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없이...죽어버렸던... 아니 그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강아지녀석에게 : 너무 미안했었다. 네가 죽던 날 ... 난 아침에 일어나보니 누나가 울고있었다. 네가 죽어서... 동네 아저씨들한테 부탁해서 땅에 묻고있더라고... 나는... 그저.. 엉엉 소리내서 울 수밖에 없었다. 내탓이야.. 내탓이라고... 얼마나 미안했는지 모른다. 나때문에 네가 갑자기 집을 나갔던게 아닐까... 그래서 병들어 돌아왔던게.. 아닐까... 그렇게.. 허무하게 가버렸던게 아닐까... 그런 생각 참 많이 했단다............................ 나 그때 너만큼이나.. 어렸던거 아니?... 네가 어느날... 나에게 무섭게 달려들며 으르렁거리던 날. 난 너무 무섭고 놀랐지. 넌 그런 나는 아랑곳 않은채, 내가 떨어뜨린 아이스크림만 핥아대더구나. 그런 .. 작은 사건 하나로.. 나는 너를 무척 미워하고... 남들이 안볼때면 틈나는대로 괴롭히곤 했었는데... 나... 너 그렇게 보내버릴 줄 알았더라면.... 절대로.. 절대로.... 너한테 그렇게 못되게 굴지 않았을텐데. 이렇게 세월이 많이 지나서... 나 지금..벌써.. 스물하고도.. 여덟째란다. 웃기지...?... 근데... 나... 지금도 너를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 정말 잘못했어... 너에게 어떻게도 용서를 구할 수 없지만... 네 생각만하면... 눈물이 그냥 주르륵.. 흘러내리곤 한다.. 있지.... 절대로... 나같이 멍청하고 어리석고.. 겁많고.. 바보같은 애... 주인으로 두는 강아지로 태어나지말으렴... 미안해. 그리구... 지금 우리집에서 키우는 짱이란 녀석.... 그 녀석 볼때면... 네 생각이 종종 나곤해... 지금처럼만... 내가 많이 어른스러워졌어도... 네 행동을 이해못하고... 그러진 않았을텐데... 내가 조금만 더 어른스러웠어도... 내가 널 미워하게되었던 그날... 네가 날 향해 짖고 뛰어오르면서도.. 꼬리로는.. 얼마나 열심히 흔들어대고.. 좋아라 외치고 있었던지를 나는........ 분명 알 수 있었을텐데... 미안하다........ 너에게 못준 사랑.... 이 짱이란 녀석에게.... 다 주고있단다... 10년도 훨씬 넘어서야........ 정말 잘 해주고 싶었는데....... 맛있는것도 많이 주고... 정말정말 많이 이뻐해주고... 지금은 나 그럴 수있는데...... 잠깐 스쳐지나간... 인연이지만... 오랜 시간... 늘 네가 기억나곤한다. 그땐... 나 정말 어렸었나봐............ 안녕......... 진짜 슬픈건... 기억하려해도.... 네 이름이 뭐였는지조차도... 난 이제 모른다는거... 미안하다. * 추신 : 이곳엔... 대부분... 하늘로 보낸 가족이며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는 곳이래.... 그래도 잠깐이지만 내 친구였던 너이니까... 써도 되겠지....?.....
날 원망할 녀석에게.
이름도 없이...죽어버렸던...
아니 그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강아지녀석에게 :
너무 미안했었다. 네가 죽던 날 ...
난 아침에 일어나보니 누나가 울고있었다.
네가 죽어서... 동네 아저씨들한테 부탁해서
땅에 묻고있더라고...
나는... 그저.. 엉엉 소리내서 울 수밖에 없었다.
내탓이야.. 내탓이라고... 얼마나 미안했는지 모른다.
나때문에 네가 갑자기 집을 나갔던게 아닐까...
그래서 병들어 돌아왔던게.. 아닐까...
그렇게.. 허무하게 가버렸던게 아닐까...
그런 생각 참 많이 했단다............................
나 그때 너만큼이나.. 어렸던거 아니?...
네가 어느날... 나에게 무섭게 달려들며 으르렁거리던 날.
난 너무 무섭고 놀랐지. 넌 그런 나는 아랑곳 않은채,
내가 떨어뜨린 아이스크림만 핥아대더구나.
그런 .. 작은 사건 하나로.. 나는 너를 무척 미워하고...
남들이 안볼때면 틈나는대로 괴롭히곤 했었는데...
나... 너 그렇게 보내버릴 줄 알았더라면....
절대로.. 절대로.... 너한테 그렇게 못되게 굴지 않았을텐데.
이렇게 세월이 많이 지나서... 나 지금..벌써.. 스물하고도.. 여덟째란다.
웃기지...?...
근데... 나... 지금도 너를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
정말 잘못했어... 너에게 어떻게도 용서를 구할 수 없지만...
네 생각만하면... 눈물이 그냥 주르륵.. 흘러내리곤 한다..
있지.... 절대로... 나같이 멍청하고 어리석고.. 겁많고.. 바보같은
애... 주인으로 두는 강아지로 태어나지말으렴... 미안해.
그리구... 지금 우리집에서 키우는 짱이란 녀석....
그 녀석 볼때면... 네 생각이 종종 나곤해...
지금처럼만... 내가 많이 어른스러워졌어도... 네 행동을 이해못하고...
그러진 않았을텐데... 내가 조금만 더 어른스러웠어도...
내가 널 미워하게되었던 그날... 네가 날 향해 짖고 뛰어오르면서도..
꼬리로는.. 얼마나 열심히 흔들어대고.. 좋아라 외치고 있었던지를
나는........ 분명 알 수 있었을텐데...
미안하다........
너에게 못준 사랑.... 이 짱이란 녀석에게.... 다 주고있단다...
10년도 훨씬 넘어서야........
정말 잘 해주고 싶었는데.......
맛있는것도 많이 주고... 정말정말 많이 이뻐해주고...
지금은 나 그럴 수있는데......
잠깐 스쳐지나간... 인연이지만...
오랜 시간... 늘 네가 기억나곤한다.
그땐... 나 정말 어렸었나봐............
안녕......... 진짜 슬픈건...
기억하려해도.... 네 이름이 뭐였는지조차도...
난 이제 모른다는거... 미안하다.
* 추신 : 이곳엔... 대부분...
하늘로 보낸 가족이며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는 곳이래....
그래도 잠깐이지만 내 친구였던 너이니까...
써도 되겠지....?.....