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해야할지?

바보2003.06.09
조회4,340

가난한 시댁을 눈에 가시처럼 생각하는 새댁입니다

 

결혼할때 10원 한장을 안줘서 친정에서 준 돈으로 전세집에 삽니다

 

친정에서 집 사준다 그런거 시엄니 지 아들 잘나서 얻었다고 생각하는거 미워서

 

지는 하나도 안해주면서 거저 얻는게 너무 싫고 미워서 싫다고 그랬습니다

 

홀어머니  병신 큰누나  별볼일 없는 작은 누나

 

16평 짜리 전세에서 병신 큰누나와 시엄니 둘이 삽니다

 

돈없어서 아무것도 안해준 그 노인네 무슨 돈이 어디서 그리 많이 나는지 갈때마나 물건들이 수북

 

자석요   적외선찝질기계 월풀 냉장고 휘슬러 압력밥솥 쓰지도 않으면서 사대는 도깨비방망이  청국장기

 

계.용도는 같은데 크기모양이 다른 주방용품들 .정수기 . 10만원 짜리 보정팬티 10만원 짜리 보정브라.하여튼 뭐든 보정속옷,..........갈때마다 쌓이더군요

 

자기딸은 뭐가 그리 불쌍하다고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서 줍니다

 

우리는 빚내서 사는 처진데도 시엄니 용돈 20씩에 제사때는 70 설에는 50 주었습니다

 

이런일로 자주 싸웠는데요 남편은 그떄마다 이혼을 들먹입니다

 

한번만 더싸우면 이혼이다

 

전 이런 가난한 시댁떄문에 ㅡ트레스 받는게 지쳐가고 있습니다

 

왠지 속을 알수 없는 그 사람들이 소름끼치게 싫습니다

 

앞으로 적어도 40년 이상 남은 인생 그 사람들생각에 진저리 치며 살아야 할까요

 

아님 남편 말대로 이혼을 하는게 나을까요

 

이혼을 해야하는지 정말 고민입니다

 

남편은 절 사랑한다고 말은 하지만 이런 시댁일로 싸움이라도 날때면 너무나 차갑게 돌변하는 사람입니

 

다, 절대 절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혼을 하는게 서로의 정신건강에 이로울것 같습니다

 

이혼하면 어떻게 살아야할지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이것만 아니면 벌써 이혼을 했을텐데 말이예요

 

정말 가난 가난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가난하고 운이 없는 집안은 처음 봅니다

 

그리고 아무리 가난해도 그렇지 사람이 정말 질리도록 궁상떠는것도 처음 봅니다

 

그런 자기집을 무시하는 절 용서하려 하지 않는 남편이 죽이고 싶도록 밉습니다

 

사실을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어버렸음 하는 생각도 합니다

 

결혼 일년만에 이렇게 정떨어질 줄은 정말 몰랐는데

 

남편이 이렇게 가난하고 이상한집 사람이라는걸 결혼전에 알았더라면,,,절대 결혼하지 않는건데

 

눈에 뭐가 씌었는지 ,,,,앞뒤안보고 결혼한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