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로 TV에서 방영되는 것들이 애기들 보기에 약간 거칠거나 수위가 높은 부분이 있어서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무조건 보지말라고만 하는 것도 안 좋은 것 같아서, 저는 늘 조카와 함께 만화를 보면서 저런건 만화니까 그런거야~ 따라하면 안돼~ 등등의 잔소리를 늘어놓고 있지요.
(안 그러면 언니한테 혼나니까 ㅠ_ㅜ)
이렇게 나름 노력한다고 했는데, 저.. 얼마 전에 약간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형부랑 언니랑 조카, 저, 넷이 목욕탕에 가는데, 이녀석이 갑자기 지 아빠를 안 따라가고 우리랑 같이 들어가겠다는겁니다.
머. 유치원생이라 문제가 되는건 아니지만, 저나 언니나 개인적으로 남자애들 데리고 들어오는 아줌마들을 어렸을 때부터 싫어했던지라, 안 된다고 넌 아빠랑 같이 가는거라고 했죠.
그랬더니;;;;;
그럼 아빠도 같이 들어가!
하더군요. 안 그러던 애가 왜 이러나~ 싶어서 언니가 좀 혼냈는데, 조카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만화에서는 남자랑 여자랑 목욕 같이 하던데 왜 우린 안되냐는거에요.
헉...
며칠 전에 란마 비디오를 빌려다 봤더니;;
거기서 칸막이 아래로 드나들 수 있는 혼탕을 본겁니다.
(이미지 찾아보고 있는데 안 나오네요;;)
머... 그 말 나오기가 무섭게 저는 언니한테 직살나게 혼났고...
조카는 1달간 만화금지령 -_-;;
전 그 후에 조카에게, 우리나라에선 그러는게 아니라고 수차례 설명했지만 이해를 못 하더군요.
TV에선 다 하는데 왜 자긴 안 되냐며.
애가 똘똘한줄 알았는데 왜 이럴까.. 하다가 생각난게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방영하는 모든 일본 애니메이션 이름은 한국 이름이더군요.
서양 애니메이션은 (일단 별로 없지만..) 톰, 존, 메리 다 원래 이름 갖다 쓰면서,
일본 애니메이션만 다 한국식으로 이름을 갖다 붙이는겁니다.
요즘 꼬맹이들이 제일 즐겨보는 이누야사도-
(그러고보니 요것도 란마 작가네;;)
주인공 이누야샤만 빼고 (얜 요괴니까;;?) 가영이, 금강, 미륵.. 머 다 한국식으로 이름 바꿔놨더군요.
머리 까맣고 생긴게 비슷해서 그러는건가요?
저도 어렸을 때 본 만화들이 (대표적으로 슛돌이..) 다 우리나라 만환줄 알았습니다.
이럼 당연히 그 속에 나오는 문화들이 자연스레 우리 문화인걸로 착각하고 습득하게 되지 않을까요?
요즘 애들이 하루종일 보는 투니버스에서 하는 만화들 95%는 일본꺼던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자녀분들 있으면 아시겠지만 애들 TV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저도 일본만화 좋아하는 입장이지만 솔직히 일본 문화가...
애들이 보기에 적당한 수준이 아닌 장면이 간간히 나오잖아요.
근본적으로는, 애들이 하루종일 보는게 다 일본 만화라는게 문제지만,
저는 그 만화 속 주인공들이 전부 한국인인척 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일본 이름은 아직 거부감이 들어서 굳이 한국식으로 바꾸는걸까요?
이름 때문에 아이들이 겪을 문화적 혼란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국산 애니메이션이 많이 나와서 우리 문화를 보면서 크면 참 좋겠는데... 걱정이네요.
일본 애니메이션 주인공은 왜 다 한국인일까?
저는 애니메이션, 만화책 참 좋아합니다.
제 조카도 절 닮아서인지(?) 만화 참 좋아해요.
요즘 주로 TV에서 방영되는 것들이 애기들 보기에 약간 거칠거나 수위가 높은 부분이 있어서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무조건 보지말라고만 하는 것도 안 좋은 것 같아서, 저는 늘 조카와 함께 만화를 보면서 저런건 만화니까 그런거야~ 따라하면 안돼~ 등등의 잔소리를 늘어놓고 있지요.
(안 그러면 언니한테 혼나니까 ㅠ_ㅜ)
이렇게 나름 노력한다고 했는데, 저.. 얼마 전에 약간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형부랑 언니랑 조카, 저, 넷이 목욕탕에 가는데, 이녀석이 갑자기 지 아빠를 안 따라가고 우리랑 같이 들어가겠다는겁니다.
머. 유치원생이라 문제가 되는건 아니지만, 저나 언니나 개인적으로 남자애들 데리고 들어오는 아줌마들을 어렸을 때부터 싫어했던지라, 안 된다고 넌 아빠랑 같이 가는거라고 했죠.
그랬더니;;;;;
그럼 아빠도 같이 들어가!
하더군요. 안 그러던 애가 왜 이러나~ 싶어서 언니가 좀 혼냈는데, 조카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만화에서는 남자랑 여자랑 목욕 같이 하던데 왜 우린 안되냐는거에요.
헉...
며칠 전에 란마 비디오를 빌려다 봤더니;;
거기서 칸막이 아래로 드나들 수 있는 혼탕을 본겁니다.
(이미지 찾아보고 있는데 안 나오네요;;)
머... 그 말 나오기가 무섭게 저는 언니한테 직살나게 혼났고...
조카는 1달간 만화금지령 -_-;;
전 그 후에 조카에게, 우리나라에선 그러는게 아니라고 수차례 설명했지만 이해를 못 하더군요.
TV에선 다 하는데 왜 자긴 안 되냐며.
애가 똘똘한줄 알았는데 왜 이럴까.. 하다가 생각난게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방영하는 모든 일본 애니메이션 이름은 한국 이름이더군요.
서양 애니메이션은 (일단 별로 없지만..) 톰, 존, 메리 다 원래 이름 갖다 쓰면서,
일본 애니메이션만 다 한국식으로 이름을 갖다 붙이는겁니다.
(그러고보니 요것도 란마 작가네;;)
주인공 이누야샤만 빼고 (얜 요괴니까;;?) 가영이, 금강, 미륵.. 머 다 한국식으로 이름 바꿔놨더군요.
머리 까맣고 생긴게 비슷해서 그러는건가요?
저도 어렸을 때 본 만화들이 (대표적으로 슛돌이..) 다 우리나라 만환줄 알았습니다.
이럼 당연히 그 속에 나오는 문화들이 자연스레 우리 문화인걸로 착각하고 습득하게 되지 않을까요?
요즘 애들이 하루종일 보는 투니버스에서 하는 만화들 95%는 일본꺼던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자녀분들 있으면 아시겠지만 애들 TV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저도 일본만화 좋아하는 입장이지만 솔직히 일본 문화가...
애들이 보기에 적당한 수준이 아닌 장면이 간간히 나오잖아요.
근본적으로는, 애들이 하루종일 보는게 다 일본 만화라는게 문제지만,
저는 그 만화 속 주인공들이 전부 한국인인척 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일본 이름은 아직 거부감이 들어서 굳이 한국식으로 바꾸는걸까요?
이름 때문에 아이들이 겪을 문화적 혼란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국산 애니메이션이 많이 나와서 우리 문화를 보면서 크면 참 좋겠는데...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