처럼 집밖에 절대 나가지 않는 삶을 살았었죠.

 

그러다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드라마에서 처럼 전차에서 끈적대는 아저씨를 쫓아내서 친해진 것은 아니지만,

그와 비슷하게 제가 구해주게되었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방안에서 혼자 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더군요.. 창문너머로 빼곰히 밖을 쳐다보았습니다.

새벽 1~2시 쯤이었는데 남자 3명이 여자 한명을 세워놓고 이상한 짓을 하려고 하더군요.

 

이상하게 용기가 생겼습니다. 미쳤더랬었죠.

헐레벌떡 옷을 입고 문을 열고 나가서 그 무리 뒤에 섰습니다.

- 뭐하시는겁니까!!

 

참 지금 제가 생각해도 한심한 외침이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같은데서 보면 " 야 임마! 거기 뭐야! " 뭐 이렇게 멋있게 소리쳐야되는데..

이거 원 찌질하게.. -_-..

 

그 3명은 살살 웃으면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진짜 죽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폰도 안가지고 나와버렸습니다;;

한 넘이 와서 저의 따귀를 날렸습니다..

멍............. 하늘에 별이 보인다는 것이 바로 이걸 의미하는 거 같더군요...

 

그때 여자분이 비명을 질렀습니다. 정말 크더군요.. -_-;

남자 3명은 막 욕을 하면서 여자분을 저지할려고 했는데,,

막 살려주세요 까약 거리니까.. 3명이 당황하더니 막 뛰어가버리더군요...

 

정신이 막 들어보니 저도 모르게 쓰러져있었습니다 -_-;

여자분도 벽에 주저 앉아계셨구요;;;

일단 일어나서 다가갔습니다;;

- 저 괜찮으세요???

...

여자분은 눈물을 닦으시더니 저에게 고맙다고 했습니다..

근데 싹 고개를 드는데

이거 원 전차남 이토 미사키보다 더 이쁘신 분이 -_-..

고대로 얼어버렸습니다..;;

 

- 집이 어디세요??  ( 제가 이런 용기가 어디서 나왓는지 모르겠더군요.. -_- )

- 저기 XX아파트에요;;

- 아 그럼 제가 바래다 드릴꼐요;

덩치는 컷지만 어리한 저를 별로 못 미더워하시는 것도 아닌 것 처럼 보였답니다 +ㅁ+

 

좀 걸어갔을까, 여자분이 연락처를 달라고 하더군요;

너무 고맙다고;;

갑자기 폰 번호가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_-;

잠시만 기다리라고 해놓고 집에 뛰어가서 폰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폰번호가 신기했습니다; 013으로 시작하는데;;

저는 삐삐인줄 알았습니다; -_-;;

나중에 아는 사람들한테 물어봤는데 딱 한분이 알더군요;;

뭐 해외 자주 다니고 뭐 군인들도 사용한다는 -ㅅ-;;;

 

뭐 대략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이게 오늘로부터 딱 1주일 전이야기랍니다.

그날 이후로 연락이 안왔는데, 오늘 오후에 연락이 왔었습니다;;

문자가 뭐냐면;;

"저번에감사했어요,,내일시간괜찮으시면밥이라도한끼사드리고싶은데,,시간되세요??"

 

맨날 방구석에 처박혀 있는 제가 시간이 없겠습니까;;

당장 시간된다고 했고, 내일 오후 2시에 보기로 했습니다..

 

아..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저는 여자 한번도 만나본적도 없고 어떻게해야 되는지 모릅니다 ㅠ_ㅠ

좀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