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피는 여자.

거참a2007.07.19
조회1,980

 

 여러분들은 담배피는 여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면,

 

 대부분 상관없다는 식이라던가 그래도 쫌,,,,,,,,, 뭐 이러시는데,

 

 남들이야 어떻든간에 저는 스물 두살, 담배피는 여자 입니다.

 

 얼마전에 낮에 약속이 있어 나가는 길에

 

 골목길에 사람도 하나 없고 오랜만에 맑은 공기와의 조우나 해 보고자 담배를 피고 가고 있었습니다.

 

 한 반쯤 피고 있는데 저 멀리서 사람이 하나 불쑥 등장하길래

 

 앗, 담배를 꺼야할까나, 라고 있는데

 

 저 멀리 걸어오던 남자분이 미친듯이 고함을 치면서 달려나오더이다;;

 

 야 이 년에 담배 안끄나!!!!!! 라는겁니다, 거 참 -_ -,,,,,,,,,,

 

 아니, 아무리 이 한국땅에 인식이 아직 그래서 여자가 길담배 피면 안된다고들

 

 많이 생각하시는 건 알겠지만, 누군지도 모르는 상대한테 그렇게 저어 멀리서

 

 보고 그렇게 미친듯이 달려오는데 동네 아줌마들 창문열고 쳐다보길래 심히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또 제가 솔직히 범법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오기도 나고 짜증나서

 

 담배 그대로 들고 막 걸어가니까 와서 막 치대요 -_ - 그래서

 

 내가 고딩도 아니고 사람 없는 골목길에서 담배도 못피냐고, 왜 그러냐고 했더니

 

 더 당황스러운게 -_ -,,,,,,,,,,,,

 

 아, 대학생이야? < 급친절,,,,,,,,,;; 하며 학교가 어디냐 나이가 몇이냐 이러더라구요

 

 너도 D대 생이지? 이러면서 학교 부끄럽게 여자가 담배를 펴서야 되겠냐고 그럽디다

 

 아이코, 나는 초면에 욕 하면서 달려오는 그 쪽이 더 쪽팔려요 -_ -,,,,,

 

 지는 스물 셋이라고 내가 오빠네~ 요라는데 딱 보이 제대한지 얼마 안된 복학생인데,

 

 머릿속이 다 근육질인지, 아직 남존여비사상이 당연하다 생각하는 분이신지

 

 참 어이가 없더이다. 그래도 대학교육까지 받았다는 사람이 -_ -

 

 길 지나가던 조폭 아저씨들도

 

 꼬마아가씨 길에서 담배피면 안되지, 사람들 보기 안 좋으니까 얼른 꺼~

 

 요래 친절하게 말하는데 초면에 이년 저년이 뭡니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타일은 한참 개콘에 유세윤씨 하고 나오던 복학생같이 해서, -_ -

 

  어쨌든, 상당히 어이 없었습니다. 제가 뭐 대로변에서 담배 연기 날리면서

 

 딴 사람들한테 크게 피해준 것도 아니고 사람없는 골목길에서 담배 피고 있었을 뿐인데

 

 그렇게 이유없이 처음 보는 사람한테 욕 들을 만큼 잘못한 겁니까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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