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성이 높아지면"그만하자"는 남자친구..

소녀 2007.07.19
조회60,190

 

헤어진 건 아니지만

거의 냉전중인 커플이에요(전 중반 남친은 중후반입니다)

대화가 안되서 너무 답답한...  언성이 높아지면"그만하자"는 남자친구..

 

 

며칠후에 만나는데

조용한 커피숍에서 얘기하려고 하거든요

서로가 오해도 많이 쌓여있고

대화부족이라.. 서로의 마음을 모르는 상태..

저도 그사람도 서로를 별로 안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대화를 많이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남자친구는

완전히 저를 이해못한다는 식이고

아예 대답을 안하고 조용해요

그럼 저는 제 말 무시한다고 또 흥분해서 말합니다

흥분안하려고 해도 남자친구 제가 조용조용말하면 아예 대꾸를 안해요 ㅠㅠ

그러다가 남자친구 마지못해 대답합니다

그러면 제가 또 맞대응을 합니다

그럼 언쟁이 높아지죠?

그럼 이렇게 말합니다... " 그만하자..."

저는 또 무시당한 기분에.... 혼자 궁시렁됩니다..

진짜 이기분 뭐같습니다 ㅠㅠ

 

전 그만하자 됐다 라는 말 들으면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아요 ㅠ_ㅠ

 

저는 확실한 걸 좋아라 하는데

항상 남자친구는 혼자서 생각하나봐요

갑자기 혼자 막 고개를 떨구더니 갑자기 아무렇지 않은 척!

자~ 가자~ 이러질 않나 -_-;;;

 

그리고 제가 왜 이렇게 자꾸 대화를 원하는지 모르나봐요

자기는 우리 사이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ㅠ_ㅠ

이게 크나큰 문제 ㅠ_ㅠ

 

이번에는 정말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저는 화를 안내고 이사람은 그만하자 라는 말을 안할까요...

 

상대방을 너무 배려하면서 말을 해도 이사람이

자기가 무엇을 잘못한지 모르고...

제가 또 너무 언성을 높이 말하면 이사람은 피해버리고........

아 대화의 기술 이런 책이라도 읽고 나갈까요 ㅠ_ㅠ

원래 저희가 술마시면서 대화 안하고 거의 맨정신에 하거든요?

술이라도 홀짝홀짝 마시면서 해볼까요?ㅠㅠ 아 정말 이제는 말하고 싶습니다..... ㅜㅜ

님들은 대화할 때 이런 경우면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세요? 언성이 높아지면"그만하자"는 남자친구..

 

저 이번에 만나서 또 대화 안되면

정말 헤어지는 것 밖에 없어요

사실 지금도 거의 헤어진거나 다름 없어요 ㅠㅠ

저는 정말 진솔한 대화라도 하고 끝내고 싶거든요

하지만 잘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ㅠㅠ

님들아 제발 좀 도와주십쇼 ㅠ_ㅠ

이것만 빼면 남자친구 정말 좋은 사람이거든요 핸썸하고..착하고 성실하고 능력좋고 ..

저만 사랑해주고.. 근데 이너무 대화... ㅠㅠ

 

<톡추가>

추가글 다시 써요

답글 보면서 저와 비슷한 분들 많다고 느꼈고

진짜 이거는 어쩔 수 없이 받아 드리고

서로가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고 느꼈어요.

내일 남자친구 만나서 조용한 bar에서 얘기하려고 해요

저희는 얼굴본지가 한 달 정도 됐네요^^;

참 냉전이 길었네요 ㅠ-ㅠ

그런데 오늘 남자친구와 문자를 하며 느낌이 참 좋았어요

서로에게 한 달 이라는 시간이 약이 되었는지

이제는 서로가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말을 하네요.

내일 기대되요 ^-^-

그시간이 남자친구는 남자들 말로 동굴에 들어갔었나?ㅎㅎ

아무튼.. 톡톡되서 얻은 것이 더 많네요~ 감사해요!!

내일 최대한 남자친구를 존중해 주며 얘기하고 들으려 노력할께요.

악플이든 조언이든 많은 리플로 인해 저는 오늘 무지 행복하네요♡

 

<토요일추가>

오늘 애인을 만나러 갑니다 ^^

오늘까지 리플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유도리 있게 말을 해서 남자친구가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말하게 하는...

제가 그런 현명한 면에서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내 화난것만 표출하기 바빠서 제대로 이유도 설명해주지 않고..

이래서 난 화나!!!!!! 이렇게만,,;;

흠... 역시 예리한 톡님들^-^

아.. 오늘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오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