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 핸드폰을 놓고내렸는데...

어이없어2007.07.19
조회341

오늘 아침 출근길에 있었던 일입니다.

비도 많이오고 차도 많이 막히고 해서 버스타고 가다가 또 버스를 한번 더 갈아타야 되는데

사람도 많고 해서 택시를 잡아서 탔습니다.

아저씨가 길을 모르신다고 가르쳐 달라고 해서 알았다고 하구 일단 갔습니다.

거리가 짧아 (기본요금거리) 지갑을 찾으려고 고개를 잠깐 숙인사이에

좌회전 해야 되는데 직진을 하셨더라구요 . (제잘못이죠 이건 ㅜㅜ)

다행이 꺽기 바로 직전!!

 

나 : "앗!! 아저씨!! 저기루 꺽어야 되는데...ㅜㅜ"

아저씨 : " 아니 아가씨! 내가 뭐라고했어요? 내가 말해달라고 했죠!! 나 참"

 

그렇게 화내실필요는 없었는데..여기서부터  살짝 기분이 나빴습니다.

하지만 제잘못이니 그냥 조용히 갔습니다.

그렇게 회사에 도착하고 사무실 정리를 좀하다보니 아침마다 남친에게 오던 문자가 안오길래

이상하다 싶어서 핸드폰을 찾아 봤는데.......!!!

헉.................바로 그 택시에 놓고 내린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제 핸드폰에 전화를 했더니 안받더라구요.(벨소리도 크거든요ㅜㅜ)

그러다 한5번째 쯤에서 전화를 받더니 대뜸

 

아저씨 : "아니 사람 귀찮게 핸드폰을 놓고 내리면 어떻합니까? 지금 손님태우고 김포공항쪽으로 가고

             있는데 지금 타고있는 손님이 당신 핸드폰 자기한테 3만원에 팔으라는데요? 핸드폰 찾아주

             면 얼마 줄껍니까?"

 

기분 정말 나쁘더군요........안그래도 돈을 좀 챙겨 드릴 생각이였는데...정말 주기 싫을 정도로 말씀하시더군요...완전 돈을 안주면 그 손니한테 팔아버리겠다는 투로 말씀하십니다...그리고 마치 할말을 정해놓고 한것처럼 따따딱 쏘아 붙이시는데...

 

나 : "죄송한데요. 이런적이 처음이라 얼마 드려야 되는데요?"

아저씨 : (손님한테) 이런핸드폰 얼마나 합니까? 얼마 받아야 될까요? (참고로 핸드폰 SKY-S110)

             이렇게 물어보더니  "그냥 3만원만 주쇼!"

나 : "일단 알겠습니다.. 김포공항 갔다가 오실때쯤 시간 맞춰서 전화할께요"

아저씨 : 알앗어요!    뚝..............

 

그렇게 불안하게 1시간반이 지나고.....11시에 전화를 했더니 거의 다 와간다고 나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돈을 들구 나갔더니  창문을 징~열고 한손엔 핸드폰을, 한손엔 돈을 달라는 식으로 손을 내밀더군요...그렇게 딱 교환을 하자마자 바로 출발을 하더군요. 참.........

열받아서 그 택시가는 뒤를 보며 번호를 외웠습니다...그 택시 회사한테 따질려고요 ...하지만 무슨 운수인지는 못봤음ㅜㅜ

 

여러분들도 혹시 이런경험있으세요? 이왕 찾아줄꺼 친절하게 찾아주면 안되나요?

핸드폰을 찾은것만으로도 다행스럽긴한데...아침부터 정말 기분 나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